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요한복음 주석 설교
 


1.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


(본문 : 요한복음 1 : 1 - 3)
서론 : 요한복음은 네 복음 가운데서 제일 뒤에 기록된 성경입니다. 요한복음은 공관복음이라 불리는 다른 세 복음과 그
          내용에 있어서 공통점이 거의 없을 정도로 독특한 내용이 담긴 책입니다. 서두에 나와 있는 예수님의 족보에 있어
          서 마태복음에서는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하여 아브라함에게까지 거슬려 올라가고,
          누가복음에는 시조 아담에게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요한복음에서는 예수님의 근원을 “로고스”에까지 올라가
          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우리는 마태복음은 유대적이요, 누가복음은 인류적이며, 요한복음은 우주
          적이라고 말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1. 요한복음의 저자

요한복음을 기록한 사람은 사도 요한입니다. 요한이란 말은 히브리어인 ‘요하난’이란 말에서 유래된 이름입니다. 이 말의 뜻은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다”입니다. 신약성경에는 다섯 사람이 요한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한은 원래 세례요한의 제자로 있었던 세베대 사람이었지만 그후 예수님을 따르게 되었고 갈릴리의 고기잡이 어부였던 그의 형제 야고보와 함께 주님의 부르심을 받아 예수님의 제자가 된 사람입니다. 사도요한은 열두 사도 중에 가장 나이 어린 주님의 제자였지만 가장 예수님의 사랑을 받은 제자로 알려져 있기도 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신앙이 좋은 제자를 세 사람을 뽑아 중요한 일을 하는 곳에 데리고 다니셨는데 이들이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이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신 후 요한은 예루살렘에 있으면서 베드로와 함께 예루살렘 교회의 기둥과 같은 중요한 자리에 있었습니다. 요한은 그의 만년을 에베소에서 지냈고 많은 박해를 견뎌내며 도라얀 황제시대까지(98-111) 살아온 것으로 전해지며, 열 두 제자 중 유일하게 순교하지 않고 장수하다가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도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요한복음이나 요한계시록 등도 이때 쓴 저작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그 기록연대가 주후 90연경이었으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 책이 기록된 목적에 대하여, 책의 말미에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라”(요20:31)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2. 요한복음의 특색


요한복음에는 그리스도의 신성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성경은 그리스도에게 두 가지 성품이 있다는 사실을 증거해 주고 있습니다. 그 하나가 그리스도의 인성입니다. 언성이란 사람의 성품을 말합니다. 즉 예수님은 사람이시라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육신을 입고 오신 예수님은 영적인 존재가 아닙니다. 그는 사람으로 오신 것입니다. 그에게는 사람으로서의 결격사유가 전혀 없으십니다. 그의 모든 신체적 조건이 사람과 똑같으신 분입니다. 그는 분명 사람으로 태어나셨다고 말씀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에게는 인성뿐 아니라 신성이 동시에 있으십니다.

신성이란 하나님의 성품을 말합니다. 신성이란 곧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시다” 바로 이 증거를 위해 기록된 책이 요한복음입니다. 요한복음은 이 증거에 전체적인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입니다. 인류의 구원을 위해 보내심을 받은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런데 이 분이 하나님이 아니시면 인류를 구원하실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인류는 아담 안에서 죄로 타락한 존재입니다. 인류 중에는 의인은 없나니 한 명도 없습니다. 인간은 다 율법의 저주와 하나님의 심판 아래 놓여 있는 존재들입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같은 아담의 육신적 자녀로 태어나셨다면 그는 절대로 의인이 될 수 없으며 죄인을 위한 하나님의 어린양이 되실 수가 없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 아니시고 다만 사람이실 뿐이다”고 말한다면 그는 우리와 똑같은 죄인일 뿐, 그에게는 구주의 자격이 있을 수 없다는 무서운 결론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나시기 이전에 존재하셨다고 요한복음은 그 벽두에서 강력하게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동정녀의 몸에서 태어나신 일에 대하여 성경에서 중요시하는 이유는 그는 아담의 육신적인 자녀가 아니라는 것을 증거 하려는 의도에서인 것입니다.

3. 동정녀 탄생을 거부하는 신신학

오늘날 신신학의 쓴 물이 온통 신학사상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쓴 물이 교회 강단에 올라올 날도 얼마 안 남은 것처럼 보여지고 있습니다. 신신학을 간략히 요약하면 ‘성경의 비신화화 운동’을 말합니다. 성경을 기록했을 당시는 인간의 지식이나 과학이 발달되지 못한 원시시대였기 때문에 지금 읽어보면 어리석게 보이는 신화적인 이야기가 많이 기록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성경에서 비과학적이며 이치에 닿지 않는 신화를 빼버리고 진실한 복음만을 추려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같은 학설의 세계적인 권위자는 유명한 ‘볼트만’ 교수입니다.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처녀가 아기를 낳았다는 이야기는 신화에 속하는 이야기지 복음이 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리스도의 동정녀 탄생을 부인하는 것입니다. 오병이어의 기적도 비과학적인 신화니 이런 것도 성경에서 빼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이것저것 다 빼면 남는 것이 없습니다. 그리스도는 분명히 사람이시지만 아담의 혈통으로 태어난 사람이 아니라 새로운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이에 대하여 고린도전서 15장에서 예수님을 가리켜 둘째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난 사람입니다. 아담의 후손으로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권능으로 보내심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는 하늘에 속한 사람이기 때문에 죄가 없으십니다. 그리고 그의 생명은 영원합니다. 죄로 물든 사람의 생명이 아니라 영원히 거룩하신 하나님의 생명을 가지고 오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이같은 그리스도의 신분을 증거하기 위하여 그가 아담의 씨로서가 아니라 말씀이 잉태되었다고 증거 해주고 있습니다. 남자를 알지 못하는 동정녀의 몸에서 태어났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결론 :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그의 독생자를 보내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그의 독생자를 보내심으로 증
          거 되셨습니다. 그 독생자는 곧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같은 지식은 인간의 지식으로는 도저히 미칠 수 없는 높
          은 곳에 있는 지식입니다. 주님은 이 일에 대하여 마 11:27에서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
          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고 하
          셨습니다.


종말론 연구 민병석 저서와 그 내용 주일 설교(1~6권) 새벽을 여는 성경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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