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중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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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3장 (17-20)
 밤중소리  11-06 | VIEW : 3,276



  (17) 잘못된 네 가지 질문

  (로마서 3:1-8)


  서 론 : 유대인들은 그들이 자랑으로 여겼던 모든 특권이 결국 아무 것도 아니란 사실을 바울의 논증을 통하여 통렬히 공격받은 사실에 대하여 바울에게 네 가지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습니다. 유대인들의 자랑은 율법과 할례였는데 그 율법도 ‘율법을 범함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느냐’는 책망을 들었고, 그들이 행하는 자랑스런 할례에 대해서도 할례는 양피를 베는 표면적인 것이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가죽을 베는 할례가 참 할례이기 때문에 율법을 자랑해도 그것을 지키지 못할 때에는 율법에서 의를 얻을 수 없으니 율법의 유익이 없으며 할례를 받아도 율법을 범하는 생활을 한다면 그 할례가 결과적으로 무 할례가 될 것이 아니냐고 공박 받은 것입니다.

  1. 유대인의 나음이 무엇이며 할례의 유익이 무엇이뇨?

  그들이 1절에서 그렇다면 유대인의 나음이 무엇이며 할례의 유익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바울에 의하면 유대인들도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라고 했으니 자신들은 아브라함의 육적인 자손으로써 그러면 자신들이 이방인들 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바울은 그들에게 범사에 많다고 했습니다.

  (1)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일은 그들의 유익이라고 했습니다. 2절에서 “범사에 많으니 첫째는 저희가 하나님의 말씀을 맡았음이니라”고 했습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그의 말씀을 맡아 온, 세계 유일의 민족입니다. 이 같은 일은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크나큰 영광이요 자랑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인류구원의 약속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하여 성취되는데 이 말씀이 유대인들에 의하여 유지되어 온 것입니다.

  (2) 유대인이 이 일에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일은 그들의 자랑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한 혈통에서 메시야를 태어나게 하실 것을 작정하셨으므로 그 혈통의 조상으로 아브라함을 택하신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유대인의 혈통적인 조상도 되고 또 한편 그의 자손(그리스도)으로 말미암은 진정한 믿음의 조상도 된다는 사실을 그를 부르신 하나님의 말씀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창 12:1-3, 17:4-5). 이제 유대인은 인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이신 여인의 후손을 낳는 역사적인 과업을 이루므로 구약시대의 막을 내리게 하였고 온 인류에게 그 구원의 축복을 전달하는 메시지의 전달자, 그 진원지가 된 것입니다.

  2. 어떤 자들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어찌하리요?

  (1) 유대인들은 3절에서 두 번째 질문을 던졌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일에 대하여 이 일이야말로 유대인의 자랑이요 유익이 아니겠느냐는 대답에 대하여 그러면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맡았던 유대인들이 그 말씀을 믿지 아니하였을 경우, 그들이 맡았다고 하는 하나님의 약속은 소용없는 것이 아니겠느냐는 것입니다. 맡은 사람이 믿지 아나했는데 그 말씀이 어떤 효과가 있을 것이냐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같은 그들의 믿지 아니함 때문에 하나님의 미쁘심이 결코 폐할 수 없다는 주장이 바울의 주장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유대인들이 그 말씀을 믿지 아니했다고 해도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착오가 있거나 부족함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그 말씀을 맡은 유대인들이 거짓되고 불의하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이 자신들이 맡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아니하였다해도 그들의 불신과는 상관없이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살아있는 것입니다.

  (2) 바울의 주장에 동조할 수 없는 유대인들은 5절에서 세 번째 질문을 던졌습니다.󰡒우리의 불의가 하나님의 의를 드러나게 하면 무슨 말하리요󰡓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있었던 유대인의 경우 그들이 하나님을 거역했던 불신과 그들의 죄가 오히려 하나님의 의를 들어낸 결과가 되었다면 하나님의 영광을 들어내게 한 사람들을 하나님이 어찌 심판하실 것이냐는 것입니다. 이 같은 주장은 사단의 궤변입니다. 그 마음이 완악함에서 나온 악의에 찬 거역입니다. 이 같은 유대인들의 질문에 대하여 바울은 두 가지를 들어 공격했습니다. 유대인들의 그같은 주장은 결과적으로 하나님은 불의 하시다는 것이요 하나님의 심판이 세상에 존재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이 아니겠느냐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죄를 지은 모든 사람들이 자기 죄가 불의를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의를 들어내는 동기가 되었다고 말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유대인들은 네 번째의 질문으로 바울에게 최종적으로 도전했는데 “나의 거짓 말이 하나님의 참되심을 더욱 풍성히 들어내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결과를 가져왔다면 그런 사람이 불의를 행했다고 어찌 죄인처럼 심판을 받겠느냐”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서 영광을 받으시기를 기뻐하시고 원하십니다.

