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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의 생활과 세 영의 역사
성경 본문 / 마태복음 4 : 1 - 11
예수님은 공생애에 들어가면서 마귀로부터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시험에서 세 영이 그에게 나타나 제각기 역사를 했습니다. 이 세 영은 오늘날에도 우리의 생활 가운데 나타나 제각기 역사를 하는데 우리의 신앙생활은 이 세 영의 활동으로 많은 영향을 받으면서 살아갑니다. 오늘은 예수님이 시험을 받으신 일에 나타난 세 영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우리의 실제 생활에 나타나는 세 영의 역사를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를 알아보려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먼저 예수님이 시험을 받으셨을 때, 어떤 영의 역사를 어떻게 받으셨는가에 대하여 잠깐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이 시험을 받으실 때 누구에게 이끌리어 광야로 가셨다고 했습니까? ‘성령에게 이끌리어’ 갔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생애에는 성령의 역사가 작용했습니다. 다음에 예수님은 성령에 이끌리어 광야로 가셨는데 왜 광야로 가신 것입니까?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셨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그의 생활 가운데 마귀의 역사가 작용했습니다. 또한 11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고 했습니다. 마귀가 사라진 다음에 누가 나타나 예수님을 수종들었다고 한 것입니까? ‘천사가 나아와서 수종’들었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생애에는 성령과 마귀와 천사들이 수시로 나타나 혹은 인도하시기도 하고 혹은 시험하기도 하고 혹은 수종들기도 한 것입니다.
1. 성령의 역사
먼저 예수님께 나타나신 성령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수님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세상에 오셨는데 이 때 예수님은 성령의 권능으로 잉태되셨습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영이십니다. 성령은 창조의 영이십니다. 세상을 창조하는 역사에도 성령은 참여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둘째 사람으로 세상에 태어나시게 하시는 일에도 성령께서 역사하셨습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생명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하시는 중생의 역사에도 성령이 역사하십니다.
성경은 성령에 대하여 하나님의 영, 그리스도의 영, 아들의 영, 진리의 영, 보혜사 등으로 불려지고 있습니다. 성령은 눈에 보이지 않는 감화력이 아닙니다. 실체가 없이 감화나 감동만을 주는 존재가 아닙니다. 성령은 삼위일체 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성부, 성자, 성령을 가리키며 이 삼위가 하나님의 본체를 이루고 계시기 때문에 성부나 성자나 성령 중 그 어느 분이라도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이 삼위의 하나님은 인간을 구원하시는 일에 있어서 성부 하나님은 계획하시고 성자 하나님은 성취하시고 성령 하나님은 구원의 온전한 열매를 맺는 역사를 이루시는 것입니다.
(1) 성령이 하시는 일 중에 중요한 일은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시는 결정적인 역할입니다. 하나님은 죄에 빠진 인간을 구원하실 계획을 세우시고 그 대상자를 이미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생명책에 기록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이들을 위해 세상에 오셨고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심으로 화목 제물과 속죄 제물의 사명을 이루셨습니다.
성령은 이제 이들을 예수님께로 부르심으로 구원의 실제적 역사를 이루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요 6장에서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라’고 하셨는데 이 아버지께로 부르시는 일을 성령이 하시는 것입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이 없이는 누구라도 예수 앞으로 나올 수 없고 진리를 깨달아 알 수도 없는 것입니다.
(2) 다음에 성령은 우리로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로 믿게 하십니다. 누구든지 성령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예수를 주라 시인할 수 없다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오직 성령이 함께 하시는 사람만이 예수를 주라 시인하여 구원에 이를 수 있는 것입니다. 성령이 우리 가운데서 하시는 가장 큰 일은 우리들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시는 일입니다.
(3) 그리고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의 영혼을 살리시어 새로운 생명을 주십니다. 이것을 거듭난다고도 말하고 중생이라고도 말합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영이시며 그 자체가 하나님의 생명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이 생명을 우리에게 주실 때 성령이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죄로 죽은 우리들로 중생케 하는 역사로 주시는 것입니다.
