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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192 (한 해를 보내는 자세) |
◆ 밤중소리
| 01-20 | VIEW : 2,1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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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한 해를 보내는 자세
성경 본문 / 잠언 16 : 1- 3
어느덧 한 해가 저물어 오늘이 2002년도의 마지막으로 맞는 주일입니다. 앞으로 이틀이 지나면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게 되며 2003년도의 새해를 맞게 됩니다. 올해는 북한의 핵 문제, 중동에 있어서의 전쟁의 먹구름이 짙게 드리운 가운데 모든 인류가 불안해하고 특히 이 나라의 운명에 대해 극히 염려스러운 새로운 해를 맞이하게 되는 것입니다. 21세기에 들어선 이 세대는 참으로 놀라우리 만치 격동하는 세계가 될 것이며 이와 함께 예수님의 재림을 간절히 사모하는 우리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해 2001년도의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면서 2002년도에는 가정적으로나 민족적으로나 복 받는 해가 될 수 있기를 소망했지만 실질적으로 연속적으로 우리를 강타한 놀랍고 불안한 국내외 정세는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고 오늘 또 새해를 맞는 우리에게 이 새해는 활기찬 희망이 아니라 더 답답하고 암울한 길을 걸어가야 할 것이라고 생각할 때에, 2003년도의 새해를 맞는 일이 두렵기조차 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세월은 흐르는 물과 같다고 하여 세월을 여수라고 표현하기도 했지만 세월은 사실인즉 물보다도 빨라 마치 바람처럼 스쳐 가는 것입니다. 바람처럼 보이지도 않고 잡을 수도 없지만 그토록 빨리 지나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한 해를 넘기면서 이 해야말로 다시없는 시련의 해였다고 원망하면서 이 같은 시련의 시기가 속히 지나기를 간절히 바라는 사 2 \ 한 해를 보내는 자세
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우리가 이 한 해를 어떤 모양으로 어떻게 보냈든지 지금 이 한 해를 보내면서 한 해의 마무리를 지어야 할 줄로 압니다. 물론 한 해의 시작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러나 한 해의 마무리는 더욱 중요합니다. 그것은 새 해의 모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은 한 해의 마무리를 어떻게 짓느냐에 따라서 결정지어지기 때문입니다.
1.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서 나느니라
우리는 한 해를 마무리 짓는 이 시기에 두 곳에 있는 말씀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16:11절에 있는 말씀을 보겠습니다.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서 나느니라.’ 사람들의 모든 경영은 사람들의 마음에서 나온다고 했습니다. 우리들도 올 해초 한 해의 계획을 세울 때, 우리의 마음에 원하는 대로 그 경영할 바를 세웠습니다. 사업의 꿈을 이루려고 사업 계획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그것은 참으로 좋은 일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은 큰 꿈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속에 큰 꿈을 심어 주시는 분입니다. 어떤 분은 자신이 경영하는 일에 불만족하고 어떤 다른 사업을 이루고자 새로운 계획을 세우시는 분도 있습니다. 그것도 대단히 좋은 일입니다. 어떤 분은 직장 문제 때문에 고민한 나머지 직장을 바꾸려고 어떤 결단을 내리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 일도 하나님의 뜻이라면 좋은 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우리는 지금 이 시간, 2002년의 한 해를 보내는 이 시점에서 이 같은 지난날의 새해 아침의 계획과 마음의 경영한바가 어떤 모양으로 우리에게 나타났느냐는 것입니다. 올해 새해 벽두에 계획을 세운 그 마음의 경영은 내가 한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내 마음의 계획의 응답이 지금 나에게 어떤 모양으로 왔든 지간에 그 응답의 결과는 내가 생각해서 내가 이룬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결과란 사실을 인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내 마음의 경영과 그 결실로 오는 하나님의 응답과는 많 3 \ 한 해를 보내는 자세