  그러나 우리의 거짓말로 이 같은 일을 했을 때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겠느냐? 절대로 그럴 수 없는 것입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러면 선을 이루기 위하여 악을 행하자 하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의와 진리를 통해서 영광을 받으십니다.

  결 론 : 유대인들 중에 어떤 자들이 바울이 전하는 복음에 대하여 “은혜로 구원을 얻는 일”을 악랄하게 비방한 것입니다. 죄가 많은 곳에 은혜가 많으니 악을 행하라고 권장하는 것이 바울의 복음이라고 비방한 것입니다. 바울은 이 같은 유대인들의 도전에 대 하여 공박하면서 “저희가 정죄 받는 것이 옳으니라”고 단언했습니다.





  (18) 온 인류의 죄

  (로마서 3:9-20)


  서 론 : 로마서는 사람이 믿음으로 의를 얻어 구원에 이르는 도리를 밝혀 주는 위대한 교리서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이 로마서 서두에서 사람이 스스로 구원에 이르지 못하는 이유를 밝혀주고 있으며 율법이나 양심이나 이 모든 것들이 사람을 구원의 길로 인도할 수 없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로마서 1장에서 모든 이방인들의 죄에 대하여 소상히 밝히고 이들이 하나님의 심판아래 있음을 나타내 보였으며, 로마서 2장에서는 유대인들 역시 하나님 앞에 좌인 임을 들어냈으며, 로마서 3:9-20절에서는 모든 인류가 다 죄악가운데 있음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1. 의인은 없나니

  바울은 9절 서두에서 그러면 어떠하뇨 우리는 나으뇨 라고 묻고 있습니다. 여기서 바울이 우리라고 표현한 말은 바울과 이 서신을 전달받는 로마교회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바울이 결코 아니라고 밝힌 말은 바울이나 로마교회 성도들 역시 이 같은 죄 아래 속해 있는 사람들임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죄 아래 있다”고 우리가 이미 선언하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도 역시 유대인이나 헬라인에 속해있는 이상 이 같은 인류의 범주 안에 들어가 있는 사람들입니다.

  (I) 의인이란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의의 표준을 말합니다.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의란 죄가 전혀 없는 완전한 의를 말합니다. 이 의란 곧 하나님의 의인 것입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의를 소유하지 못한 사람은 하나님 앞에 의인으로 인정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같은 의의 표준을 율법을 통해 주셨습니다.

  (2) 사람이 왜 의인이 될 수 없느냐. 이에 대해서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는 모든 인류는 다 아담의 자손이라는데 있습니다. 아담이 죄인이기 때문에 그 아담의 죄를 원죄로 물려받은 인간은 모두 죄인이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롬 5:12). 다른 이유의 하나는 아담의 원죄를 물려받은 인류는 이 세상에 태어나서 자연히 죄를 짓지 아니할 수 없다는 사실 때문입니다(마7:18).

  유대인들은 하나님이 주신 율법만 지키면 의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율법에서 의를 얻으려고 힘쓰는 생활을 해 왔습니다. 그러나 만약 사람이 율법으로 의를 얻을 수 있다면 십자가란 무용지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십자가란 죄인들이 의를 얻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그런데 사람이 율법으로 의를 얻을 수도 있다면 모든 사람은 십자가 없이도 의를 얻을 가능성이 있게 되므로 십자가의 도리는 무너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그의 독생자를 보내신 것은 이 땅위에는 단 한 명도 의인의 자격을 가질 사람이 없기 때문에 그 아들을 보내신 것입니다.

