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예수님의 여러 모양 (빌 2 : 5 - 14)
2 ) 지옥은 있는가? (눅 16 : 19 - 31)
3 ) 성령과 신앙 생활 (고전 12 : 4 - 11)
4 ) 어린이와 천국 (막 10 : 13 - 16)
5 ) 그리스도인의 효도 (신 5 : 16)


1. 예수님의 여러 모양 (성경 본문 / 빌립보서 2:5-14)
 


해마다 찾아오는 교회 행사지만 다음 주일이면 종료 주일이요 이 주간은 고난 주간으로 지내며 그 다음 주일은 부활 주일을 맞이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예수님이 우리에게 나타나신 모습에 대해 여러 면으로 바라보는 가운데 은혜를 받고자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오직 한 분이시지만 그는 우리들 앞에 여러 가지 모양으로 자신을 나타내십니다. 그것은 그가 우리를 위해 하신 일이 여러 가지이심으로 그 하신 사역에 따라 자신의 모습을 보이시기 때문입니다.

그가 하나님의 어린양의 모습으로 보이실 때에는 우리의 죄를 위한 대속 제물로 보여주시며 우리는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기 위해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신 주님을 바라보면서 우리의 속죄의 사실을 믿으며 주님께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가 부활하시고 하늘에 올라가신 사실을 바라 볼 때는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의 소망을 바라보면서 이 땅위의 어려운 시련 속에서도 마음에 큰 기쁨을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1. 예수님의 여러 모양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마치실 즘, 아버지께로 가실 기약이 가까이 왔을 때 그는 제자들에게 자신이 아버지께로 가야 할 것임을 말씀하신 일이 있으셨습니다. 이때 제자들은 슬픔에 잠겨서 앞으로 자기들은 선생 없이 어떻게 살아 갈 것인가? 마음이 답답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자기들 곁에 계셨기에 먹을 것이 없어도 걱정이 없었습니다. 그들이 병들었어도 염려가 없었습니다. 그들 옆에는 문둥병자도 말씀으로 고치시고 중풍병자도 일으키시며 죽은 자도 능히 살리시는 주님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온 세상이 다 주님을 버릴지라도 자기들은 결코 주님을 떠나지 아니할 것이라고 맹세할 수 있었던 것은 산 덤이 같은 광란 노도가 물결치는 바다도 말씀으로 잠잠케 하심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많은 군중들이 주님의 곁을 떠날 때에도 그들은 담대한 믿음으로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뉘게로 가오리이까"고 고백하면서 주님과 함께 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같은 자기들의 선생님이 이제 자기들 곁을 떠나신다고 하니 그들은 눈앞이 캄캄해질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낙심 중에 있는 제자들에게 주님은 크나큰 위로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 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다시 오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들은 이 약속에 의하여 주님이 승천하신 후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쓴 결과 오순절 날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형상으로 그들에게 성령이 임하셨는데 예수님은 성령으로 그들의 마음속에 친히 찾아 오셨던 것입니다. 그들은 새 힘과 능력을 받았으니 그들의 마음은 새로운 기쁨과 소망에 넘쳤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그때 그들과는 함께 계셨고 지금 우리들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입니까? 절대로 그런 것이 아닙니다. 고전 3장에서 사도 바울은 말하기를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알지 못하느냐"고 말씀해 주고 있으며, 롬 8장에서도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고도 했습니다. 이 말씀을 믿고 예수님이 나와 함께 계신다고 하는 이 위대한 사실을 발견한 사람은 그의 생애에 새로운 기쁨과 소망이 샘솟는 것입니다. 그의 인생은 새로운 승리의 목표를 향하여 줄기차게 달려갈 수 있는 것입니다.

