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재림의메시지 101

메시지 11) 주의 날과 참 안식
메시지 12) 요한의 참 형제
메시지 13) 주님의 영광
메시지 32) 결박당한 땅 사방의 바람
메시지 33) 144,000의 하나님의 종들

 


결박당한 땅 사방의 바람

본문
: "이 일 후에 내가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선 것을 보니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하여금 땅에나 바
          다에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더라 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
          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얻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가로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나 해하지 말라 하더라."
(요한계시록7:1-3)

우리는 요한계시록6장에서 축소된 종말 계시의 전체적인 내용을 총론적으로 보았습니다. 여섯째 인의 개봉으로 인류의 최종적인 심판인 일곱째 대접 심판의 두려운 계시도 보았습니다. 7장으로 넘어오면서 사도 요한은 새로운 계시를 보게 됩니다. 땅 네 모퉁이에 선 천사가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하여금 땅에나 바다에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는 계시를 보게 됩니다. '이 일 후에'라는 말은 '여섯째 인을 뗀 계시 후에'란 뜻으로 새로운 계시의 전개를 의미해 줍니다. 그러면 우리는 오늘 주시는 7장의 계시의 말씀을 통해서 이곳에서 계시해 주시는 내용은 무엇이며 땅의 사방의 바람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땅의 사방의 바람

요한계시록7장은 종말론 해석에 있어서 난해 장(難解章) 중에 난해 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땅의 사방의 바람', '인 맞은 144,000명',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흰옷 입은 무리' 등등, 좀처럼 해석하기 어려운 계시가 많이 등장하고 있는 장이 7장입니다. 7장의 제목을 말한다면 '환난 날에 구원받을 두 종류의 성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1절에서 '이 일 후에 내가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선 것을 보니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하여금 땅에나 바다에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더라'는 말씀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네 천사'라는 존재와 '땅의 사방의 바람'이라고 하는 존재는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땅의 사방의 바람은 인류의 종말에 이 땅에서 전쟁을 일으킬 4대 열강의 세력을 가리키고 있으며 네 천사는 그들을 배후에서 조종하는 하나님의 사자들입니다. 그리고 이 네 천사와 땅의 사방의 바람은 계6장에서 둘째 인을 떼실 때에 등장한 '붉은 말'과 맥을 같이하는 존재들입니다.