주님은 니고데모에게 이르시기를 ‘사람이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고 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성령이 임재하지 아니하시면 하나님의 생명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거듭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성령의 역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일로, 즉 예수의 이름을 믿는 일로 이루시기 때문에 예수의 이름을 믿는 사람들은 성령이 그 사람과 함께 임재하시며 그 성령의 권능으로 새로운 생명을 받아 거듭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분명히 예수를 믿는 생활을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성령으로 거듭나지 못한 것으로 알고 거듭나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성령도 받았고 예수를 믿음으로 새 생명을 받아 중생도 했지만 아직 옛사람을 벗어버리지 못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해서 믿음을 가질 수 없을 뿐, 결코 성령을 받지 못했거나 거듭나지 못한 것이 아닌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사람들은 성령을 달라거나 거듭나게 해 달라고 기도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죄를 철저히 회개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 위해 성령으로 충만케 하여 달라고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4) 성령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능력을 부어 주십니다. 성령의 능력을 받지 못하면 전도할 수도 없습니다. 교회를 위해 헌신하거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수 있는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5) 성령은 우리의 구원을 온전히 이루어 주십니다. 사도 바울은 빌1장에서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성령이 우리 안에 내주 하시는 목적은 여러 가지 있지만 성령은 우리들로 거듭나게 하실 뿐 아니라 우리를 하나님의 나라에 가기까지 온전한 구원으로 이끌어 주심으로 우리의 구원을 완성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이 같은 구원의 과정에서 성령은 우리를 시련하시기도 하시며 어떤 때는 징계하시기도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령에 대하여 분명히 알아야 할 일은 성령께서는 우리의 구원을 위한 모든 역사를 하시되 주로 내적인 역사를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를 진리로 인도하시는 일, 우리에게 하늘의 생명을 주시는 일, 우리들로 변화 받은 새로운 생활을 하도록 역사하시는 일, 우리를 위해 간구하시는 일, 우리로 교회를 위해 봉사하며 헌신할 수 있도록 능력을 주시며 은사를 주시는 일, 그리고 우리의 죄를 책망하시고 징계하시는 일, 우리의 구원을 온전히 이루어 주시는 일을 하시는 것입니다.
2. 마귀의 역사
다음에 우리의 생애에는 마귀의 역사가 끊임없이 뒤따르는 것입니다. 마귀에 대하여 성경에서는 사탄이라고도 하며 악령이라고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귀신의 영, 거짓말하는 영, 유혹의 영, 미혹의 영, 악한 영, 뱀 등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마귀는 자신에게 주어진 이름대로 역사하는 것입니다. 뱀의 간교를 가지고 우리를 미혹하고 사람들로 범죄하게 하는 것입니다.
오늘 나오는 본문 말씀을 보면 예수님은 마귀로부터 세 가지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마귀의 시험을 말씀으로 승리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받으신 마귀의 시험은 우리에게도 예외가 아닌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신앙 생활에 거울이 되는 것입니다. 마귀는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와서 필요에 따라 적절하게 이 세 가지 시험의 미끼를 던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영접하기 이전엔 마귀가 우리를 지배하는 우리의 주인이었으며 우리는 그 종이 되어 마귀가 시키는 대로 마귀를 따라갔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마귀가 우리의 주인이 아닙니다. 마귀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주인의 자리에서 내어 쫓겼으며 우리를 지배할 능력도 상실했습니다. 그러나 마귀는 악착같이 우리에게 다가와 우리들과 사귀기를 꾀하며 우리들로 여전히 죄의 종 인양 속여 죄 가운데 살아가도록 유인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거듭난 이후에도 육신을 가지고 이 세상을 살아갑니다. 육신의 사람은 새사람의 생활에 익숙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육신은 옛 습성을 따라 살아가기에 길들여져 있습니다. 그래서 사탄은 끊임없이 유혹의 손을 뻗쳐 오며 할 수만 있으면 우리들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고 옛날 예수 믿기 이전의 생활대로 살아가기를 권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믿음의 선한 싸움은 바로 이런 사탄과의 싸움인 것입니다. 사탄의 미혹을 이기는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물리치는 길입니다. 그리고 사탄의 함정에 빠지지 않는 길은 회개하는 일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생활을 하는 일입니다.
