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재림의메시지 101

메시지 34) 흰옷 입은 큰 무리
메시지 35) 환난 날의 교회의 피난처
메시지 51) 해 입은 여자와 해산한 아들
메시지 52) 보좌 앞으로 올려 간 아들
메시지 53) 하늘의 전쟁

 


흰옷 입은 큰 무리

본문 :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외쳐 가로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
          린양에게 있도다 하니 모든 천사가 보좌와 장로들과 네 생물의 주위에 섰다가 보좌 앞에 엎드려 얼굴을 대고 하나
          님께 경배하여 가로되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능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지로다
          아멘 하더라."
(요한계시록7:9-14)

요한계시록을 종말론적 사건으로 보는 견해는 7장을 종말에 있을 환난 날의 교회의 모습으로 봅니다. 지난 시간에는 7장에 나타난 사건을 어떻게 해석하는가의 문제를 세 가지 면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세대주의 해석에서는 1절부터 8절까지를 육적 이스라엘의 구원으로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9절 이하는 144,000명으로 그 이마에 인 침 받은 유대인들에 의해 복음을 전해 듣고 회개한 이방 사람들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들 세대주의 종말론의 해석을 보면 이 흰옷 입은 큰 무리는 7년 대환난 전에 휴거된 교회에 속한 자들인 것이 아니라 대환난 중에 유대인들이 전하는 복음을 듣고 이방인들 가운데 새롭게 회개한 무리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는 반대의 견해지만 요한계시록을 전 교회 시대라고 보는 상징적 해석에 따르면 이 두 무리를 별개의 구분된 무리로 보지 않고 같은 사건을 두 개의 모습으로 나타낸 사건으로 해석하는데 이들에 대하여 구원받은 전체 그리스도인들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종말론적 해석으로는 1절로 8절까지는 하나님의 교회 중에서 종말적 사명을 받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등장으로 보여 주며, 9절로 17절까지는 하나님이 예비하신 예비처로 인도하심을 받는 교회의 모습, 곧 흰옷 입은 무리로 보는 것입니다.

1. 흰옷 입은 큰 무리

9절에서 말씀해 주고 있는 '이 일 후에 내가 보니'란 말씀은 8절까지의 계시를 본 후에란 뜻입니다. 8절까지는 이스라엘 각 지파 중에서 12.000 명씩 뽑아 낸 144,000 명의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계시가 전개되었고 9절부터는 전혀 새롭게 전개되는 계시를 의미해 주는 것입니다.

(1) 요한은 새롭게 전개되는 계시를 통해서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
     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144,000 명의 우리 하나님의 종들은 이스라엘 각 지파 중에서 나왔지만 흰옷 입은 큰 무리는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나왔다고 했습니다.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은 이스라엘 각 지파와는 그
     범위나 대상이 다릅니다. 이스라엘 각 지파 중에서 선택한 144,000명은 교회 안에서 뽑은 수효를 의미하지만 각 나라
     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표현입니다.

     이처럼 우리 하나님의 종들은 이스라엘 각 지파 중에서 나오지만 흰옷 입은 큰 무리는 전 세계 중에서 나오게 되는 것
     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와 있는 말씀과 맥이 되는 계시가 있습니다. 계10:11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저가 내게 말
     하기를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고 하신 말씀이 그것입니다. 이 예언의 종
     은 사도 요한을 가리키지만 계11장에서 사도 요한의 신분이 두 증인으로 변신하면서 그가 인류의 종말에 전 세계를 향
     하여 1260일간 예언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들 흰옷 입은 무리는 두 증인의 다시 예언하는 종말적인 복음 사역을 통해서
     전 세계에서 나오는 회개한 모든 성도들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이들에게 후 3년 반의 대환난의 재앙에서 하나님이 예
     비하신 보호처로 안전에게 옮기시어 시험의 때를 면케해 주시는 것입니다.