  2. 온 인류의 죄

  인간이 범하는 죄에 대하여 오늘 본문에서 세 가지 형태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음에서 나오는 죄에 대하여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 죄가 11-12절에 언급되고 있는 죄입니다. 깨닫는 자가 없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깨닫지 못한다고 한 부분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이요 생명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생명을 소유하지 못한 사람들은 깨달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다음에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다고 했습니다. 인간은 죄로 인하여 하나님과 원수의 관계에 있으므로 그 마음에 하나님을 두기를 싫어합니다. 선을 행하는 자가 없다고 했습니다. 이곳에서 말씀하는 선이란 인간의 선행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선이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순종의 열매를 말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에 바탕을 두지 아니한 선은 하나님 앞에 선으로 인정받을 수 없습니다.

  (2) 다음에 입으로 나오는 인간의 죄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습니다. 13-14절에서 ‘저희 목구멍은 열련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베풀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다’고 했습니다.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라고 했습니다. 무덤이란 시체가 있는 곳입니다. 목구멍은 자기 마음에 있는 것들을 밖으로 들어내 놓는 기관입니다. 이 목구멍이야말로 ‘불의, 추악, 탐욕, 악의, 투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나오는 출구이기 때문에 시체가 있는 무덤을 방불케 하는 것입니다(롬1:29-31). 혀로는 속임을 베푼다고 했습니다. 인간은 그의 혀로 거짓말을 꾸며댑니다. 창3:1에 나오는 뱀의 혀같이 사람의 혀는 간교하여 속임을 베풉니다.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다고 했습니다. 독사의 독이 사람을 죽이는 것처럼 사람의 입의 말은 능히 사람을 죽일 수 있는 것입니다. 거짓 증인의 입에는 이 같은 독이 들어있기 때문에 ‘거짓증거하지 말라’고 하시는 계명을 주신 것입니다.

  (3) 세 번째로 인간의 죄악에는 몸에서 나오는 것이 있습니다. 이 죄는 우리의 몸을 운반하는 발이라고 하는 기관을 통하여 나오는 죄입니다. 그런데 우리 인간 의 이 발은 피 흘리는데 빠르다고 했습니다. 피 흘린다는 말은 화평을 깨는 일, 전쟁을 일으키는 일, 사람을 죽이는 일을 말합니다.

  결 론 : 그러면 율법이 말해주는 바는 무엇이냐에 대한 결론적인 해답을 내려야합니다. 율법이 인간들에게 말해주는 바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아래 있게 하려함이니라”고 했습니다. 율법은 이 같은 인간의 죄에 대하여 정죄하며, 하나님의 심판을 경종해 주는 것입니다. 이 같은 율법의 정죄와 경종의 대상자 중 이 세상 인류가운데 한 명의 예외자도 없다는 사실을 밝혀주고 있습니다.






  (19) 나타난 하나님의 한 의

  (로마서 3:21-26)


  서 론 : 바울은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는 말로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모두 죄인임을 명시하고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을 뿐 율법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음을 밝혔습니다. 그러면 도대체 율법은 인간들에게 무엇을 말해 주고 있는 것인가? 이에 대하여 바울은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아래 있는 사람들의 ‘모든 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아래 있게 하려 함이니라’ 선언했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21절에서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 율법 외에 새로 나타난 하나님의 한 의란 무엇인가?

  1. 하나님의 한 의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다는 바울의 선언은 놀라운 뉴스가 아닐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소망이 없는 인류가 그 의를 소유할 수 있게 된다면 의로워질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그 의를 소유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냐?

  (1) 이 의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얻는 의라고 했습니다. 의인이 한 명도 없으므로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아래 있게 되었다고 선언한 바울은 이 하나님의 심판을 이길 수 있는 하나님의 한 의를 제시하였으며 이 의가 바로“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라고 증거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죄로 심판을 받게 될 인류에게 주실 하나님의 한 의를 준비하여 놓으셨는데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얻는 의라고 밝힌 것입니다. 이것은 만대로부터 온 하나님의 비밀이십니다.

  (2) 이 의는 율법과 선지자들의 증거를 받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바울이 말한 율법의 증거란 두 가지를 말합니다. 그 한가지는 이 의는 이미 율법아래에서도 그 그림자를 보여 주고 있는 것입니다(창15:6, 합2:4, 롬1:17, 롬4:3,7,8). 율법아래에서도 율법의 행위로서가 아니라 믿음으로 의롭다고 하시는 하나님의 선언을 들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또 한가지의 증거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율법을 주실 때 곁들여 제사제도를 주신 일입니다. 율법은 인간의 죄를 들어내기 때문에 제사를 통하여 그 죄를 사하심을 받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요 이 같은 제사는 곧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사역을 의미하는 것으로 그리스도의 피의 제사를 통하여 우리의 죄를 사해 주시는 율법적인 증거인 것입니다.

