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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하나님께로서 난 자의 참 모습(요한일서 5 : 18 - 21)
 밤중소리  11-06 | VIEW : 5,289
(27) 하나님께로서 난 자의 참 모습
(요한일서 5 : 18 - 21)

오늘 본문 18절로 21절까지는 요한 일서의 결론으로 요한 사도는 여기서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그리스도인의 영적인 참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1. 하나님께로서 난 자

18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범죄치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해석하기가 대단히 어려운 난해 구 중의 하나입니다. 어떤 사람은 죽음에 이르는 죄 문제 다음에 나오는 말씀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들은 죽음에 이르는 죄를 범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합니다. 또 어떤 사람은 이 죄는 짐짓 범하는 죄로 고의적인 범죄 행위를 가리킨다고 합니다. 그런가 하면 또 어떤 사람들은 그리스도인들은 죄를 범하는 상태에 머물러 있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도 요한이 이곳에서 범죄치 않는다고 말하고 있는 죄는 어떤 단서가 붙어 있지 않은 일반적인 범죄를 가리키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말씀은 모순된 말씀처럼 보이고 요한 자신이 요한 일서에서 증거한 여러 말씀과도 모순이 되는 말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요일1:8절에서 '만일 우리가 죄 없다 하면 스스로 속이고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라'는 말씀과 정면 충돌되는 말씀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18절 말씀에는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범죄치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안다'고 단정적으로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 표현은 확실히 모순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는 모순이 없습니다. 더군다나 짤막한 한 서신 안에서 모순된 말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말씀에 대한 새로운 견지에서의 연구가 필요한 것입니다.

전자의 경우, 우리가 범죄치 아니할 수 없다는 것은 우리의 육적 신분을 나타낸 말입니다. 우리의 육신은 이 세상에 살아가면서 죄와 단절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늘 죄를 경계하고 회개하면서 의롭게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후자의 경우, 범죄치 아니한다는 말씀은 그리스도인의 영적 신분을 밝혀 놓은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을 영적으로 그 신분을 판단할 때는 절대로 범죄할 수 없는 것입니다.

왜 그러냐?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와 연합이 된 그리스도의 지체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에게는 아무런 죄도 없으시고 그 분은 범죄치 아니하실 뿐 아니라 죄를 알지도 못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그 같은 그리스도와 생명적인 연합 관게를 맺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영적 신분은 범죄치 이니하고 범죄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우리의 신분은 실제적으로 우리에게 적용되므로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 대하여 죄가 전혀 없는 의인으로 대우를 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런 인정을 법적 인정이라고 말합니다. 실질적으로는 그렇지 않지만 법적으로 그렇게 인정해 주신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이런 하나님의 인정을 받지 못한다면 사죄의 은혜도 헛것이며 의롭다 함을 얻는 일도 아무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롬8:1절에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고 하신 것도 이런 의미에 근거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의 영적 신분은 이미 죄에 대하여 죽은 자로 인정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롬6:1-7절 말씀을 보면 그리스도인은 죄에 대하여 죽었다고 말씀하고 우리의 죄의 사람은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으므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음을 말씀해 주며 '우리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멸하여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하지 아니하려 함이라'고 했습니다. 죽은 자는 아무 일도 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미 죄에 대하여 죽은 자들임으로 죄에 대하여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런 영적 신분의 확신을 가지고 죄에 대하여 죽은 자처럼 여겨 다시는 죄의 종이 되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2. 하나님께서 지키시는 하나님의 자녀들

다음에 하나님께로서 난 자가 범죄치 아니하는 이유로서 '하나님께로서 나신 자가 저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저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하나님께로서 나신 자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그리스도께서 책임지고 지켜 주시는 것입니다. 한편 그러므로 하나님의 아들들은 마귀가 만지지도 못한다고 했습니다.

마귀가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아도 하나님의 자녀들은 절대로 손을 대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요10:27절에서 아무라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종국적으로 그 생명을 보장받았습니다. 그리고 20절에서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지각을 주사 참된 자를 알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누구든 하나님의 지혜가 아니면 하나님을 알 수가 없습니다.

결론 : 우리는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입니다. 우리를 지키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신분은 범죄치 아니하는 하
          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육신의 정욕에 굴복하여 죄 가운데서 살아갈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와 연합한 새로운 생명의
          능력 가운데서 믿음으로 승리하는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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