이 네 바람과 네 천사들의 실제적인 활동이 계9:14-15절에 등장합니다. "나팔 가진 여섯째 천사에게 말하기를 큰 강 유브라데에 결박한 네 천사를 놓아 주라 하매 네 천사가 놓였으니 그들은 그 년 월 일 시에 이르러 사람 삼분의 일을 죽이기로 예비한 자들이더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7:1절에서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불지 못하게 하였다는 말은 이들을 결박하여 활동할 수 없게 하였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들은 장차 유브라데 전쟁을 일으킬 존재들인데 그 때가 이르기까지 전쟁이 일어나지 못하도록 유브라데에 결박해 둔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 네 바람의 구약적 배경이 단7:2-8절까지에 걸쳐 나와 있습니다. 다니엘이 BC 556년경 침상에서 꿈을 꾸며 뇌속으로 받은 이상을 기록하면서 '하늘의 네 바람이 큰 바다로 몰려 불더니 큰 짐승 넷이 바다에서 나왔다'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네 바람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은 단2장에 나오는 느브갓네살 왕이 본 신상의 역대 국가들로 오해하고 있습니다. 단2장의 역대 국가들에 대한 해석은 단8장에 자세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단7장에 나오는 네 바람은 인류의 종말에 등장할 동일 시대의 네 나라(4대 동맹국들)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 중에 문제되는 나라는 네 번째 등장하는 '무섭고 놀라우며 또 극히 강하며 또 큰 철 이가 있어서 먹고 부숴뜨리고 그 나머지를 발로 밟는 나라'로 이 나라를 가리켜 '열 뿔 안에 있는 작은 뿔'이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단7장의 네 바람이 인류의 종말, 동일 시대에 한 역사의 무대 위에 함께 등장할 네 세력이란 사실은 7장에 나타난 문장의 흐름으로 보아 분명한 것입니다. 다음에 땅의 사방의 바람을 네 천사로 붙잡아 바람을 불지 못하게 하는 일은 중동 지역에서 일어날 유브라데 전쟁을 억제할 '한 이레의 언약'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세계 제2차대전이 끝난 이후, 다시 말하면 1948년 이스라엘이 독립을 선언한 이후, 중동 지역은 이스라엘과 아랍간의 끊임없는 전쟁이 계속되어 왔으며 지금도 전쟁의 불씨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긴박한 상태가 유브라데 전쟁 때까지 계속 될 것입니다. 그런데 적그리스도에 의해 주도될 한 이레의 언약의 시기에 이르면 이 지역에서의 전쟁을 방지하기 위한 명문화 된 한 이래의 언약이 체결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조약이 3년 반만에 파기될 때, 성경에 예언된 유브라데 전쟁이 발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같은 사건에 대하여 단9:27절에서는 '그가 장차 많은 사람으로 더불어 한 이레의 언약을 굳게 정하겠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이같은 중동 지역의 평화를 위한 세계적 열강들의 '한 이레간'의 언약(7년간 평화조약)은 주님의 재림에 대한 결정적인 징조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다음부터 계시되는 사건, '우리 하나님의 종들에 이마'에 인치는 역사는 7년 환난 직전에 있을 것이란 성경적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을 치고 그들에 의해 전개되는 1260일간의 사역이 마쳐졌을 때, 계시록9장에서 계시해 주는 유브라데 전쟁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3절을 보면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나 해하지 말라'는 명령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2. 인 침을 받을 '우리 하나님의 종들'


우리는 요한계시록에 상징적 표현의 낱말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 같은 상징적 표현을 해석할 때 어떤 기준으로 해야 하느냐는 문제는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이 구분을 제대로 못하면 상징적이 아닌 계시가 상징적 계시가 되어 올바른 해석이 불가능해 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면에 주의하면서 그 해석에 섞갈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려면 본문을 해석하는 일에 있어서 문장적인 면을 잘 살펴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1) 우리는 첫째로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는 시기가 한정되어 있다는 사실을 찾을 수 있습니다. '네 천사가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하여금 땅에나 바다에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는 시기'에 이런 인치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인치는 시기가 인류의 종말에 있다는 사실은 유브라데에 결박한 네 천사를 놓아 줄
     때 유브라데 전쟁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전쟁은 7년 환난 중에 일어나는 전쟁입니다.

(2) 다음에 이마에 하나님의 인침을 받는 대상자가 누구인가에 대하여 3절에서 그 대상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나 해하지 말라'는 명령이 내려진 것입니다. 이
     들은 이스라엘 각 지파 중에서 인 맞은 자들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계시에서 '이스라엘 각 지파'와 '인 맞은 자
     들'이 하나가 아니라 둘로 구분되었다는 점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이스라엘 각 지파에 대해서는 그 수효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그 중에서 뽑은 인 맞은 자'의 수효에 대해서만
      각 지파별로 12,000명이요 12 지파에서 인침 받은 자에 대해 144,000명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들의 신분에 대해서
     '우리 하나님의 종들'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종들은 이스라엘 각 지파 중에 속한 사람들임에는 틀림없지만 그
     중에서 뽑아 낸 사람들로 이들은 이스라엘 각 지파와는 별개의 한 무리를 이루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看過)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7장의 구별은 명확하고 분명합니다.