은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마음으로 경영한 일이 그대로 응답의 결실을 맺지 못했다면 그곳에는 무엇인가 하자가 있었음이 분명합니다. 우리는 그 하자가 무엇인지 손쉽게 찾아 낼 수 있습니다. 계획은 내가 세우지만 그것을 하나님이 이루어 주셔야 하는데 계획도 내가 세우고 이루는 일도 내 생각대로 했다는데 실패의 원인이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10여 년 전, 기독교의 장로님을 우리의 대통령으로 선출하고 그 분에 의해서 이 나라가 하나님의 뜻 가운데 복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바랐습니다. 그러나 그 같은 기대는 완전히 수포로 돌아가 버렸고 오히려 imf란 뜻하지 않았던 경제위기를 맞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하는데 우리의 대통령이나 우리 모든 기독교인들은 그러하지 못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겸손하고 백성들의 고민과 어려운 짐을 지고 앞장서야 할 위치에 있었는데 그는 자기를 대적하는 자들을 치고 때리고 옥에 가두고 발 부칠 곳을 두지 아니했습니다. 그는 겸손함이 없이 목이 곧은 자리에서 누가 나를 가로막을 것이냐는 교만한 자세로 정치를 했습니다. 그 이후, 국민들은 한평생 독재자들과 싸우는 민주투사라 불리는 김대중씨를 대통령으로 선출했습니다. 우리는 그 사람이 평생 걸어온 그 애국투사의 발자취를 흠모하면서 큰 기대를 걸었지만 이 분은 이전의 김영삼 대통령의 뺨을 칠 정도로 우리에게 실망을 안겨주었고 북한 문제로 노벨상을 수상했지만 그 결과가 북한의 핵 개발로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 위기를 초래했습니다. 그래서 지난번 선거에서 우리는 3김 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비전으로 이 나라를 이끌어갈 젊은 세대의 노무현씨를 우리의 대통령으로 뽑았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국가적 국민적 운명을 지고 5년간 국정을 운영할 노무현씨가 과연 우리 국민의 기대에 어느 만치 미칠 것인가 우리는 지금 기대 반, 우려 반, 매우 불안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는 것입니다.
과거 이스라엘의 역대 왕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이었지만 번번이 하나님의 징계를 맞았고 그 나라를 이웃 강대한 이방 나라의 손에 맡기셨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왕으로 백성들 위에 군림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오히려 바벨론의 느브갓네살 왕이나 메데 바사의 고레스 왕 등을 통해 이스라엘을 건지기도 하셨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호하시기도 하셨습니다. 우 4 \ 한 해를 보내는 자세
리는 지난번 대통령 선거에서 비록 기독교인은 아닐지라도 하나님께서 노무현씨를 선출케 하셨습니다. 이제 우리 나라는 새로운 역사의 장이 열릴 것이며 또 그것을 이루어 나갈 것입니다. 그 일이 위기의 연속이 될는지 아니면 축복의 기회가 될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우리는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서 난다는 사실을 믿고 그 분 앞에 기도하고 그 분의 뜻을 따를 때, 화가 복이 되며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의 성공의 비결은 내가 계획한 것을 하나님께서 이루시도록 하는데 있습니다. 내 마음의 경영이 이루어지는 비결에 대하여 3절에서 이처럼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너희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
우리가 우리의 인생을 경영해 나가는 일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내가 경영하는 방법입니다. 내가 한다는 말은 자기가 계획한 사업을 자기 뜻에 따라, 자기 생각대로, 운영해 나가는 일을 말합니다. 다른 한 가지 방법은 내가 마음으로 경영한 계획을 하나님으로 이루시게 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면 이 두 가지 사실에서 나오는 결과는 무엇입니까? 많은 사람들은 자기 사업에 성공하기 위하여 대단한 열심과 정력으로 노력합니다. 이런 열심은 대단히 믿음직스러운 일입니다. 성경에서도 부지런한 자는 재물을 모은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부지런함과 애씀이 다만 인간적인 노력에 지나지 않는다면 우리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바라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시 127편에서 말씀하시기를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군의 경성 함이 허사로다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허사로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좋은 계획을 세우고 힘써도 하나님께서 우리의 계획한 바를 이루어 주지 아니하시면 우리가 그 계획을 이루려고 아무리 애써도 그런 애씀이 허사가 된다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할 일을 하나님이 하시도록 하나님께 맡기면 그 양상은 분명히 다르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내 일을 하나님이 맡아 하시면 그 일에는 분명히 몇까지 사실이 뒤따릅니다.
