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재림의메시지 101

메시지 6) 신상으로 보여 주신 마지막 때
메시지 7) 70이레로 보여 주신 종말의 때
메시지 8) 충성된 증인
메시지 9) 그리스도의 피로 이루신 일
메시지 10) 주 재림의 선언

 


그리스도의 피로 이루신 일

본문 : "요한은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편지하노니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와 그 보좌 앞에 일
          곱 영과 또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
          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그 아버
          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요한계시록1:4-6)

사도 요한은 자신이 주님으로부터 받은 종말적인 계시를 본격적으로 보여 주기 전, 성삼위의 이름으로 아시아의 일곱 교회에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축원하고는 곧 이어 이 계시를 주신 예수님에게 영광과 능력을 찬미하는 송영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요한은 왜 이같은 송영을 먼저 아버지 하나님께 돌리지 아니하고 아들이신 예수님께 돌렸느냐는 문제를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예수님은 성부 하나님과 일체가 되시는 하나님이시며 한 본체를 이루고 계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그렇기도 하거니와 사실인즉 인간의 구속 사역에 있어서 아들이신 예수님이야말로 모든 일에 구심점이 되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사도 요한은 요한계시록 서두에 그분에게 이처럼 영광의 송영을 드린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시기까지 아버지께 복종하시어 아버지의 뜻을 온전히 이루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아버지를 믿는 자가 아니라 그 아들을 믿는 자에게 영생을 주실 것을 약속하셨으며 그 아들에게 '하늘 위에나 땅 아래나 모든 만물을 다스리는 권세와 심판권'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아들에게 마지막 심판을 알리는 이 요한계시록을 주셨고 아버지로부터 받은 이 계시를 또한 천사를 보내어 요한에게 주신 것입니다. 이처럼 계시를 주신 분도 예수님이시요, 이 계시대로 집행하시는 분도 예수님이시니 요한은 이같은 예수님께 영광과 능력을 돌린 것입니다.

1.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신 예수님

사도 요한은 예수님께 대하여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셨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1) 예수님의 사역은 그의 피로 우리를 우리 죄에서 해방시키는 일이었습니다. 이 일은 인간이 죄를 범하여 죄의 굴레
     에서 종노릇하기 시작한 시초부터 약속되어 있었습니다. 창3:15절에서 하나님은 뱀에게 선언하신 말씀, "내가 너로 여
     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
     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고 하신 것은 인류에게 사탄에 대한 최종적인 심판과 인류의 구원을 위한 메시
     야에 대한 최초의 약속으로 주신 것입니다.

     세상이 창조되고 그 안에서 시작된 인류의 역사는 원래가 창세 전부터 하나님에 의하여 계획된 일로 하나님은 그의 택
     한 백성들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구원을 이루시기 위해 이 모든 일을 예정하시고 섭리 중에 성취하시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런 하나님의 섭리를 계시해 주신 책이며 인류의 역사는 이 성경에 의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무대(舞臺)
     로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까지 진행되어 나갈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담의 죄로 멸망을 선언 받은 모든 인류들에게 그 아들을 보내시어 십자가에서 대속의 피를 흘리게 하시므
     로 그 피로 속죄의 은혜를 내려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같은 하나님의 은혜는 예수를 믿음으로 그 혜택을 받게 되
     는데 하나님은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예정된 그의 백성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성령을 보내시어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선물로 주시는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구원의 섭리는 비록 신약 시대만의 축복이 아닙니다.


     구약시대의 모든 사람들도 이런 은총을 받을 수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죄를 범한 아담과 하와는 무화과나무
     잎으로 몸을 가리웠지만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 여전히 벌거벗은 자와 같은 부끄러움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
     은 짐승을 잡아 아담 내외에게 가죽옷을 만들어 입혀 주셨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이 잡으신 짐승은 양을 의미하며 그
     양은 바로 흠과 점이 없이 십자가에서 그 피를 흘리신 하나님의 어린 양 되신 예수님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아담과 하와는 죄를 범하여 죄의 종으로 팔린 몸이 되었지만 그리스도의 피로써 자기 죄에서 해방되어 죄에서
     자유함을 얻은 최초의 그리스도의 의의 옷을 입은 자가 된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모세의
     인도를 받아 출애굽하게 되던 전날 밤, 그들은 흠 없는 양을 잡아 그 피를 그들의 문지방에 바르고 그 고기를 먹었습니
     다. 이 일은 그리스도의 피로 죄인에 대한 심판에서 유월하고 죄의 종의 자리에서 해방되는 놀라운 그림자로 보여 주
     신 일입니다.


     그 후,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율법을 받게 되었는데 그들이 율법을 범하여 죄를 짓게 되었을 때, 그들에게
     는 아무런 소망도 가질 수 없었습니다. 오직 율법의 저주만이 있을 뿐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에게
     그 율법의 정죄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하나의 법을 주셨는데 그 법이 바로 제사법으로 짐승을 잡아 그 피로 죄사함을 받
     는 방법입니다. 이 짐승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며 그 피는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의 상징이었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구원의 사역은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섭리하신 대로 창세기로부터 계속하여 내려 왔으며 주님께
     서 십자가에서 그의 피를 흘리심으로 최절정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주님이 이 세상에 다시 오실 때 이
     모든 숨겨졌던 일들이 우리들 앞에 드러나 재림하시는 주님에 의해서 완성될 것입니다.