     1절로 8절까지는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침 받는 144,000명의 무리에 관한 계시로 보여 주신 것입니다. 다른
     모든 표현은 이들 144,000명의 우리 하나님의 종들을 드러내는 일에 필요로 하는 계시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
     고 9절부터는 이들 144,000명의 무리의 계시는 이미 따 끝나고 다른 무리, 144,000명을 선발한 터전이 되는 이스라엘
     각 지파에 속한 사람들에 관한 계시로 전개되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8절까지는 하나님의 교회에서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들, 계10:8절에서 바다와 땅을 밟고 섰는 천사의 손
     에 펴 놓인 책을 갖다 먹어 버린 종말적 사명을 받은 하나님의 종들에 대한 계시가 나와 있습니다. 그러나 9절부터는
     계11장에서 두 증인의 예언의 말씀을 듣고 환난 가운데서 나오는 흰옷 입은 무리의 계시가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이
     들 두 종류의 무리는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하나는 7년 환난 중에 하나님의 백성들을 대환난에서 건져내는
     큰 일을 해야 할 하나님의 종들이요, 하나는 이들에 의해 후 3년 반의 대환난에서 건짐을 받아 하나님의 예비하신 예
     비처로 옮겨져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을 슬기 있는 처녀들입니다.

     여기서 이 계시를 보여 주시는 것은 장차 이 땅에 무서운 대환난의 날이 올 때 준비된 하나님의 백성들은 결코 그 대
     환난 가운데 버림을 받지 않을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안전하게 보호하신다는 소망을 주시기 위해서인 것입니다. 그래
     서 계1:3절에서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
     까움이라'고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우리들이 요한계시록을 공부하면서 특히 주의해야 할 일은 이 종말 계시는 믿지 않는 자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주신 계
     시인 것이 아니라 신부의 단장을 해야 할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신 계시란 사실을 명심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들의 이마
     에 칠, 인에 대하여 '하나님의 인'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 인을 칠 자는 천사들이라고 했습니다. 이 하나님의 인은
     구원의 인이 아닙니다. 이 인으로 인 침 받을 대상자는 구원을 받아야 할 구원의 대상자들이 아닙니다. 그들은 인침을
     받기 이전에 이미 '우리 하나님의 종들'이라고 하는 영적 신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이들이 인침 받은 하나님의 인은 '구원의 인'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권능'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이같은 권능의 인침을 받으므로 1260일간의 예언 기간 중 불사신의 몸으로 계11장의 두 증인의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계11:4절에서 두 증인의 신분에 대하여 '이는 이 땅의 주 앞에 섰는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라는 말
     씀에서 여호수아나 스룹바벨 같은 사명으로 종말적인 사역을 감당하는 하나님의 종들임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본문에 계시된 인 맞는 사건은, 계6장에서 첫째 인을 떼실 때 '이기고 이기려'는 싸움에 등장하는 흰 말
     과 계10장에서 요한에게 '다시 예언하라'는 사명을 주신 일과 그가 계11장에서 '두 증인'의 자격으로 1260일간의 예언
     의 사명을 이루는 일과 이들이 순교한 후, 부활 승천하여 하늘의 시온산에 올라가 주님과 함께 새 노래를 부르는 일과
     이들이 하늘의 군대로 백마를 타고 아마겟돈에 주님과 함께 내려오는 일과 이들이 첫째 부활자로 천년왕국에서 그리
     스도와 더불어 천년 동안 왕 노릇하는 일은 모두 동일한 맥으로 연결되어 나가는 계시임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결론 : 우리는 계시록 7장을 올바로 해석해야 요한계시록 전체의 내용이 제대로 해석된다고 하는 사실을 명심하고 신중
          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것입니다. 만약 7장에 나오는 이스라엘 12지파를 육적 이스라엘로 규정해 버리면 요한계시
          록은 육적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한 종말 계시가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이런 해석 방법이 소위 세대주의 해석인 것
          입니다. 우리 교회는 성도들이나 주의 종이나 7장에 계시된 놀라운 축복의 반열에 설 수 있는 해 입은 여인의 교회
          가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종말론 연구 민병석 저서와 그 내용 주일 설교(1~6권) 새벽을 여는 성경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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