5 \ 한 해를 보내는 자세
첫째로 하나님께서 하늘의 보배 창고의 문을 여신다고 하셨습니다. 하늘에는 하나님이 그의 백성들에게 복을 주시기 위해 굉장한 보화를 쌓아 놓은 하늘 창고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사업을 하나님께 맡기면 하나님은 이 창고 문을 여셔서 우리에게 복을 부어 주시는 것입니다. 이 축복의 창고 문은 우리가 경영하는 사업이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때 열립니다. 우리의 재물을 하늘에 쌓을 때 열립니다. 그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할 때 열립니다.
어떤 사람들은 말합니다. 나는 돈이 많고 가족이 건강하며 안정된 직장을 가지고 있으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아도 인생의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그러나 학1:6절 말씀을 보면 구멍 뚫어진 전대라는 말이 나옵니다. ‘너희가 많이 뿌릴지라도 수입이 적으며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하며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 일꾼이 삯을 받아도 그것을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느니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가정에 우환과 재앙이 떠나지 않을 때, 모아 둔 돈으로 어떻게 그것을 메울 수 있는 것입니까? 하나님은 하나님께 드려야 할 것에 대하여 너무나도 정확하게 계산하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혹 잃어버리고 하나님께 드려야 할 것을 드리지 못한다 해도 하나님은 반드시 기억해 두셨다가 때가 되면 그 액수에 곱절을 덤으로 얹혀서 거두어 가신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경우에라도 우리들에게 재물을 주시고 그 재물을 누리게 하시며 그 재물로 복을 받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 하나님께 소망을 두며 그 하나님의 손길을 붙잡아야 합니다. 우리가 오늘 이 한 해를 마무리 짓는 이 역사적인 시간에 내가 이 한 해 동안 무던히 힘쓰고 부지런했는데도 가진 것이 없고 모은 것이 없다면 이 같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우려 새 해에는 내 사업을 하나님의 뜻에 맡기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며 그 하나님을 붙드시는 새로운 인생 계획을 세우셔서 꼭 축복 받게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를 형통케 하시는 분입니다. 우리는 만사 형통이란 말을 즐겨 쓰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잘 부르는 찬송가에도 ‘나의 갈길 다 가도록 6 \ 한 해를 보내는 자세
예수 인도하시니’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그 찬송가의 끝 절에 가보면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 형통하리라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 형통하리라’는 가사가 나옵니다. 이 가사는 예수님이 우리의 가정을, 우리의 생활을, 우리의 사업을 인도하실 때, 누리게 되는 하나님의 축복을 가리킨 것이지 누구에게나 다 만사 가 형통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우리가 교회에 나온다고 우리의 생활이 만사형통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을 잘 섬길 때, 만사 형통케 하시는 하나님의 축복이 우리에게 넘치게 임한다는 사실을 보여 주시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생활에서 순종과 불순종을 별로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고 살아가지만 그 결과에서 오는 차이는 놀랍게 벌어지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이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기왕에 우리가 예수를 믿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하나님 앞에 나왔다면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야 할 것이 아닙니까? 똑같은 시간을 드려 하나님 앞에 나와 예배를 드리고 신앙 생활을 한다면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일이 얼마나 마음이 편하며 얼마나 보람있는 생활이 되겠습니까? 그렇게만 살아간다면 우리의 생활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은혜가 넘치는 생활, 하늘의 보배 창고에서 내리시는 축복을 받는 생활, 만사 형통하는 생활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개는 자신이 토한 그것을 다시 먹는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불순종하므로 어려움을 당했다면 이제 우리는 순종의 생활로 그 인생의 발걸음을 토해 낸 불순종의 자리에서 돌이킬 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모르고 다시 지난날의 불순종을 되풀이한다면 우리의 생활에 어떻게 하나님의 축복이 따를 수 있는 것입니까? 이제 우리는 하나님께 얻어맞는 생활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께 고분고분하게 순종하는 생활을 통해서 가정이나 사업이 모두 만사 형통케 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함께 하시는 새 해를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음에 우리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시기를 기뻐하시는 분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대하여 자기 생각과 똑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으로 오해할 때가 있습니다. 자기가 인색하니까 하나님도 인색한 분인 줄 착각하는 것입니다. 7 \ 한 해를 보내는 자세