  (3) 이 의는 차별이 없다고 했습니다. 율법을 가지고 있었던 유대인들은 의에 차별을 두었습니다. 율법으로 말미암아 유대인들은 의롭다고 믿었지만 이방인들은 이 의로움에서 제외된다고 여겼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이 하나님의 한 의는 차별이 없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의를 얻는 일에 모든 장벽이 제거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롤 믿는 믿음으로 하나가 된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게 된 의

  죄는 하나님의 영광에서 떠나게 되었으며 다시는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1) 인간의 죄는 하나님의 영광에서 떠나게 했습니다. 성경에서는 언제나 모든 사람이 범죄 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두 가지 원리에서 출발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아담 안에서 모든 인류는 죄인이라는 뜻입니다(롬5:12). 다른 하나는 모든 인류는 율법의 정죄 아래 있다고 하신 것입니다(롬3:19.20). 이 같은 인간의 죄는 결국 하나님의 영광에서 떠나게 되었으며 다시는 하나님의 영광에 이를 수 없게 된 것입니다.

  (2) 그러므로 인간 스스로는 어떤 방법으로도 하나님의 의를 소유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하나님의 의를 가질 수가 없습니다. 은혜란 하나님께서 긍휼히 보시므로 대가없이 거저 주시는 선물이신 데 이 같은 하나님의 은혜의 근거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은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우리에게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하나님께는 무한한 값을 치르셨습니다. 죄인의 죄를 아무런 조건 없이 용서해 주는 일은 불법이요 하나님의 공의가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조건을 우리에게 두지 아니하시고 하나님 자신이 지불하시는 것으로 선택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구속이란 말은 우리들이 갚아야 할 죄에 대한 속전을 하나님이 대신 지불하셨다는 뜻입니다.

  (3) 예수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 제물로 세우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 화목제물은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화목제물이 되었다는 뜻이 아닙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은 화목제물”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를 믿을 때 이 같은 화목제물의 가치가 나에게 적용되어 하나님의 의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결 론 : 하나님께서 우리인간의 죄와 심판에 대하여 길이 참으셨다고 하셨습니다. 이 같은 하나님의 참으심은 결과적으로 우리가 지은 지난날의 모든 죄를 간과하시는 하나님의 자비하심으로 나타났는데 이 일로 하나님께서 의로우심을 나타내셨다고 했습니다. 우리의 죄를 심판치 아니하시고 길이 참으시는 가운데 결과적으로 그 아들의 피로 화목 제물로 삼으시므로 죄인들에게 의롭다 하심을 주신 일은 참으로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신 일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이 일은 자기도 의로우시며 예수 믿는 사람들도 의롭다하려 하신 일로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20) 율법과 믿음의 법

  (로마서 3:27-31)


  서 론 : 바울은 사람이 의를 얻는 일에 있어서 아무도 자랑할 데가 없다는 사실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런즉 자랑할 데가 어디뇨 있을 수가 없느니라”고 못을 박았습니다. 유대인으로 자랑할 데가 있느냐? 율법으로 자랑할 데가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런 것들은 의의 조건이 될 수 없으므로 자랑할 데가 없는 것입니다. 의를 위해 하나님이 예비하신 것은 유대인도 율법도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오직 그의 아들로 인간에게 의를 주실 수 있는 화목 제물로 세우셔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시고 예수 믿는 자들을 의롭다고 선포하신 것입니다.

  1. 의를 얻는 일이 무슨 법으로냐?

  바울은 27절에서 “무슨 법으로냐”고 묻고 있습니다. 사람이 의를 얻는 일이 어떤 법으로 말미암아서냐고 묻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들에게 의를 얻을 수 있는 두 가지 법을 주신 사실에 대하여 알 수 있게 됩니다. 율법과 믿음의 법이 그것입니다.

