4. 요한복음 강해

 


(1)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
(요한복음 1:1-3)

요한복음은 공관 복음이라고 불리는 다른 세 복음과 그 내용에 있어서 공통점이 거의 없을 정도로 독특한 내용이 담긴 성경입니다. 서두에 나와 있는 예수님의 족보에 있어서 마태복음에서는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ㅣ 세계'라 하여 아브라함에게까지 거슬려 올라가고, 누가복음에서는 시조 아담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러데 요한복음에서는 예수님의 근원을 '로고스'에까지 올라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우리는 마태복음은 유대적이요 누가복음은 인류적이며 요한복음은 우주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요한복음의 저자

요한복음을 기록한 사람은 사도 요한입니다. 요한은 히브리어 '요하난'이란 말에서 유래되었는데 이 말의 뜻은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다'입니다. 사도 요한은 열두 사도 중에 가장 나이 어린 주님의 제자였지만 가장 예수님의 사랑을 받은 제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신 후, 요한은 예루살렘에 있으면서 베드로와 함께 예루살렘 교회의 기둥과 같은 중요한 자리에 있었습니다.

요한은 그의 만년을 에베소에서 지냈고 많은 박해를 견뎌 내며 도라얀 황제시대까지(98-111) 살아온 것으로 전해져 오며, 열두 제자 중 유일하게 순교하지 않고 장수하다가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도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요한복음이나 요한계시록도 이 때 쓴 저작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기록 연대가 주후 90년경이었으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 책을 기록한 목적에 대하여 책의 말미에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2. 요한복음의 특색

요한복음에는 다른 복음서와는 달리 예수님의 신성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성경에는 그리스도에게 두 가지 성품이 있다는 사실을 증거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는 그의 인성이요 다른 하나는 그의 신성입니다. 인성이란 사람의 성품을 말합니다. 그리고 신성이란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예수님은 틀림없이 사람으로 태어나셨기 때문에 그 분에게는 사람으로서의 결격사유가 하나도 없으십니다. 그러나 그 분은 그 생명의 근원이 아담의 혈통으로 태어나신 것이 아니라 말씀이 육신이 되어 동정녀의 몸에서 태어나신 것입니다. 그 분은 틀림없이 하나님이십니다.

신성이란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바로 이런 증거를 위해 기록된 책이 요한복음입니다. 요한복음은 이 증거에 전체적인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인류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독생하신 하나님(제 2위의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만약 그 분이 하나님이 아니시면 인류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실 수 없는 것입니다. 인류는 아담 안에서 죄로 타락했습니다. 인류 중에는 의인이 없으니 하나도 없습니다.

인간은 한 명의 예외도 없이 율법의 저주와 하나님의 심판 아래 놓여 있는 죄인들입니다. 만약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 아니시고 다른 종교의 교주들 모양 사람일 뿐'이라면 그에게는 구주의 자격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나사기 이전부터 존재하셨다고 요한복음에서는 그 첫머리부터 강력하게 증거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3. 예수 그리스도의 동정녀 탄생

그리스도는 분명히 사람의 몸으로 태어나신 분이지만 아담의 혈통으로 태어난 분이 아니라 새로운 사람이란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이에 대하여 고전15장에서 예수님을 가리켜 '둘째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난 사람입니다. 그 분은 하늘에 속한 사람이기 때문에 죄가 없으십니다. 그리고 그의 생명은 영원하십니다. 성경은 이와 같은 그리스도의 신분을 증거하기 위해 그가 아담의 씨로서가 아니라 말씀이 잉태되었다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남자를 알지 못하는 동정녀의 몸에서 태어나셨다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동정녀의 몸에서 태어나신 일에 대하여 밝혀 주고 있는 것은 그 분이 아담의 육적 자녀가 아니라는 사실을 증거하려는 의도에서인 것입니다. 만약 그리스도께서 일반적으로 결혼하여 가정을 가진 여성에 의해 잉태되고 태어났다면 그 분은 이미 아담의 후손인 죄인 중에 들어가기 때문에 그 근원이 로고스일 수가 없는 것입니다.

결론 :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그의 독생자를 보내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그의 독생자를 보내심으로 증
          거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독생자는 곧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 같은 지식은 인간의 지식으로는 도저히
          미칠 수 없는 높은 곳에 있는 하나님의 지식입니다. 이 지식을 전달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할 수 있게 하
          시려고 성령을 보내신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사도 바울은 이처럼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의 영
          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
          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고전2:12).


종말론 연구 민병석 저서와 그 내용 주일 설교(1~6권) 새벽을 여는 성경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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