자신이 용서할 수 없으니까 하나님도 용서하실 수 없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가진 것이 별로 없기 때문에 인색할 수밖에 없지만 하나님께는 모든 것을 풍성히 소유하고 계시기 때문에 인색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자기 중심의 이해 타산에 빠지기 쉬운 인간이기 때문에 용서하지 못하고 이해하려고 하지 않지만 하나님은 사랑과 은혜가 무한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을 이해하시고 용서하실 수 있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과 같은 인색하고 옹졸한 하나님을 믿지 마시고 우주 만물보다 크고 그 사랑이 한이 없으며 그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복을 주시기를 기뻐하시는 그 하나님을 여러분의 하나님으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나에게 복을 주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복을 주시기를 좋아하시는 하나님께 복을 받을 수 있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찾아오는 모든 것,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가정의 축복, 건강의 축복, 사랑의 축복 등, 이 모든 축복은 하나님의 손에서 나에게 내려 주신 것인 줄 알고 그 하나님께 참으로 감사하는 생활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모든 화도 그 근원이 하나님께로서 온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어려움을 당할 때, 나에게 왜 이런 화가 미쳤는가를 깊이 생각하고 회개하는 생활이 그리스도인의 올바른 생활 태도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소유는 한이 없습니다.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시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내가 안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여러분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무엇을 원하는지 아신다고 하셨습니다. 어디 그뿐입니까?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지극히 부자이시며, 우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며,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겠다고 하시는데도 우리가 가난하게 살아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너희가 받지 못함은 구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구하는 생활을 하지 않기 때문에 실패하며 가난에 쪼들리며 어려움에서 헤어나지를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새 해에는 우리의 생활에 기도하는 시간을 좀더 많이 가질 수 있기 8 \ 한 해를 보내는 자세
를 바랍니다. 구하면 주신다고 하셨으니 하나님께 떼거지를 써서라도 필요한 것 나에게 달라고 매달려 보세요. 몸에 병이 있는 사람, 하나님께 괴로워 죽겠으니 고쳐 달라고 억지를 써 보세요. 악한 자라도 그 자식에게 좋은 것을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고 하신 것이 아닙니까? 다만 한 가지 명심할 일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면서 떼거지를 쓰던가 달라고 요구하시기 바랍니다. 주시겠다고 하신 하나님의 축복의 손길이 반드시 여러분에게 나타날 줄로 믿습니다. 새해에는 이 같은 응답의 축복이 여러분의 생활에 나타날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오직 여호와의 뜻이 완전히 서리라’
두 번째로 우리는 잠19:21절의 있는 말씀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이 완전히 서리라’고 하셨습니다. 사람의 계획은 내일의 성공을 기약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내일이라고 하는 날이 우리에게 무엇을 가져다줄는지, 무엇을 선사할는지 모릅니다. 야고보 사도는 약4:13절에서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아무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년을 유하며 장사하여 이를 보리라 하는 자들아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 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가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들이나 여러분의 남편, 자식들에 대한 인생 계획을 아무리 거창하게 세우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고 해도 오직 하나님의 뜻만이 완전히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마음에 깊이 새겨 두셔야 합니다. 계획을 잘 세우는 일로 잘 살 수 있고 형통할 수 있다면 이 세상에 못살 사람이 어디 있으며 형통하지 못할 사람이 어디 있을 것입니까?
우리는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알고 그 뜻에 합당한 생애를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육신으로 심는 자는 그 육신으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기 때문에 육신 적인 것으로 자기 인생 계획을 세워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9 \ 한 해를 보내는 자세
신앙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답답하게 보이고 어리석은 것처럼 보이겠지만 우직하리 만치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이 결과적으로 인생의 승리자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새 해에는 누가 무엇이라 해도 무조건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실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반드시 여러분의 가정에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실 것이며 여러분의 마음의 소원대로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응답의 역사가 나타날 것입니다.