(2) 이들에 대하여 요한은 그가 본 계시에서 이들이 '아무라도 셀 수 없는 큰 무리로 흰옷을 입었다'고 했습니다. 이들
     은 전 3년 반 동안에 그 이마에 인 맞은 하나님의 종들의 예언의 사역으로 인해, 신부의 단장을 하게 되는 모든 성도들
     을 가리킵니다. 이 계시에 가장 적절한 성경적인 연결은 아마 마25장에서 열 처녀의 비유로 들려주신 예수님의 말씀에
     서 찾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 이스라엘 지파 중에서 뽑아 낸 144,000 명의 우리 하나님의 종들이 다시 예언하는 예언의 사역에 대하여 마25:6
     절에서 이처럼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이 음성은 주님의 재림 직
     전, 두 증인에 의해 외치는 예언의 사역을 의미합니다. 그들의 메시지는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는 내용입니
     다. 주의 재림이 임박했으니 회개하고 신부의 단장을 서두르라는 경종입니다.


     이 경종을 듣고 슬기 있는 처녀들은 '다 일어나 등을 준비할 새'라고 했습니다. 이들은 졸며 잠자던 자리에서 다 일어
     났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등을 준비한 것입니다. 이 등은 곧 회개로 나타난 것입니다. 그리고 등을 준비한 증거로 그
     들은 흰옷을 입었습니다. 죄 가운데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엔 등불이 꺼져 갑니다. 그래서 미련한 처녀들은
     말하기를 '우리의 등불이 꺼져가니'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등을 준비한다는 말은 꺼져가는 등불을 밝게 환히 비춘다는 뜻입니다. 미련한 처녀들은 밤중의 소리를 들으면서도 등
     을 준비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등불이 꺼져가는 처지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그 등불의 상태를 잘 모르는 것입니다.
     이들은 결국 후 3년 반에 떨어져 재앙 가운데서야 깨닫게 될 것입니다. '저희가 사러 간 동안'이란 시간은 후 3년 반에
     서 일어난 일입니다. 그들에게는 혼인 잔치의 문이 열리지 아니했습니다. 방주의 문이 이미 굳게 닫혀진 것입니다. 재
     앙의 날에 하나님이 그의 성도들을 위해 예비하신 보호처의 문이 닫혀진 것을 말합니다.


     그들은 결국 기름을 사 오기는 했지만 이미 때가 늦었습니다. 이들은 후 3년 반에 들어가 그 재앙 가운데서 회개하고
     늦게 아주 늦게서야 준비했습니다. 인류의 종말 기간은 대단히 짧습니다. 그 기간에 회개하지 못하면 재앙 가운데 빠
     져 그 곳에서 회개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비유의 말씀 끝에서 예수님은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시를 알지 못하느니라'고 하신 것입니다. 노아의 때나 롯의 때는 구원받은 무리가 심히 적었지만 주의 재림의 시기
     에는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 중에서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많은 무리가 회개하고 방주(예비처)에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3) 이들은 손에 종려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찬양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섰다'는 표현은 이들이 천국에 있는 하나님의 보좌 앞에 올라가 있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
     다. 왜냐 하면 이들의 신분에 대하여 14절에서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고 말씀해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큰 환난이라고 하는 첫째 화에서 나오는 중에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이런 환난에서 어린 양의 피로 그 옷을 씻어 희게 된 자들입니다. 회개한 시기도 얼마 안되었습니다. 그
     리고 15절에서 이어지는 말씀을 통해서 이들이 하나님의 큰 재앙으로 심판 받을 이 세상에서 나오게 하시는 것은 그들
     을 이 무서운 환난 중에서 건져내시기 위함이라는 사실을 밝혀 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들의 손에 들린 종려가지는 승
     리의 상징입니다. 이들은 전 3년 반 마지막 시점에서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는 첫째 화인 적그리스도와의 영적 투쟁
     에서 이긴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손에는 종려가지가 들려져 있는 것입니다. 이들이 서 있는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은 15절에서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또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매'라고 말하고 있는 그 자리를 말합니다. 적그
     리스도의 핍박과 시련 중에서 하나님의 성전에 모여 밤낮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 생활의 모습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15절 끝에서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시리니'라고 하신 말씀처럼 주님에 의해 곧 앞으로 올 시험의 때에서 건짐을 받을
     수 있는 하나님의 보호처가 그들에게 열려질 것입니다.