(1) 마귀는 우리의 마음에 돈을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 줍니다. 돈으로 미혹하는 방법이 가장 쉽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기 때문에 이를 사모하는 자들이 시험을 받아 믿음에서 따나게 된다고 했습니다. 사탄이 사람들로 믿음에서 떠나게 하는 방법은 돈을 사랑하는 마음을 주는 일이 가장 좋은 미끼인 것입니다. 사탄은 이 방법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에 대해 인색한 마음을 줍니다.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께 헌금을 제대로 하면 신앙이 성장하고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기 때문에 사탄은 방해 공작을 하는 것입니다.
(2) 마귀는 우리들로 죄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게 합니다. 죄를 지어도 애통하는 마음을 빼앗아 갑니다. 회개하는 마음을 빼앗아 갑니다. 복잡한 세상에서 그저 그런 대로 살아가라고 합니다. 너만 구원받았으면 됐지 귀찮게 전도할 필요가 어디 있느냐고 속삭입니다. 기도한다고 되는 줄 아느냐 아까운 시간 허비하지 말고 그 시간에 친구 만나고 돈벌이하고 낮잠이라도 자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이 같은 마귀의 유혹에 너무나도 무기력합니다. 기도를 하지 않으니 물리칠 영력이 없습니다. 말씀을 즐겨하지 않으니 말씀으로 물리칠 힘도 없습니다.
여러분, 악령의 역사는 우리의 온 생애를 통해서 계속됩니다. 우리는 이 마귀와 싸울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매일 매일의 생활을 경영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마귀의 속삭임에 귀를 솔깃하게 기우리지 마시고 마귀의 간교에 마음을 빼앗기지 마시고 온 힘을 다하여 마귀에게 대적하시기 바랍니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물러가리라고 하셨습니다. 마귀는 대적하지 않으면 물러가지 않습니다. 마귀를 대적하는 무기는 곧 하나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3. 천사의 역사
다음에 우리가 살아가는 생애에 우리에게 가장 협조적이며 우리의 위험에서 우리를 건지고 사탄의 유혹을 받을 때 우리에게 결정적인 도움을 주는 존재가 있습니다. 그가 곧 천사인 것입니다.
성령과 마귀와 천사의 존재는 그 위격이 전혀 다른 존재입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영으로 삼위 되시는 하나님이시지만 천사나 마귀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영적 피조물들입니다. 원래가 천사와 마귀는 똑같이 영광스러운 영적 피조물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 높은 천사의 무리에 있는 그릅 중 하나가 교만하여 하나님을 대적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자를 하늘에서 내어 쫓으셨고 그 자를 따랐던 많은 천사의 무리들을 그와 함께 심판하셨습니다. 그들이 사탄의 무리가 되었으며 그 중에 가장 높은 자리에 있었던 그릅 중 하나가 마귀이며 사탄으로 불려진 것입니다.
그러나 천사는 이 교만한 그릅에 미혹 받아 함께 하나님을 대적하여 반역을 꾀하지 아니하고 영광의 자리를 그대로 지켜 온 무리들로 하나님의 충성스러운 일꾼으로 부림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천사는 어떤 무리이며 어떤 일을 하는 것입니까? 천사의 권위나 영광은 엄청납니다. 하늘의 영적 영광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창조 목적은 부러워할 만한 것이 아닌 것입니다. 히1:14절 말씀을 보면 ‘모든 천사는 부리는 영으로서 구원 얻을 후사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뇨’라고 말씀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성령은 우리에게 내적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주시는 반면에 천사는 주로 외적인 보호와 방패의 구실을 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헤롯 왕에 의해 베드로가 옥에 갇혔을 때에, 하나님이 보내신 천사가 베드로가 갇힌 옥에 나타나 쇠사슬을 끌러 주고 옥에서 빠져나가게 했습니다. 