좀 속도가 늦을는지 모릅니다. 기다리기가 좀 답답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대로 사업을 경영하는 사람이 최후의 승리자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반드시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모든 일에 자신의 생각보다 하나님의 뜻을 앞세울 때 인생의 성공자가 되는 것입니다. 육신의 생각에서 나오는 유혹을 물리치고 하나님의 손길을 붙잡을 때 축복으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손이 여러분의 인생을 잡아 이끄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보다 더 살기 좋고 더 풍성한 축복의 땅, 가나안으로 인도하시려고 그들을 광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같은 하나님의 좋으신 계획과 그의 인도하심을 거역했습니다. 그들은 광야에서 믿음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바라보지 못하고 오히려 하나님과 하나님의 종, 모세를 원망했습니다. 그들은 마땅히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모세의 인도를 받아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말씀을 불순종했습니다. 그들의 결국은 광야에서 죽었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결론 :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여호와라고 하셨습니다. 새 해의 우리 가정의 계획, 여러분의 인생의 계획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세우시고 하나님의 손길의 인도하심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친구들이 좋기는 하지만 친구의 말대로 여러분의 인생을 친구의 손에 맡기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남편의 손에도 맡기지도 마십시오. 여러분의 아내에게도 맡기지 마십시오. 오직 우리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고 그 손에 맡길 때 마음으로 계획한 우리의 인생 길이 열리며 그 길의 목적지에까지 다다를 수가 있는 것입니다. 오늘 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 마당에 이 모든 말씀을 마음에 10 \ 한 해를 보내는 자세
새기심으로 오는 새 해를 맞이하시는 여러분의 가정에 그리고 우리 온 국민들의 가정 위해 아름다운 마음의 꿈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그대로 이루어지는 축복이 내릴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 아침을 기다리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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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기다리는 마음
성경 본문 / 이사야 21 : 11 - 12
설교 : 1997년 12월 31일 송년 예배 (1979,12,31 송년예배 참조)
이 시간은 1997년도의 마지막 역사를 영원히 뒤로하고 새로운 1998년도의 역사를 맞이하려는 싯점입니다. 이 시간,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을 이사야 21장에서 두마에 주신 경고의 말씀을 통해서 듣고 새로운 마음을 가다듬어 새해를 맞이하려는 것입니다.
1. 두마가 당한 밤
이사야가 이 예언을 할 때는 북방에 자리잡고 있는 강력한 앗수르가 지금의 중동 일대를 침략하여 주변에 있었던 약소 국가들을 위협하여 약탈을 일삼아 주변 국가들이 어려움을 겪었던 그런 시기였습입니다.
지금 읽어 드린 말씀은 앗수르에게 괴로움을 당하고 있는 약소 국가 가운데 하나인 두마에 관한 경고로 주신 것입니다. 두마란 나라는 에돔을 가리킵니다. 한때 에돔은 강력한 나라로 이스라엘을 괴롭힌 일이 있었지만 이사야가 이 경고를 두마에게 줄 당시에는 앗수르에 의해 지배를 받으면서 말할 수 없는 고초를 겼었던 시기였습니다. 에돔은 물론 하나님을 섬기지 않았던 이 2 \ 아침을 기다리는 마음
방 국가입니다. 그들이 이처럼 앗수르의 강포에 시달림이 마치 깊은 밤중 같았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당하는 괴로움이 과연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지 그 일이 궁금하여 이스라엘의 이사야 선지자에게 사람을 보내어 하나님의 뜻을 물었습니다. 그들이 이사야에게 묻고 있는 질문이 단편적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파숫군이여 밤이 어떻게 되었느냐’는 것입니다. 그들은 계속되는 환난의 밤을 지새면서 살아가기가 고통스러워 ‘밤이 어떻게 되었느냐’고 물은 것입니다. 그들이 당하고 있는 이 국가적 위기의 밤이 2경이냐, 아니면 3경이냐, 그것도 아니라면 영영히 새벽을 기약할 수 없는 절망적인 캄캄한 밤이냐? 환난의 밤중에서 안타깝게 부르짖으면서 우리에게 자유와 평안이 언제나 올 것인가? 자신들에게 정말로 앞날에 축복의 기약은 있는 것인가? 이런 애타는 심정으로 이사야에게 물어 온 것입니다. 이 같은 두마의 호소는 환난의 어둠은 지나가고 소망의 아침을 기다리는 그들의 간절한 민족적 부르짖음으로 우리의 마음에 울려오는 것입니다.
