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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바울의 위로(사도행전 27 : 27 - 44)
 밤중소리  11-06 | VIEW : 3,467
(95) 바울의 위로
(사도행전 27 : 27 - 44)

바울의 견해를 따르지 않고 선장과 선주의 말을 따라 뵈닉스로 출발한 배는 얼마 안가 유리굴로라는 광풍을 만나 바다 한 가운데서 심히 위험한 지경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배의 짐과 배의 기구까지 바다 속에 내어 버렸지만 광풍에 밀려 미친 듯이 포류하는 배를 베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에게는 구원의 여망도 사라져 버리고 바울의 말을 따르지 않은 일에 대한 후회감에 젖어 허탈감에 빠지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지난밤에 기도하는 중 하나님의 사자를 만나 이 배에 대한 안전을 약속 받았다는 사실을 일행에게 알려주고는 그들에게 새 힘을 돋구었습니다. 어려울 때 낙심과 절망은 그 사람으로 어려움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합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참된 위로에서 나오는 새 힘인 것입니다.

1. 계속되는 환난

가운데서 그런데 바울의 이같은 확신 있는 생명의 보장과 모든 사람의 안전을 자신 있게 말했지만 그러나 날씨는 계속 악천후였고 바다의 파도는 잠잠할 줄 몰랐습니다.

(1)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이 속히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낙심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어떤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더딘 것도 아니요 또 성급한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처럼 빠른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이루실 때가 있
     는 것입니다. 약속을 주신 후에도 하나님은 얼마간 약속이 없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우리를 환난 중에 방치해 두시는
     경우도 있는 것입니다. 이 때 우리는 끝까지 약속의 말씀을 믿고 소망 가운데 약속을 바라보는 신앙이 있어야 하는 것
     입니다.

(2) 사공들은 바울을 통하여 주신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아니했습니다. 바울과 함께 배에 타고 있었던 사공들은 '안심
     하라 너희 중 생명에는 아무 손상이 없을 것이다'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생명
     을 건지기 위해서는 배를 버리고 도망하는 일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뱃머리에서 닻을 내리
     는 척하고 거루를 바다에 내려놓았습니다.

     거루란 구명보트로 몇 명밖에 탈 수 없기 때문에 배 안에 있는 276명의 생명이 그들의 손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
     들의 생명을 위해 자신들만 구명보트를 타고 도망갈 것을 계획한 것입니다. 사람이란 언제나 어려움을 만났을 때 그
     사람의 진실성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선한 목자와 삯군에 대해 말씀하시기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삯군은 목자도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님으로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
     리가 양을 늑탈하고 또 헤치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10:11-12).

(3) 이 사실을 짐작한 바울은 백부장과 군사들에게 사공들의 행실을 만류하도록 했습니다. '이 사람들이 배에 있지 아니
     하면 너희가 구원을 얻지 못하리라'고 했습니다. 백부장은 바울의 말에 기대를 걸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백부장은 사
     공들이 타고 도망치려는 거룻줄을 끊어 떼어 버렸습니다. 사공들이 거루에 타기 전에 그 줄이 끊어졌기 때문에 거루는
     바다 위로 빈채로 떠내려가 버렸습니다.

2. 바울의 위로

바울은 아직도 죽음의 위협 속에서 어찌할 줄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다시 위로의 말을 들려주어야 했습니다. 그것은 앞으로 이 배는 얼마 있지 않아 파선이 될 것이며 그렇게 되면 모든 사람들이 다 파도를 헤치고 육지에 헤엄쳐 가야 했기 때문에 열 나흘씩이나 굶주린 그들로서는 이런 일을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바울은 배 안에 있는 276명의 사람들에게 위로해 주었습니다. 주님의 위로는 때로는 하나님의 종들이 권면하는 말로 나타내실 때도 있으십니다.

위경에서 공포에 사로잡힌 그들에게 바울의 위로는 그들의 마음에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바울은 먼저 그들에게 음식을 먹으라고 권했습니다. 육신적인 힘을 얻으려면 양식을 먹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그들에게 '너희 중 머리 터럭 하나라도 잃을 자가 없을 것이라'고 일러주었습니다. 바울은 친히 떡을 가져다가 하나님께 축사하고 자신이 먼저 든 다음에 그들에게 권했습니다.

이런 바울의 위로는 그 자리에서 당장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저희도 다 안심하고 받아먹었다'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환난 중에라도 모든 사람들에게 위로해 줄 수 있는 담대한 믿음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함께 한 사람들의 생명을 책임지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응답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만약 바울이 그들 중 한사람처럼 절망하며 울며 나약했었다면 그 배 안의 모든 사람의 생명은 어떻게 되었을 것입니까?

결론 : 이제 배는 점점 위경에 이르렀지만 바울의 위로와 자신 있는 믿음에 모든 사람들이 소망을 가지고 바람에 맞추
          어 해안을 향하여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배는 물결에 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혹은 헤엄을
          치고 혹은 널 조각이나 배에 실렸던 물건에 의지하여 육지에 상륙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으로부터
          배 안에 있는 생명에 대한 보장은 받았지만 그 배는 파선이 되고 사람들은 바다에서 구사일생의 위기에서 살아
          남았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죽음의 자리에서 건져내시는 자리에서도 이처럼 우리의 피나는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여 모든 일에 힘쓰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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