2. 흰옷 입은 자들은 누구인가?


사도 요한은 이같은 계시를 바라보았을 때에, 대단히 황홀했습니다. 이 계시를 받으면서 두렵고 떨리는 가운데서도 크나큰 소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궁금한 것을 장로 중 하나에게 물었습니다. 이 물음은 먼저 장로로부터 나왔습니다. 13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장로 중에 하나가 응답하여 내게 이르되 이 흰옷 입은 자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느뇨'고 물어 왔습니다.

이에 요한은 심히 당황하면서 '내 주여 당신이 알리이다'고 대답했습니다. 이에 그 장로가 요한에게 이 계시의 뜻을 요한에게 자세히 풀이해 주었습니다.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고 말해 준 것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에서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신분으로 그 이마에 인 맞은 144,000명과 이들 흰옷 입은 무리와의 구별이 쉽게 풀려지는 것입니다. 이들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인 것이 아니라 큰 환난이라고 하는 첫째 화 중에서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한 자'들입니다.

우리는 요한계시록에서 환난이란 낱말을 두 가지 면에서 살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성도들에게 내려지는 환난이 있습니다. 이 환난에 대하여 계2:10절에서 10일 동안 받을 환난이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이 환난은 마귀가 주는 교회의 시험입니다. 성도들이 당하는 이같은 시험은 황충이 떼들에 의해 당하는 피해로 그 기간이 다섯 달간이라고 했습니다.

이 기간에 교회가 당하는 핍박에 대하여 '그 날에는 사람들이 죽기를 구하여도 얻지 못하고 죽고 싶으나 죽음이 저희를 피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생명에는 절대로 손상을 받지 않으며 그 기간도 다섯 달간으로 한정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 환난의 기간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죽도록 충성해야 합니다. 이같은 성도들의 환난이 계9장에는 첫째 화로 나옵니다. 이 첫째화는 무저갱에서 올라오는 악령들에 의해 편성된 인간 황충이들에 의해 자행됩니다.

그리고 두 번째의 환난이 7년 환난 중 대환난 기간이라고 불리는 후 3년 반의 재앙을 말하는 것입니다. 다섯 달 동안의 황충이 화로 등장하는 교회의 큰 환난이 끝남과 동시에 이 세상은 대 재앙을 준비하여 이 땅위에 사정없이 쏟으시는 심판 기간이 시작되는데 이 기간이 후 3년 반인 것입니다. 이 기간에 들어가는 첫 신호로 이 땅에 임하는 재앙이 둘째 화인데 이 둘째 화는 곧 유브라데 전쟁을 가리키며 이 전쟁은 전 세계를 폐허화시키는 세계대전으로 이 전쟁으로 인하여 세계 인구의 ⅓이 죽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적그리스도의 완전한 통치 체제하에 들어가 짐승의 표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마지막 시기에 가서 셋째 화로 표현되는 심히 두려운 일곱 대접 심판이 내리게 되는 것입니다. 7장에 나오는 큰 환난이란 성도들이 7년 환난 중, 전 3년 반 마지막 시기에 받는 적그리스도의 한정적인 핍박에서 오는 시험 기간을 말하는 것입니다.

결론 : 이처럼 큰 환난 가운데서 나오는 흰옷 입은 무리는 하나님의 성전에 모여 밤낮 하나님을 섬기면서 하나님의 구원
          의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께 찬송과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계7장은 장차 될 일의 서막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먼
          저 그의 백성들을 대환난 가운데서 건지시기 위해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는 역사를 통해서 다시 예언하는 사
          명을 주시고 이 예언의 사역을 통해서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라도 셀 수 없는 흰옷 입은 큰 무리를
          이끌어 내어 대환난의 재앙의 날에 하나님이 예비하신 곳으로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일을 마치신 후에 이 땅위에 재앙을 내리는 후 3년 반의 대환난 기간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처럼 그
          의 백성들에 대한 모든 보호 조치를 완전히 끝내시고 그의 백성들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신 후, 이 세상을 심판하시
          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참으로 감사할 수 있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종말론 연구 민병석 저서와 그 내용 주일 설교(1~6권) 새벽을 여는 성경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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