여러분, 1997년도는 국가적으로나 민족적으로나 불안과 탄식과 두려움이 교차된 격변의 시기였습니다. 역사이래 처음 있었던 정권의 교체는 우리에게 우려와 기대를 동시에 주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갑자기 닥쳐온 금융 위기는 아직까지 쌓아 올린 우리 나라의 경제적 성장을 송두리채 파탄의 나락으로 떨어뜨려 다시 깡통을 차는 가난한 백성들이 되는 것은 아닌가하는 두려움이 우리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이 해의 마지막 밤을 맞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이 때 마치 두마에서 이사야에게 사절단을 보내어 ‘파숫군이여 이 밤이 어떻게 되었느뇨’고 물은 것과 같이 니느웨 백성들이 재에 앉아 금식하며 하나님께 회개한 것처럼, 하나님 앞에 우리의 죄를 자복하면서 ‘하나님이 3 \ 아침을 기다리는 마음
여 우리가 당하고 있는 이 밤이 어떻게 된 것입니까? 그리고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입니까’고 간절한 마음으로 아뢰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국민들은 지금 이 고통스러운 밤중에서 갈 길을 잃고 우왕좌왕하면서 방황하고 있는 것입니다. 모든 백성들은 우리를 향하여 우리의 이 어려운 시련의 밤이 어느 시기에 물러설 것인가? 너희 하나님에게 불어보라고 ‘파숫군이여 이 밤이 어떻게 되었느냐’고 묻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 땅위에 세우신 파숫군들입니다. 우리는 두려워하며 안타까워하는 이 백성들에게 무엇인가 파숫군의 소리를 들려줄 수 있어야 합니다. 이사야는 이처럼 물어 오는 두마의 사절단에게 무엇이라고 대답해 준 것입니까? 12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파숫군이 가로되 아침이 오나니 밤도 오리라 네가 물으려거든 물으라 너희는 돌아올지니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우리도 이 백성들을 향하여 ‘아침이 오나니 밤도 오리라 너희는 돌아올지니라’는 말씀으로 파숫군의 경고를 들려주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괴로움은 비단 IMF의 경제적 한파에서 오는 실직과 가정의 어려움과 경제적 시련만이 아닙니다. 우리 각자에게는 자기만이 겪고 있는 번민과 고통과 인생의 괴로움이 많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애는 이 같은 무거운 인생의 짐에 눌려 견딜 수 없는 가운데 ‘파숫군이여 밤이 어떻게 되었느냐’고 묻게 되는 것입니다.
목자는 양떼들의 생활을 살펴보는 가운데 깊은 인생의 밤에 헤메이는 외롭고 슬픈 영혼들을 많이 바라보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중에도 환난과 시련의 인생의 밤을 만나 괴로워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환한 가정에 난데없이 먹구름 같은 환난의 밤이 들이닥쳐 말할 수 없는 괴롬을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밤은 좀처럼 물러가지 않고 우리로 하여금 이 환난의 밤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마음을 답답하게 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런 여러분들에게서 4 \ 아침을 기다리는 마음
‘아 이 괴로운 밤이 어떻게 되었느뇨 이 밤이 언제까지 내 인생에 머물어 내 생애를 괴롭힐 것인가’ 하는 한탄의 신음 소리를 듣게 되는 것입니다.
질병의 오랜 병을 만나 밤을 지새며 괴로워하는 사람, 자식들에게 찾아온 괴로움의 밤을 안타까이 바라보면서 마음으로 흐느껴 우는 사람, 이런 사람들은 또 얼마나 있는 것입니까?
1. 아침은 온다.
