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디도서 강해

1) 바울의 사도직 (1절∼4절)
2) 장로와 감독의 가젹 요건 (5절∼9절)
3) 할례당의 거역 (10절∼16절)

 


(1) 바울의 사도직
(디도서 1:1-4)

디도서는 디모데 전 . 후와 함께 바울의 목회 서신으로 불려지는 성경입니다. 바울이 디도에게 보낸 서신이 디도서의 내용입니다. 디도는 헬라 사람으로 할례를 받지 않았지만 50년경 예루살렘 총회에 바울과 바나바와 함께 참석한 일이 있었습니다(갈2:1-5). 또한 디도는 바울의 제2차 전도 여행 이후 바울과 계속 동행했으며 바울에 의해 고린도에 파송된 일도 있었습니다(고후7:6 ; 8:6).

디도는 바울에게 있어서 참아들, 동무, 동역자라고 불려질 정도로 바울의 사랑과 신임을 받은 충성된 일꾼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본서가 기록된 정확한 연대나 장소에 대하여는 아직 밝혀진바 없지만 주후 66년 초에 디모데 전서가 기록된 곳인 마게도냐에서 써서 보낸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본 디도서의 주제는 '선한 생활'이라고 보겠습니다. 본서는 거짓 교사들에 대한 경계와 그리스도인들에게 올바른 신앙생활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의 종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된 바울

사도 바울은 1절에서 자신의 직분을 두 가지 견지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처음에 하나님의 종이라고 불렀고 다음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종이라고 했는데 종이란 말은 소유물을 의미하는 표현입니다. 이 말은 피로 값 주고 사셔서 그의 소유가 되셨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물론 여기서 종이란 말은 죄의 종이란 말과는 전혀 개념이 다른 의미의 말입니다. 여기서 죄의 종이 아니라 의의 종이란 의미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새로운 신분을 의미합니다.

종이 주인을 섬기는 자세에 대하여 인간사회에서의 주인과 종과의 관계를 비유적으로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종이란 할 일을 다하고도 '나는 무익한 종이라 마땅히 할 일을 했을 뿐'이란 자세로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다음에 주인에게 절대적으로 복종하는 자세로 이에 대하여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종은 주인에게 '나에게 말씀하옵소서 내가 여기 있나이다'하는 자세로 주인의 뜻을 기다리며 그 뜻에 따라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란 말로 자신의 신분을 밝혔습니다. 사도란 말은 보냄을 받은 자란 뜻입니다. 그리스도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일꾼이란 뜻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니'란 말씀을 하셨는데 우리가 복음의 일꾼으로 일한다면 그 일꾼으로 보내신 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신 것입니다.

2. 바울이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이유

바울은 자신이 주님으로부터 사도로 부르심을 입은 일에 대하여 몇 가지로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첫째로 1절에서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의 믿음을 인함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택자들의 믿음은 반드시 사람에 의하여 전달된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말씀입니다. 특히 사도 바울의 경우에 그의 부르심의 의의는 대단히 크다고 보아야 합니다. 초기 교회 시대에 복음을 전하는 일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의 계시로 받은 서신은 오늘날 성경으로 수많은 인류들에게 읽혀져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이루게 한 사실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자신의 이같은 모든 일은 하나님의 영원하신 경륜에 의해 이뤄진 것임을 확신하고 이런 소명에 의해 복음의 일꾼으로 충성한 것입니다. 다음 둘째로 '경건함에 속한 진리의 지식을 인함이라'고 했습니다. 경건이란 말은 하나님께 헌신하는 생애를 말합니다. 바울은 그의 서신을 통해서 사람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여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는 도리를 바울을 통해서 배운 바가 많은 것입니다.

다음 2절에서 '영생의 소망을 인함이라'고 했습니다. 이런 모든 하나님의 섭리는 우리에게 영생의 소망을 주시려는데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영생의 소망을 인함이라고 말씀해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영생은 하나님이 영원한 때 전부터 약속하신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은혜로 받은 영생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영원 전부터 약속하셨던 것을 이루어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선택에 대하여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정 하셨다'고 말씀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 같은 하나님의 섭리가 '자기 때에 자기의 말씀을 전도로 나타내셨다'고 한 것입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이 구원을 이루시고자 하실 때에 그의 말씀으로 그가 이루시고자 하시는 일을 하셨다는 뜻입니다.

결론 : 바울 한 명의 존재가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 이처럼 크고 영광스러운 존재로 등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비
          단 바울의 경우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나를 부르신 하나님은 나에게도 동일한 사명을 주신 것입니다. 그래
          서 바울은 디도에게 말하기를 '같은 믿음을 따라 된 나의 참 아들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종들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적인 사명을 가진 일꾼들임을 알아야 합니다.


종말론 연구 민병석 저서와 그 내용 주일 설교(1~6권) 새벽을 여는 성경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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