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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230 (마지막을 아름답게)
 밤중소리  01-21 | VIEW : 523

                        (230)


               마지막을 아름답게


   성경 본문 /  갈라디아서 6 : 8 - 10      


  1999년 20세기를 마지막 보내는 뜻 깊은 밤입니다. 새 천년을 맞는 이 역사적 시간에 세상 사람들처럼 들뜬 마음으로 세상 밖에서 요란을 떨지 않고 2000년의 첫날 첫 시간을 하나님께 예배 드리기 위해 하나님의 성전에 찾아 나와 하나님 앞에 경배하며 영광 돌리는 신생교회 성도 여러분들과 여러분의 가정 위에 하나님의 무한하신 은혜와 자비와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인생이 살아가는 과정에는 만사에 시작이 있으면 마지막이 있습니다. 시작도 없고 끝도 없으신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처음과 나중이 되시는 분이라고 부르며 알파와 오메가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오늘부터 365일을 거슬려 올라가면 이 해의 첫날이 됩니다. 그 날 우리는 그 날을 이 자리에서 맞이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시간 우리는 어느덧 이 해의 끝 날인 마지막 시간을 오늘 또 이 자리에서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속에는 여러 가지 감회가 많지만 이 시간 우리는 어떤 자세로 이 마지막 시간을 보낼 것인가에 대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은혜를 받으려고 합니다.


  1. 마지막을 아름답게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있어서 처음도 중요하지만 마지막도 중요합니다.

  (1) 그런데 시작은 잘 하지만 마지막이 좋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일의 시작보다 마지막을 더 중요시합니다. 그 사람의 결실이 마지막에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계획을 보고 상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결실을 보고 상급을 주시는 분입니다. 바울은 그가 나이 많아 죽을 시기가 가까웠을 때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주님은 포도원에 보낸 두 아들의 경우를 들어 재미있는 예화를 들려주셨습니다. 포도원의 주인인 아버지가 큰아들을 보고 포도원에 들어가 일하라고 명했습니다. 큰아들은 아버지에게 “가겠소이다”고 대답하고는 결국은 가지 아니했습니다. 큰아들에 실망한 아버지가 이번에는 작은아들에게 “너는 포도원에 들어가 일하라”고 했습니다. 둘째 아들은 처음에는 싫다고 거절하다가 나중에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포도원에 들어가 아버지의 명을 받들어 일했다고 했습니다. 형의 경우, 처음 가겠소이다 한 것은 잘했지만 나중이 잘못된 것입니다. 그에게는 상이 없습니다. 그러나 둘째아들은 처음 시작은 잘못했지만 나중 결말은 잘한 것입니다. 매듭을 잘 지었습니다. 예수님은 둘째아들에게 칭찬하시고 그가 아버지의 뜻대로 행했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시작은 잘했지만 마지막이 잘못되어 신앙에서 떨어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 중에 씨뿌리는 비유가 나옵니다. 그런데 네 종류의 밭 중에 특히 돌밭에 떨어진 경우가 그런 사람들입니다. “돌밭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을 인하여 환난이나 핍박이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라고 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처음에는 기쁜 마음으로 교회에 나옵니다. 교회도 잘 나오고 은혜도 받으며 신앙 생활을 잘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그 사람에게 신앙 생활에 불같은 시험이 오게 됩니다. 말씀으로 인한 환난이 오는 것입니다. 기쁠 때나 즐거울 때나 잘 살 때나 형통할 때에는 예수를 잘 믿다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야 하는 어려움이 올 때, 그 어려움을 이겨내지 못하고 믿음에서 떨어져 나가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시작은 잘 했지만 그 끝이 잘못된 사람입니다. 우리는 결코 시작은 잘 했지만 끝이 잘못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2. 모든 일의 끝을 생각해 보자


  이 시간 우리는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일의 마지막에 대하여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언제나 우리의 생애는 일의 시작보다 마지막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마지막 수확에 큰 비중을 두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결산은 두 모양으로 나타납니다. 하나는 불의한 청지기의 경우인데 이 사람은 자기에게 맡겨진 사명을 감당치 못했습니다. 그리하여 주인으로부터 그에게 맡겨진 일을 빼앗깁니다. 다른 한 사람은 충성된 종의 경우인데 이 종은 두 달란트의 작은 밑천을 가지고 갑절의 이익을 남겨 주인의 마음을 기쁘게 해 드렸습니다. 주인은 대단히 흡족해 하면서 이 종에게 “지극히 적은 일에 충성한 종”이라고 칭찬하시면서 상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우리가 맡은 일이 마지막에 가서 이 종처럼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지극히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고 하는 칭찬과 상급을 받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2) 우리에게는 생명의 마지막이 있습니다. 사람들에게는 누구에게나 그 삶의 마지막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는 마치 불사신의 몸인 것처럼 착각하고 죽음과 상관이 없는 사람인 양 죽음에 대한 준비를 전혀 등한히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위에서 하나님이 부르시면 하나님 앞에 가야 할 사람들이란 사실을 깨닫고 그 날 그 날 인생을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히9장에서는 이처럼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라”고 했습니다.

  (4) 다음에 우리에게는 시간의 마지막이 있습니다. 우리가 아침에 이부자리에서 일어나면 하루의 일과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밤에 잠자리에 들어 설 때 그 날의 마지막 시간을 맞이합니다. 한 달의 시작도 초하루에 시작되고 그믐에 마무리 짓는 것입니다. 일년의 시작과 끝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생활에는 이처럼 만사에 처음과 끝이 있으며 시작과 끝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 좋은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하여 알아야 하겠습니다.

  (1) 첫째로 우리는 심는 대로 거둔다고 하는 하나님의 법칙대로 살아갈 때 시작도 아름답고 마지막도 아름답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일에 잘 심어야 합니다. 잘 심는다는 말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간다는 뜻입니다. 심는 일을 잘 하는 사람이 복 받는 생애를 살아갈 수 있습니다.

  (2) 다음에 우리는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 해야 합니다. 자기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최후의 승리자가 될 수 있습니다. 어물쩍 어물쩍 넘기는 사람은 결단코 아름다운 마지막을 맞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저 그럭저럭 적당히 해 치우려는 사람은 언제나 실패하는 인생을 살아가야 합니다.

  (3) 아름다운 결실을 맺으려면 끝까지 인내하므로 낙심치 말아야 합니다. 좋은 결실에는 방해되는 일이 많이 따릅니다. 이것을 이기는 길은 참음으로 기다리는 인내가 따라야 합니다.

  결론 : 우리는 지금 우리가 살아온 한 해를 마지막으로 보내는 결정적인 시간에 서 있는 사람들입니다. 여러분은 과연 이 해 첫 날에 어떤 계획과 생각을 가지고 오늘까지 살아온 것입니까? 그리고 지금 여러분은 이 한 해의 마지막을 보내면서 어떤 결실을 내 놓을 수 있는 것입니까? 비록 우리가 지금은 부끄러운 자리에 앉아 있다 해도 우리에게는 또 새로운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한 해 동안에 우리의 살아온 생활을 돌이켜보면서 이제 곧 우리에게 찾아오는 새 해에는 그 첫날 첫 시간부터의 출발이 아름다워야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생애를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을 의뢰하는 새로운 마음의 결단을 가지고 출발하는 새해를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2000년 새해에는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이 여러분을 기다리는 해가 될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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