  (1) 하나님은 행위의 법으로 율법을 주셨습니다. 율법은 인간이 생각하기에는 그로 말미암아 의를 얻을 수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너희는 나의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사람이 이를 행하면 그로 인하여 살리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레18:5). 그러나 여기에 율법의 함정이 있는 것입니다. “이를 행하는 자는 그 가운데서 살리라”고 선언하고 있기 때문에 율법의 온전한 행함이 따라야 한다는 조건이 있는 것입니다. 첫째로 율법은 그 많은 명령 중에 그 어느 하나만이라도 범하면 의에서 제외된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약2:10). 다음에 율법에는 용서나 사죄의 은혜가 없습니다. 오직 정죄와 심판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한 평생 동안 단 한번이라도 율법에 거치는 일을 하면 그 사람은 율법의 정죄를 면치 못할 것입니다. 그러면 도대체 율법은 왜 주신 것인가? 이에 대한 해답을 성경에서는 여러 가지로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고 하신 말씀대로 죄를 깨닫게 하시는데 있습니다(롬3:20).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아래 있게 하려 함이니라”고 하셨습니다(롬3:19). 그러면 이처럼 의도 줄 수 없고 인간의 죄를 들어내며 정죄하는 율법을 주신 이유는 무엇인가? 그 대답은 오직 십자가에서만이 풀리는 것입니다.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갈3:24).

  (2) 새로운 법으로 믿음의 법을 주셨습니다. 믿음의 법이란 하나님의 대속의 은혜를 믿는 법입니다. 범죄하여 죽게된 인간을 구원하시는 일에 하나님께서는 애초에 믿음으로 의를 주시기로 작정하시고 그리스도안에서 인류의 구원을 계획하셨습니다(엡1:3-5). 하나님으로부터 의롭다고 인 치심을 받은 성경적 대표인물은 아브라함입니다. 그가 가진 의는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라고 증거되고 있습니다(롬 4:16-22). 이에 대하여 “의인이 믿음으로 살리라”고 하셨습니다(갈3:11).

  2. 차별이 없으신 하나님

  만약 하나님께서 인류구원에 차별을 두신다면 하나님의 섬판은 공의롭다고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유대인들은 끊임없이 유대인과 이방인과 차별을 두었습니다. 그리고 그 차별이 마치 하나님에 의하여 주어진 것처럼 여겨왔었습니다. 이에 대하여 바울은 인류에게 의를 주시는 하나님에 대하여 결코 차별이 없음을 밝혔습니다. “할례자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또는 무 할례자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실 하나님은 한 분이시니라”고 말했습니다(롬3:30).

  (1) 홀로 유대인의 하나님이시뇨. 바울은 편견적인 사상에 깊숙이 물들어 있는 유대인들을 향하여 “하나님은 홀로 유대인의 하나님 뿐이시뇨”고 묻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유대인의 육적인 조상인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선택하셨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하나님의 부르심은 유대인들에게 의나 구원을 주시기 위해서가 아닌 것입니다. 이 사실에 대하여 바울은 “아브라함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 모든 사람의 조상이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롬4:16).

  (2) “이방인의 하나님은 아니시뇨”고 했습니다. 메시야의 언약은 결코 유대인들을 위한 언약이 아니십니다(창 3:15). 아브라함과 세우신 하나님의 언약도 어느 모로 보나 유대인들과의 언약이 아니십니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사망이 왔다면 그리스도안에서 모든 사람의 생명이 와야 할 것입니다(롬 5:12).

  결 론 : 바울은 마지막 절에 가서 “그런즉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폐하느뇨”고 반문했습니다. 사람이 오직 믿음으로만 의롭다 하심을 얻을 수 있다면 이제 율법은 무용지물이 아니겠느냐? 그러하다면 신약시대에는 마땅히 율법이 폐하여져야 할 것이 아니겠느냐고 하는 반론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에 대하여 “그럴 수 없느니라 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우느니라”고 말했습니다. 율법은 절대로 폐할 질 수 없는 법입니다. 의를 주시기 위해서가 아니라 온 인류로 하나님의 심판아래 있게 하기 위해 율법은 언제까지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믿음은 율법의 증거가 필요하며 율법이 있으므로 믿음의 법이 하나님의 최선의 의를 주시는 법인 줄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율법은 언제나 믿음의 법과 병행하여 인류를 정죄하고 인류로 하나님의 심판아래 있음을 알게 할 것이며 죄인들을 믿음으로 인도하는 길잡이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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