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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인의 순교자의 간구
성경 본문 / 요한계시록 6 : 9 - 11
요절 : "각각 저희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가라사대 아직 잠시동안
쉬되 저희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
임을 받아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 (계6:11).
서론 : 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하나님의 보좌 제단 아래서 하나님께
큰 소리로 간구하는 소리가 들린다. 이제 7년 환난
중에 등장할
네 말의 계시는 끝나고 다섯째 인의 계시가 나오는데 이 계시는 하늘 보좌에서 일어나는 다른 양상의
모습으로
보여 준다. 사도 요한이 하늘의 보좌를 쳐다보게 되었다. 그곳에서 요한은 새로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이런 계시가 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일어난 것이다. 그런데 그 간구하는 자들의 신분에 대하여 "하
나님의
말씀과 저희의 가진 증거를 인하여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라고 밝혀 줌으로 이들이 순교 성도들임을 나타내
주고 있다.
1. 순교 성도의 등장
순교 성도들이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제단 아래서 피 맺힌 간구를 큰 소리로 아뢰는 장면이 나온다.
(1) 이들 순교자들은 이 땅에 7년 환난이 오기 이전에 주를 위해 피를
흘려 죽은 순교 성도들로 나온다 : 왜
냐하면 아직 환난 가운데서 순교자들이 등장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11절에서 "아직 잠시 동안 쉬되 저희 동무 종들
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받아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는
위로의 말씀을 주셨는데 이들이 환난 중에 순교할 순교
성도들로 계11:7절에 나오는 두 증인들과 연관되는 대상이다.
제단 아래서 간구하는 이들 순교 성도들의 모습은 세상에 적 그리스도가
등 장하고 하나님의 교회가 음녀화 되며 첫째
화를 겪으면서 성도들이 적 그리스도의 무리들로부터 핍박을 당하는
그시기에 하나님께 세상에 대한 심판을 빨리 이
루실 것을 간구하는 장면이다. 순교 성도들의 자격이 두 가지로
나온다. "하나님의 말씀과 저희의 가진 증거를 인하여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라고 했다. 순교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따라야
한다.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핍박을 받고
순교의 자리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다음에 저희의 가진 증거가
따라야 한다. 믿음의 증거다. 이 증거 없이 순교자의 반
열에 들어갈 수 없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고 했다(히11:1). 순
교자들은 가장 영광스러운 상급을 받는다. 그는 첫째 부활자의
영광의 자리에 서게 되며 천년왕국에서 그리스도와 더
불어 왕 노릇하는 축복을 받게 되며 천국에서도 세세토록 왕 노릇하는
축복을 받게 된다 (계20:4. 20:6. 22:3-5).
(2) 순교자들은 무엇을 간구하고 있는가? : 이들의
기도는 자신들의 흘린 피에 대한 신원의 호소였다. 하나님의 심
판은 순교자들의 피 값에 대한 신원으로 내리신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이들의 간구에 하나님께서는 순교자들의 수효
가 채워지지 아니했으므로 아직 심판의 시기에 이르지 아니했다는
사실을 밝혀 주신다.
여기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이들이 호소한 간구대로 하나님의 최종적인 심판이 내려지는
모습을 보여 주심으로, 이들 순교자들 외에 7년 환난 중에 순교해야
할 하나님의 종들이 또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들이 곧 두 증인의 모습으로 계11장에 등장하며 이들이 무저갱에서
올라오는 짐승과의 전쟁에서 순교하게 되자 곧
이 세상은 후3년 반으로 들어가며 둘째 화인 유브라데 전쟁이
일어나게 된다. 본격적인 하나님의 심판이 진행되는 것
이다.
(3) 우리는 계20:4절에서 순교 성도를 두 종류의 순교자들로 분류
하고 있는 사실을 보게 된다. : "예수의 증
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로,
이들은 6장에서 하늘 제단 아래서 부르짖는 순교자들이
다. 그리고 또 하나의 순교자들로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
한 자들이 살아서"라고 말씀해 주고 있다. 이들은 살아 있는
성도들을 의미하고 있지 않다. 왜냐하면 이들에 대하여
"이는 첫째부활이라"고 설명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살아 있는
성도들은 "첫째부활자"가 될 수 없다. 이들이 바로 하나
님께서 응답하신 "저희 동무 종들"로 이들이 하나님이 계수 하시는
순교자의 수효를 채우게 된다.
