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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적게 심는 자와 많이 심는 자의 차이(고린도후서9:1-7)
 민병석  11-10 | VIEW : 4,252
(29) 적게 심는 자와 많이 심는 자의 차이
(고린도후서9:1-7)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예루살렘으로 보낼 연보에 대하여 더 적극적인 자세로 권면하고 있는 사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이처럼 여러 교회가 동원하여 예루살렘 교회에 구제 연보를 보내게 된 일은 AD 41년경부터 45년경까지 글라우디오 황제 때 임한 극심한 기근으로 인해 그들의 생활이 어려워지자 그들의 고통을 덜어 주려는 의도에서 각처의 교회들에게 부탁하게 된 것입니다.

1. 바울의 깊은 배려

바울은 1절에서 성도를 섬기는 일에 대하여 고린도 교인들에게 더 부연해서 말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밝히고 그것은 오히려 그들이 그런 연보를 자원했기 때문이라고 한 것입니다. 특별히 아가야 지방에서는 벌써 1년 전부터 연보를 예비하므로 바울은 이런 일에 대하여 마게도냐 성도들에게 자랑해 놓었고 이같은 일로 인하여 많은 교회들에게 구제 연보에 대한 열의를 뜨겁게 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그러면서도 불안한 마음을 씻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 이유는 그들은 그 후 여러 가지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거짓 선생들의 침투로 인한 방황과 바울의 사도 직에 대한 의구심 등이 이 일을 계속 뜨겁게 진척되지 못하게 했던 것입니다.

바울은 이 일을 염려하여 아직까지 준비하지 못하고 있는 고린도 교인들에게 그들이 처음에 낸 열심을 상기케 하여 자신이 마게도냐 교회 성도들과 함께 고린도 교회에 들렸을 때 마게도냐 교인들로 실망하여 바울에 대한 신임에 상처를 입고 바울 자신도 고린도 교인들에 대한 실망으로 마음이 괴로움을 당하지 않을 것을 원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일을 사전에 막기 위해 디도와 신임을 얻는 다른 형제를 그곳에 보내어 준비케 하려 한다고 했습니다. 약속한 헌금을 준비케 하는 일은 좋은 일이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준비를 통해서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에 억지가 없도록 한 것입니다. '이렇게 준비하여야 참 연보답고 억지가 아니니라'고 했습니다.

2. 적게 심는 자와 많이 심는 자의 차이

바울은 6절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의 법칙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고 했습니다. 바울의 이 말은 잠11:24절을 생각하면서 교훈으로 준말이라고 여겨집니다.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윤택하여지리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이 혹 인색한 마음으로 적은 연보로 바울을 실망시킬 것을 염려하여 '적게 뿌리는 사람은 적게 거두고 많이 뿌리는 사람은 많이 거둔다'고 권고하는 말로 연보에 적극적이기를 바랬습니다.

바울은 헌금을 씨앗을 뿌리고 그 결실을 거두는 일과 비교해서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씨앗을 적게 뿌리는 자는 그 씨앗으로부터 적은 것을 거둘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런 일은 자연의 순리요 하나님이 정하신 법칙입니다. 그와 반대로 많이 뿌렸다면 그 씨앗으로부터 많은 것을 거둘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바울은 이런 원칙을 헌금과 연결시킨 것입니다. 예수님은 마6:20절에서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저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 네 보물이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은 축복의 씨앗을 심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이 씨앗의 열매로 주시기 때문에 심는 것이 없이는 하나님으로부터 축복을 받을 생각을 가지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헌금을 바치는 자세에 대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헌금은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니라'고 했습니다. 인색한 헌금이나 억지 헌금은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 부담스러워 하시는 것입니다. 헌금은 즐거운 마음으로 낼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즐겨 낼 수 있으려면 헌금에 대한 소망이 있어야 합니다. 무의미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보상이 따른다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헌금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일이란 사실을 알아야 감사함으로 바칠 수 있는 것입니다. 진실한 헌금은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는 마음에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은혜를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결론 : 바울은 8절에서 헌금을 즐겨 내는 자들에게 왜 축복해 주시는가에 대한 해답을 주고 있습니다. 은혜를 넘치게 하
          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많은 헌금을 할수록 은혜를 넘치게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모든 일에 항상 넉넉하게 주십니다.
          그리고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할 수 있도록 그래서 그런 일로 영광을 받으시려고 복을 주신다고 했습니다. 이 얼
          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인색한 성도가 아니라 헌금에 넉넉하고 풍성한 성도가 되어 이런 복을 받을 수 있기를 바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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