이 일에 대하여 행12:5절 이하에 기록된 말씀을 보면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빌더라 헤롯이 잡아내려고 하는 그 전날 밤에 베드로가 두 군사들 틈에서 두 쇠사슬에 매여 누워 하는데 파수군들이 문 밖에서 옥을 지키더니 홀연히 주의 사자가 곁에 서매 옥에 광채가 조요하며 또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워 가로되 급히 일어나라 하니 쇠사슬이 그 손에서 벗어지더라 천사가 가로되 띠를 띠고 신을 들매라 하거늘 베드로가 그대로 하니 천사가 또 가로되 겉옷을 입고 따라 오라 한대 베드로가 나와서 따라갈새 천사의 하는 것이 참인 줄 알지 못하고 환상을 보는가 하더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루마니아가 아직 공산주의 통치 아래서 교회가 핍박을 받고 있었을 때의 일입니다. 신앙의 자유를 찾아 루마니아를 탈출하려는 일단의 교회의 성도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탈출하려고 국경 근처에까지 이르렀으나 그 날 따라 달빛이 훤히 비취어 국경 경비병에게 들키기 쉬운 밤이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총을 어깨에 맨 군인들이 그들이 걸어가는 곳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죽은 줄만 알았던 그들은 원을 그리고 무릎을 꿇고 앉았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한 것입니다. 그런데 희한한 일은 그들 군인들이 분명히 잡담을 하면서 기도하고 있는 자기들 바로 옆을 지나치고 있었는데도 군인들에게 발견되지 않은 것입니다. 이 때 어떤 성도가 겁에 질려 기도하는 가운데 눈을 떠보니 그들 주변에 하늘에서 내려온 천군 천사의 무리들이 진를 치고 둘러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천사들을 보내시어 그들을 지켜 주신 것입니다.
엘리사가 적군에 의해 두려워하는 자기 종의 눈을 열어 하나님이 보내신 천사의 무리들을 보게 해 준 일이 있었습니다. 엘리사를 잡으려고 도단 성을 둘러싼 적군의 무리들을 하늘의 천사들이 내려와 그들을 겹겹이 둘러싼 모습을 보여 준 것입니다.
야곱이 형 에서가 많은 군사를 거느리고 잡으려 올 때 야곱은 얍복강 나루터에 내려가 기도했습니다. 그 때 한 사람이 나타나 야곱과 밤새도록 씨름을 했는데 나중에 그 사람이 하나님이시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이 야곱을 위해 보내신 천사였다고 증거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엘리야가 로뎀나무 아래서 지쳐 누워 있을 때에 그에게 고기도 가져다주었으며 새 힘도 주었는데 그가 하나님이 보내신 천사였습니다. 여러분 이처럼 성령이 하시는 역사와 천사가 하는 역사는 분명히 구분되어 있습니다. 성령은 주로 우리에게 있어서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는 일에 전념하시며 우리들로 구원을 이루며 죄를 이기며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그러나 천사는 우리를 원수의 무리로부터 건져내고 연약할 때 도움을 주며 하나님의 사자로써 우리를 위험과 곤궁에서 건져내는 일에 하나님이 보내신 사자로써 일을 하는 것입니다.
결론 : 여러분,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살아갈 때, 우리의 생애나 생활 가운데 이처럼 안팎으로 세 영과 접촉하게 되며 이들과 끊임없는 관계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세 영 가운데 성령의 역사와 천사의 역사가 강하게 나타나는 생활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성령의 충만한 생활입니다. 너희는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천사의 역사는 우리의 기도에서 나타날 때가 많은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하여 그 뜻을 이루고저 하실 때 천사를 보내시어 우리를 보호해 주시며 우리를 인도해 주시며 우리를 모든 위험에서 건져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악령의 역사는 우리가 기도하지 못하고 신앙 생활에 나태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기를 게을리 할 때, 우리에게 직각 나타나 미혹과 유혹의 손을 뻗치고 죄악의 길로 이끌어 우리들로 믿음에서 떠나게 하고 우리의 생애와 가정을 파탄케 하는 것으로 쾌재를 부르는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의 생활에 성령의 역사와 천사의 역사가 나타나지 않고 악령의 역사가 자주 나타나면 여러분의 신앙 생활에 많은 어려움과 애로가 따른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생활에 파멸과 멸망을 선사하려는 사탄의 역사를 물리치고 생명과 은혜로 풍성케 하시는 성령의 역사와 천사의 역사가 나타나는 복된 생애를 살아가실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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