나를 고아처럼 두지 아니하시고 세상 끝날까지 내 속에 나와 함께 계시다고 하는 이 말씀은 얼마나 놀라운 약속이십니까? 더욱 놀라운 일은 성경은 이 분이 바로 하나님이심을 증거해 주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요 1:1절에서 이 분에 대하여 무엇이라고 말씀해 주고 있는 것입니까?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이 예수님이 왜 육신으로 이 세상에 오신 것입니까?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그는 본래 하나님의 본체시지만 하나님과 동등 됨을 원치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종의 몸으로 낮추시어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다"고 했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거하심으로 그는 육신으로 임마누엘 하셨고 지금은 그를 영접하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 성령으로 친히 오셔서 영으로 임마누엘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이 놀랍고 위대하신 하나님, 바로 그 높으신 분이 나를 이 세상에서 고아처럼 버림받지 않게 하기 위해 하늘에서 내려 오셔서 지금 내 안에 나와 함께 계시다고 하는 이 사실을 정말로 믿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여러분 중에는 인생의 쓰라림을 안고, 그늘진 곳에서 남몰래 울고 있는 사람은 없습니까?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는 외로운 자리에서,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는 목멘 부르짖음으로 울부짖으신 그 주님이 여러분들의 그 쓰라린 형편과 처지를 맡아 주시고, 여러분의 눈에서 그 눈물을 씻어 주시려고 여러분 속에 들어 오셔서 여러분의 인생과 함께 살아가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베드로 사도는 말씀하기를 "너의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그가 친히 너희를 돌보시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복잡한 세상에서 생활에 시달리고 시간에 쫓기며 어려운 일에 마음이 짓눌려 평안을 잃고 근심과 두려움에 사로잡힐 때가 얼마나 많은 것입니까? 그런 우리들에게 주님은 이처럼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하지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여러분은 움추린 어깨를 활짝 펴시고 굽어진 허리를 똑바로 세우시기 바랍니다. 이 땅의 그 어떤 사람도 감히 상상치도 못할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주시려고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여러분을 찾으신 것입니다.

우리는 남들처럼 착한 일도 그리 많이 못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착한 행위로서가 아니라 믿음으로 말미암는다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의롭다고 하셨는데 누가 나를 정죄 할 것입니까? 하나님이 내 편이 되셔서 나를 돌보고 계시는데 누가 나를 해칠 것입니까? 여러분들은 세상에 멸시받는 자로, 약한 자로, 없는 자로, 억압받는 자로, 천한 자로 태어나신 사실에 대하여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예수님은 구주이시다.

우리는 원래가 아담의 후손들이기 때문에 죄라는 존재가 늘 따라다닙니다. 내 속에 살아 있는 죄악이 나를 그 권세 아래로 잡아끌어 죄의 종으로 이끌려 갈 때, 우리는 우리의 무력함을 개탄하면서 "아, 나는 죄인이구나, 나 같은 죄인이 어떻게 천국에 갈 수 있담" 스스로 비통해 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사도 바울도 로마서에서 이같은 사실에 대하여 말씀해 주기를 "오호라, 나는 곤고한 자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고 외쳤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럴 때 우리에게 어떤 태도를 가지시는지 아십니까? '그렇다 너는 죄인이니 마땅히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이렇게 말씀하십니까? 아닙니다. 예수님은 나에게 조용하게 이처럼 말씀하실 것입니다. '나는 너의 죄 값을 갚기 위해 하늘에서 내려왔다. 내가 채찍에 맞음으로 네가 나음을 입었고, 내가 징계를 맞음으로 네가 평화를 누리게 된 것이 아니냐? 나의 찔림은 네 허물 때문이요 나의 상함은 너의 죄악으로 인함이니 죄가 너를 이기지 못할 것이요 율법이 너를 정죄치 못하리니 너는 이미 내 안에서 온전한 의를 얻었으며 천국 백성이 되었느니라'고 말씀해 주시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

이때 우리는 십자가에서 그 어려운 고통을 당하신 주님의 그 일이 바로 나를 위한 고난이셨음을 새삼스럽게 깨닫게 되어 주님 앞에 머리를 숙여 그 은혜를 감사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아무리 우리의 심장이 돌처럼 단단하며, 아무리 우리의 얼굴이 소가죽처럼 뻔뻔스러워도 하나님의 이 지극하신 사랑 앞에 녹아 나고 그 주님 앞에 '예수님, 이 살인 강도 같은 죄인 중의 괴수를 위해 하늘의 영광을 버리시고 세상에 오셔서 그 무겁고 저주스러운 십자가를 지셨군요, 오, 감사합니다. 주님의 공로로 지옥에 갈 이 죄인은 주님의 공로로 천국에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음을 찢는 회개가 나오지 아니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이처럼 그 아들의 피로 값 주고 사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주신 것입니다.

여러분의 가치는 돈이나 금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로 값진 것입니다. 천하를 주고도 살수도 없고 바꿀 수도 없는 존귀한 생명이 여러분의 생명인 줄 아시기 바랍니다. 구세주이신 예수님만이 완전하십니다. 여러분은 언제나 자신에 대하여 자기는 완전하다고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나는 죄를 범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언제나 나는 부족하지만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의로워졌다는 사살만을 굳게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나는 죄인이지만 예수님으로 인하여 구원을 받았다고 하는 이 사실만을 굳게 믿으시기 바랍니다.

3. 예수님은 우리의 대제사장이시다.

