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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사망에 이르는 죄(요한일서 5 : 16 - 17)
 밤중소리  11-06 | VIEW : 11,200
(26) 사망에 이르는 죄
(요한일서 5 : 16 - 17)

사도 요한은 요한 일서를 마감하면서 16절과 17절에서 우리의 눈을 번쩍 뜨이게 하는 놀라운 말씀을 던져 주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여러 가지 죄가 있지만 그 중에는 사망에 이르는 죄가 있고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가 있다고 한 것입니다. 16절에 나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보시겠습니다. '누구든지 형제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한 죄 범하는 것을 보거든 구하라 그러면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범죄자들을 위하여 저에게 생명을 주시리라 사망에 이르는 죄가 있으니 이에 대하여 나는 구하라 하지 않노라'고 말씀해 주었습니다. 이 말씀은 그 범위만 분명하다면 대단히 위로와 격려가 되는 말씀이기도 하지만 한편 두렵기도 한 말씀인 것입니다.

1. 사망에 이르는 죄란 무엇인가?

사망에 이르는 죄가 무엇이냐는 문제는 옛날 초대 교회 시대부터 신학적으로 많은 논란을 거쳐 오늘에까지 이르고 있는 문제입니다. 이 문제가 중요한 신학적 논쟁이 되어 온 것은 이 세상에서 영원히 회개하여 돌이킬 수 없는 죄인이 있다고 하는 사실은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누가 그 어떤 죄를 범해도 그리스도의 피로써 속죄함을 받을 수 있다고 믿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본문에는 사망에 이르는 죄가 있다고 말씀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이 사람들을 위해서는 기도할 필요가 없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사하심을 얻지 못할 두 가지 죄를 찾을 수 있습니다. 하나의 경우는 마12:31절에서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 그것입니다. 이 죄는 성령을 훼방하는 죄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한 가지는 히6:4절 이하에 나오는 죄로 성령의 은사를 맛보고 비췸을 받은 자의 타락에서 온 죄입니다. 사도 요한은 아마도 이 두 가지 종류의 죄를 일컬어 오늘 본문에서 사망에 이르는 죄라고 규정하고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성경 난해 구에는 반드시 그 난 해구를 해석해 주는 다른 말씀이 있는 것입니다. 이런 점으로 미루어 이 두 종류의 죄악만이 이에 해당하는 죄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죄에 대한 해석도 구구합니다. 성령 훼방 죄는 무엇이며 '다시 타락하여 하나님의 아들을 십자가에 못박아 현저히 욕보인 죄'는 무엇인지 정의를 내리기가 쉬운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의 랍비들이 구약 성경을 해석할 때에, 레18장이나 20장에서 말씀하신 근친 간음죄와 민15:30절에 나오는 '짐짓 범하는 죄'라는 주장이 있지만 이런 죄는 사함을 받을 수 없는 죄로 규정지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다른 한 가지 해석은 고전11:30절에 나오는 말씀을 들 수 있습니다. 이 죄는 성찬에 잘못 참여 했을 때 받는 징계가 아니겠는가고 말하지만 이 경우도 납득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2. 사함을 받지 못할 죄의 세 가지 유형

그러면 여기서 사함을 받지 못한다고 한 죄에 대하여 세 가지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첫 번째는 많은 영혼을 죽음의 길로 이끌어 온 배도자의 경우에 해당됩니다. 요즘 말하자면 문선명이나 박태선 등과
     같은 배도자를 일컬을 수 있습니다. 이런 자들은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죽인 그 피 값에 대한 보응을 의당히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의 마음을 끝까지 강퍅하게 하시어 회개의 기회를 주시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도
     이런 자들의 회개를 위해 구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2) 다른 한 가지는 회개할 길이 없는 패역한 자들의 경우입니다. 이런 자들은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면서도 고의적으
     로 그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입니다. 요즘 미국 전역에서 유행되는 사탄주의 자들의 모임이나 그들이 모여서 하는 행
     사를 보면 고의적으로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모욕하고 사탄을 높이며 사탄 앞에 경배합니다. 이들도 역시 마음에 화
     인을 맞아 돌이켜 회개할 기회를 얻을 수 없을 것입니다. 아마도 이 죄가 성령을 훼방하는 죄로 정죄 받을 죄일 것이
     라고 여겨집니다.

(3) 그리고 세 번째의 경우는 짐승의 표를 받는 경우에 해당될 것입니다. 계14:9절 이하에서 종말에 등장하는 적 그리스
     도와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에게 각인해 주는 짐승의 표는 그 표 자체가 멸망과 심판의 표식이기 때문에 어떤
     방법으로도 지을 수가 없습니다. 이들은 사탄과 함께 영영한 불 못에 들어가 세세토록 고난을 받게 될 것입니다. 우
     리는 이런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을 위해서는 기도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그들의 죄는 결코 사하심을 얻지 못할
     것이요 그들을 위한 기도는 응답을 받지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요한은 17절에서 '모든 불의가 죄로되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도 있도다'고 했습니다. 물론 사하심을 얻지 못할 죄
     는 아직 거듭나지 못한 자들에게 해당되는 죄로 믿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해당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정말로 그리
     스도를 영접하고 그 이름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이런 죄를 결코 범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론 : 그렇다고 우리는 우리의 생활에서 방심하는 태도를 가지면 안됩니다. 사탄은 죄의 미끼로 유혹하여 타락시키기
          위해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아다닌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늘 회개하는 심령으로 죄와 떨어진 생활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순종하는 생활로 늘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때문에 하나님
          께 구한 그것을 또한 받을 줄 아는 것입니다. 이런 기도의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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