2. 순교해야 할 "저희 동무 종들"
하나님께서는 제단 아래서 간구하는 순교 성도들의 간구를 들으시고 그들에게 잠깐 쉬라고 하시는 위로의 말씀을 주신다.
(1) 이들 순교자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셨다고 했다
: 이들이 입은 흰 두루마기는 신부의 단장으로 입은 "흰옷"
과는 종류가 다르다(계 7:14). 이 옷은 순교 성도들만이
입을 수 있는 상급의 옷이다. 주님과 함께 하늘 군대로 내려
올 자들에 대하여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고 백마를 탔다"고 했는데 이들도 역시 순교자들로
계11장에서 순교한 하나님의 종들이다.
(2) 이들에게 잠시 동안 쉬라고 하셨다 : 하나님은
범사에 때를 따라 역사 하신다. 하나님의 교회를 적 그리스도의
손에서 건져 주지고 대적하는 악의 무리들을 속히 심판하시는 것이
우리의 바람이지만 그러나 하나님은 아직 좀더 시
일이 자나야 하시기 때문에 그들에게 잠시 동안 쉬라고 하셨다.
쉬라고 하신 말씀은 천국에서의 영적 안식을 의미한
다. 천국에서의 생활은 영적 안식을 취하는 생활이다. "저희의
수고를 그치고 쉰다"고 말씀해 주고 있다(계14:13). 영
적 안식이란 곧 영적 생활을 뜻한다.
요한은 이같은 계시를
본 후, 곧 7장의 계시를 받게 되는데 이곳에서 채워질 순교자들로 "우리 하나님의 종들"이 등장
하며 이들의 수효가 이스라엘 각 지파 중에서 144.000명으로
나온다. 이들이 누구인가에 대한 해답은 다음 7장에서 밝
히기로 하고 이들 사명자들은 이스라엘의 12 지파로 상징된 영적
이스라엘 중에서 뽑아 낸 사명자들인데 이들 사명자
들이 계11장에서 두 증인의 예언 사역을 하다가 적 그리스도에
의해 순교하게 된다.
결론 : 순교 성도들의 간구에 응답하신 말씀처럼 과연 계11장에서
환난 중에 순교해야 할 두 증인이 순교하면서부터
이 땅위에는
둘째 화(유브라데 전쟁)가 임하게 되고 순교자들의 피값을 갚아 주시는 하나님의 심판이 본격적으로
내려지는
사실을 바라보게 된다. 그리고 여섯째 인을 떼시는 일로 심판을 이루신다.
<복습문제>
① 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무슨 일이 있었나?
계 6 : 9 - 10
② 하나님께 간구하는 이들은 누구인가?
계 6 : 9
③ 이들에게 하나님은 무엇이라고 응답하셨는가?
계 6 : 11
<연구과제>
* 천국(天國)과 낙원(樂園) / 어떤 사람들은 낙원은 사람이 죽어서 그 영만 잠시 머무르 는 곳으로
생각한다. 그러면 천국과 낙원은 이처럼 구별된 곳일까? 계6장에 나오는 순교 성도들의 영혼은 낙원에서 하나님의 보좌를
향해 간구한 것이 아니라 보좌에 있는 제단 아래에서 간구하고 있는 것이다. 성도들이 죽으면 그 영혼이 과연 어느 곳으로
가는 것인가? 1차적으로 낙원에 갔다가 부활한 몸을 가지고 마지막에 천국으로 올라가는 것인가? 그러나 이같은 주장은
비성경적이다. 왜냐하면 이들 순교자들의 영혼들이 낙원에 있었다고 말해 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변화산에 나타난 엘리야의 경우 분명히 그는 변화 받은 몸이요, 모세는
죽은 몸이다. 낙원과 천국이 구분된 곳이라면 모세는 낙원에서 엘리야는 천국에서 왔어야 했다. 그러나 그들의 몸은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둘 다 영화로운 몸을 가지고 있었다(눅9:28-31). 바울이 몸을 떠나 주와 함께 거하는 처소를
천국과 구별 된 낙원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후5:8). 그리고 바울이 셋째 하늘에 올라가 본 낙원은 바로 우리의 영원한
처소인 천국을 말씀해 주고 있음이 분명하다(고후12:1-7). 예수님이 비유적으로 말씀하신 아브라함의 품도 천국으로
보아야 한다(눅16:19-31). 예수님이 한편 강도에게 약속하신 낙원 역시 천국을 말씀해 주고 있다(눅23:43).
예수님이 예비하러 가신 곳은 천국과 구별된 별도의 낙원일 수 없다(요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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