(2)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의 피로 우리를 우리 죄에서 해방시켜 주신 일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5절 끝에서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라고 하신 말씀이 그것입니다. 이런 그리스
     도의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과 연결되지 않으면 풀릴 수 없는 오묘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자
     신의 피를 흘리신 일은 아버지의 뜻을 따라 죽기까지 순종하신 결실인 것입니다.

     이런 예수님의 희생은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신 그 사랑에 뿌리를 박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이 없이
     는 자기 목숨을 버리는 순종이 따를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들에 대한 예수님의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과 조금도 다를
     바 없는 사랑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신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를 이처럼 사랑하사 십자
     가에서 자기 목숨을 버리시어 피를 흘리신 예수님의 사랑과 차별이 없습니다.


     예수님이 나를 나의 죄에서 해방하시기 위해 당신의 생명을 버리셨다면 그 사랑이야말로 얼마나 크고 놀라운 사랑인
     것입니까? 예수님은 요15:13절에서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사랑이 없다'고 하셨습니
     다. 예수님은 가장 소중한 사랑을 위하여 희생하셨기에 자신의 희생을 오히려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3) 우리를 해방하신 우리의 죄란 무엇입니까? 요일3:8절에서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마귀에 속했다는 말은 마귀와 동류로써 그 운명이 마귀와 함께 된다는 뜻입니다. 이 일에 대하여 예수님은
     죄인들은 마귀를 위해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게 된다는 사실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
     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를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는 선언을 내리신 것입
     니다(마25:41).


     예수님은 이처럼 우리들을 마귀가 들어갈 그 무서운 영영한 불에서 건져내 주셨습니다. 그것도 값진 대가 치르시고 그
     일을 이루어 주신 것입니다. 만약 예수님이 아니셨다면 우리는 아무런 소망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요한은 '그
     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고 하는 송영을 힘있게 외치고 있는 것입니다. 어린 양의 피로써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시켜 주신 것입니다.

2.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예수님

예수님이 그의 피로 우리를 우리 죄에서 해방하신 후, 그것으로 끝마친 것이 아닙니다. 그 후에 이루신 일은 너무나도 감격스럽고 놀라운 일입니다. '그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셨다'고 했습니다.

(1) '나라'는 하나님의 백성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그리
     스도의 피로 값주고 사셔서 우리를 당신의 소유로 삼으셨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들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시고 이
     백성들을 그의 나라로 삼으셨습니다. 이제 성령께서 우리들 속에서 우리를 그리스도의 왕권을 가지고 다스리십니다.
     우리는 그가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나라인 것입니다.


(2) 우리를 거룩한 제사장으로 삼으셨다고 했습니다. 제사장이란 하나님의 성전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거룩한 직분을
     말합니다. 누구든 제사장의 직분자가 아니면 하나님의 성전에서 하나님을 섬길 수 없습니다. 특별히 여기서 말씀하시
     는 제사장이란 지성소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다 이뤘다'는 말씀과 함께 성소
     의 휘장이 찢겨졌습니다. 지성소에는 아무라도 들어갈 수 없습니다. 자기의 죄를 위해 송아지의 피로 제물을 삼고 백
     성들의 죄를 위해 염소의 피로 제물을 삼아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제사장이 아니면 그 곳에 들어갈 수 없습
     니다.

     그러나 성소의 휘장이 찢겨지므로 그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새롭고 산길이 열린 것입니다. 지금은 누구든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 새로운 길을 통해서 하나님께 나가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피로 이처럼 우리들에
     게 하나님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섬길 수 있는 제사장의 직분을 주신 것입니다. 이 직분을 가진 사람은 '때를 따라 돕
     는 은혜를 받기 위해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갈 것이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히4:16절에서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그리스도인들의 이런 직분에 대하여 벧전2:9절에서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라"고 했습니다. 제사장 직분은 왕 같은 직
     분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왕도 은혜의 보좌 앞인 지성소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들은 언제든지 그 곳에 들어갈 수 있으니
     지성소를 가로막은 휘장이 우리 주님에 의해 찢겨져 새로운 길이 열렸는데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가지면 언제든지 그
     곳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 : 그리스도의 피는 권세 있고 능력 있는 피입니다. 점도 없고 흠도 없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어린 양의 피이시기 때
          문입니다. 이 피를 우리를 위해 흘리신 것입니다. 우리는 그 피로 인하여 우리의 죄에서 해방되었고 하나님 앞에 나
          라와 제사장의 직분을 받기까지 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피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크신 사랑의 증거입
          니다. 종말에 일어날 여러 가지 환난과 심판 중에도 이 심판을 집행하시는 우리 주님은 자기 피로 이루신 이 일을
          기억하시고 그의 백성들을 환난에서 건지시고 온전히 구원을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


종말론 연구 민병석 저서와 그 내용 주일 설교(1~6권) 새벽을 여는 성경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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