우리가 죄인들이라면 우리에게는 우리들을 위해 하나님 앞에서 간구해 주실 대제사장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구약 시대의 대제사장은 일년에 한차례씩 지성소에 들어가 자기 백성들의 죄를 속하기 위해 염소의 피를 가지고 죄 사함을 위한 간구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인류의 속죄 사업을 완성하심으로 성소 휘장 한 가운데가 찢어져 내림으로 이제 구약적 제사 제도는 필요 없게 되었지만 예수님은 땅에 만들어진 지성소가 아니라 하늘에 있는 지성소에 들어 가셔서 우리의 대제사장이 되셨다고 말씀 해 주고 있습니다.

지성소는 그 자리를 옮겼으며 대제사장도 이제 죄 있고 불완전한 인간이 아니라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이신 예수님이 그의 피를 가지시고 온전한 우리의 대제사장의 사명을 이루고 계시는 것입니다. 이 문제는 너무나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요한일서 2장을 보면 '만일 우리가 죄를 범하면 하나님 앞에 내가 범한 그 죄의 용서를 위해 간구하시는 우리의 대제사장이 있다'고 말씀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같은 대제사장 직분에 대하여 히브리서에서는 이처럼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 가셨다"고 하셨습니다. 그 분은 우리가 죄를 지을 적마다 아버지 앞에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당신의 피를 가지시고 우리 죄를 용서받기 위해 간구하시는 것입니다.

만약에 우리 주님이 이같은 우리의 대제사장 직분을 담당하시지 않으신다면 우리의 죄는 계속하여 용서받을 수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이 죄를 지을 적마다 예수님께서 이같은 대제사장의 간구로 그의 피를 가지시고 아버지 앞에 기도하시기 때문에 영원히 정죄 받지 않으며 우리의 구원이 영원히 보장된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지금 어떤 말할 수 없는 죄로 인하여 번민하며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까? 저 위를 쳐다보시기 바랍니다. 그 곳에서 우리를 위하여 지금도 아버지 앞에 간구하시는 그분, 예수를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마음속에서 우리의 죄를 위해 탄식하시며 기도하시는 그분, 예수를 바라보시고 죄의 길에서 속히 돌이키시기 바랍니다. 이같은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한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우리가 사방을 우겨 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해도 낙심치 아니할' 것입니다. 핍박을 당해도 버림 바 되지 않을 것입니다. 거꾸러트림을 당해도 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4. 우리의 친구이신 예수님

다음에 예수님은 우리의 친구가 되신다는 사실에 대하여 아셔야 합니다. 친구란 가장 가까운 사이요, 자신의 허물이나 비밀을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그런 사이인 것입니다. 우리는 긴 여행을 떠날 때 홀몸으로 떠나면 외롭고 적적합니다. 인생이란 본향을 향해 긴 여행을 떠나는 인생 나그네들입니다. 답답하고 외롭고 쓸쓸할 때도 많이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부부 지간이라도 남남이 되어 원수처럼 멀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형제지간이라도 나를 괴롭힐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그때 여러분의 바로 곁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정다운 미소를 머금고 여러분의 오른손을 꽉 잡고 계시는 한 믿음직스러운 친구 분을 만나실 것입니다. 그 분은 눅 12:4절에서 "나의 친구 너희에게 말한다"고 하시며 하늘의 비밀을 알려 주셨습니다. 요 15:14절에서 "너희가 나의 행하는 대로 행하면 나의 친구"라고 하셨습니다. 이 세상에 우리의 멀고도 먼 인생 나그네길을 끝까지 동행해 줄 우리의 참된 친구는 오직 예수님 한 분밖에 없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는 절대로 나를 버리지 아니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환난 중에도 결코 나를 떠나지 아니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는 내가 피곤하여 넘어졌을 때에 나를 일으켜 세워 주시고 낙심하여 주저앉았을 때에 힘을 주시면서 잡아 이끄시는 것입니다. 그 분은 내 앞에 가로막힌 장벽이나 장애물을 일일이 제거해 주시면서 나의 갈 길을 평탄케 하여 주십니다.

여러분, 예수님은 여러분의 참된 친구로써 말씀으로 약속하신 신의를 어김없이 지키실 것입니다. 그 분은 절대로 그 분의 손으로 굳게 잡으신 여러분의 그 손목을 놓지 아니하실 것입니다.

[ 결 론 ]

여러분, 예수님은 이처럼 여러 가지 모습으로 우리들에게 나타나시어 우리들의 생애에 필요하고 소용되는 모든 것을 채워 주시며 나의 생애에 무한한 축복을 선사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 분, 여러분의 예수, 나의 예수를 꽉 붙드시고 그에게만 소망을 두시고 그 분을 여러분의 남은 인생길의 동반자로 삼아 여러분의 생애에 축복이 있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종말론 연구 민병석 저서와 그 내용 주일 설교(1~6권) 새벽을 여는 성경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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