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누가복음 강해
 


(1) 인자이신 예수

(누가복음 1:1-4)

누가복음을 복음서의 제 3권으로 제 3복음서라고 불려지기도 합니다. 누가복음은 그 서두에서 밝힌 대로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살핀’ 사람에 의하여 기록된 책으로 예수님의 태어나심에서부터 그의 부활 승천하시기까지의 배경과 사역이 다른 복음서에서 보다 더 자세히 나타나 있습니다. 누가복음의 저자는 이 복음을 어느 특정인에게 보내는 한 서신의 형태로 썼는데 ‘이는 각하로 그 배운 바의 확실함을 알게 하려 함이로라’로 말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가 누가복음을 배우면서 아직까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배운 바의 더 확실함을 아는데 큰 유익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1. 누가라고 하는 사람과 본서의 기록 연대

누가복음을 기록한 누가는 예수님의 제자는 물론 아닙니다. 또 예수님이 생존하셨을 당시 예수님을 따랐던 인물도 아닙니다. 그의 이름은 복음서에 한번도 나온 일 없습니다. 골4:1절 말씀을 보면 ‘사랑을 받는 의원 누가’란 말이 나옵니다. 이것으로 알 수 있는 것은 누가의 신분이 이방인이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는 수리아의 안디옥 출신으로 바울의 전도를 듣고 그리스도를 영접한 사람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누가는 그의 직업이 의사였다고 하는 분명한 사실과 그 당시 명성이 많은 사람과 친분이 두터운 이름 있는 인사였을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가 의사였으므로 복음서에 기록된 예수가 철두철미한 인자의 모습으로 등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가 사랑을 받았다는 말에서 그의 원만한 성품과 그의 존경할 만한 인격의 단면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 누가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자신이 생각한 대로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싶은 생각에서 이 복음에 관한 근원을 자세히 살펴보려는 간절한 의욕을 가지게 되었을 것입니다.

누가는 여러 사도들과 그리고 예수님과 상면하고 대화하고 병고침을 받고 주님의 여러 기사 이적을 친히 목격하고 말씀을 들은 많은 사람들과 친히 접촉하여 그들로부터 예수님의 생존시의 행적을 자세히 들었고 또 몇몇 기록된 문서에 의하여 예수님의 여러 가지 행하신 일에 대하여 알았을 것입니다. 또란 이 책이 기록된 연도에 대하여는 많은 주장과 이에 대한 이견들이 있으나 주후 60년으로 주후 65년 사이로 보고 있습니다.

2. 누가복음의 특징

이 책은 여러 가지 특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특색을 몇 가지로 분석해 본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 책은 목격자가 아닌 사람으로 기록된 책입니다. 그런데도 누가는 이 복음서를 썼고 이 기록이 예수님의 제자들에
    의해 쓰여진 것 못지 않게 중요한 의의를 보여 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 책은 다른 증인들의 토대 위에서 연구하여 결론적으로 기록한 책입니다. 아마도 누가는 사도 바울이 수집해 놓은
    자료를 많이 인용했을 것입니다. 마태의 기록도 보았을 것입니다. 누가는 이 모든 사실을 친히 자기가 확인하고 더 낳
    은 자료를 얻고자 많은 사람들을 접촉했을 것입니다.

이 책은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살펴 본 책입니다. 근원이란 일의 근본으로 그리스도에 대한 철저한 추적을 말합
    니다.

이 책은 역사 서로서의 특징을 살린 책입니다. 누가는 이 책을 수신할 대상자에게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살
    핀 나도 데오빌로 각하에게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 줄 알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누가가 쓴 누가복음은 그리
    스도의 생애를 차례대로 그리고 순서대로 정연하게 기록한 것으로 특징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책은 예수 그리스도를 인자의 모습으로 뚜렷하게 부각시킨 책입니다. 그래서 많은 신학자들은 누가복음을 ‘인자이
    신 그리스도’란 주제를 달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인성을 복음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사실입니다. 이것을 부인할 때
    복음은 중대한 오류에 빠지게 되며 이런 변질된 복음을 성경에서는 다른 복음이라고 정죄하고 있으며 이단으로 낙인
    찍혀 왔습니다(요일4:2-3).

이 책은 한 특정인에게 보낸 서신으로 쓰여진 책입니다. 누가는 이 복음서를 받을 대상이 데오빌로란 사람임을 명시
    하고 있습니다. 누가와 이 데오빌로는 오랜 교제를 해 온 친밀한 사이로 보여지지만 누가가 그를 각하란 말로 상단한
    존경을 표한 것은 그가 상당한 신분의 사람이었음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서신에서 알 수 있듯이 이 데로빌로란
    인물 역시 이방인이며 그의 이름이 하나님께 사랑을 받는 자란 뜻이 있는 것으로 보아 유대교로 개종한 이방인이라고
    짐작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론 : 누가의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깊은 연구는 참으로 감탄할 만한 것입니다. 우리는 베뢰아 교회 교인들로부터 이
          누가와 같은 깊은 연구심을 바라보게 됩니다. 우리도 이 누가복음을 누가와 같은 자세로 연구한다면 ‘배운바의
          확실함을 알게’ 되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앞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종말론 연구 민병석 저서와 그 내용 주일 설교(1~6권) 새벽을 여는 성경강해


Copyrights(c)2001 CCInternet All rights reserved
서울시 은평구 응암동 403 - 7 신생교회
Tel : 02-303-7736 / Fax : 02-303-0787
email : bamjoongsori@bamjoongsori.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