이사야 선지자는 두마 사람들을 향하여 ‘아침은 온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밤중에 괴로움을 당하는 사람에게 아침이 온다는 소식은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괴롬을 당하는 두마 사람들에게 아침이 온다고 말씀해 주신 것처럼 우리들에게 ‘아침은 온다’고 말씀해 주십니다. 이것은 우리가 가져야 할 소망입니다. 이 소망마저 없다면 우리들은 절망 속에서 헤어날 길이 없을 것입니다.
이 어려운 정치적 경제적 시련을 겪고 있는 우리 국민에게 아침은 올 것입니다. 인생의 밤을 만나 어려움 속에서 탄식하며 눈물짓는 여러분의 가정에도 아침이 온다고 말씀해 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질병과 환난과 역경의 어두운 밤은 지나고 이제 새 아침의 동녘이 틀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기쁨과 감사와 건강과 평안을 주는 아침은 올 것입니다. 고통을 당하고 있는 사람의 그 고통의 멍에가 꺾여지고 자유 함을 얻는 아침이 올 것입니다.
이 아침을 가져다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면 우리가 기다리는 이 아침은 언제 어떻게 우리에게 찾아오는 것입니까? 이사야는 말했습니다. ‘너희는 돌아 오라’고 했습니다. 돌아오는 자에게 아침이 약속되었습니다. 돌이키는 자에게 아침은 올 것입니다.
5 \ 아침을 기다리는 마음
우리가 왜 밤을 만나 괴로움을 당하게 된 것입니까? 행실로 마음으로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고 그 말씀을 떠나 정욕과 탐심을 따라 육신대로 살아가는 생활을 했습니다. 그런데 아침은 누구에게나 오는 것이 아니라 다시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사람, 하나님께로 자기 생애를 돌이키는 사람에게 찾아온다고 하신 것입니다.
호세아는 밤을 맞아 어려움을 당하여 괴로워하는 이스라엘을 향하여 이처럼 말했습니다.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이라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께로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고 외쳤습니다.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길은 여호와를 알고 그 말씀을 따라 찾아가는 길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일은 그에게 순종하는 일입니다. 순종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누구이신 지 그 분이 나에게 어떠한 분이신 지 그 분이 나를 위해 무엇을 해 주시는 분이신 지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여호와를 힘써 알고 그 분께로 돌아오면 우리에게는 아침이 오는 것입니다. 아침은 그런 사람을 위해 하나님께서 예비해 두셨습니다. 우리의 어둔 밤은 말끔히 걷히고 소망의 새 아침이 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사야는 두마 사람들에게 ‘아침이 오나니 밤도 오리라’고 했습니다. 이사야의 이 말씀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너희가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온다면 너희에게 아침은 반드시 올 것이다. 그러나 그런 일을 택하지 않으면 너희의 그 밤은 계속되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찾아야 할 사람이,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할 사람이 하나님을 계속 거역한다면 그런 사람의 밤은 계속될 것입니다. 아침이 올 수 없는 것입니다.
결론 : 여러분은 1997년을 영원히 보내는 이 시간에 여러분의 어두운 인생의 밤을 그대로 짊어지고 새해를 맞이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되지 마시기 6 \ 아침을 기다리는 마음
바랍니다. 1998년은 우리 온 국민들에게 아침을 맞이하는 해, 여러분의 가정 가정이 아침을 맞이하는 해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환난의 밤은 물러가고 평안과 기쁨의 아침이 오며, 질병의 밤은 물러가고 건강과 감사의 아침이 오며, 실패의 밤은 물러가고 성공을 이루는 아침이 오는 감사의 해로 맞이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여호와께로 힘써 돌아오는 힘찬 신앙 생활의 한 발자국을 내 딛는 결단을 내리시기 바랍니다. 1997년의 어두운 밤은 이제 영원히 지나가고 소망의 새해을 맞이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 새해를 맞는 신앙적 자세
(194)
새해를 맞는 신앙적 자세
성경 본문 / 여호수아 3 : 7 - 17
설교 : 1998년 1월 1일 신년 예배 (송구영신예배)
(1988.1.1. 1992년1웗일 송구영신예배 참조)
할렐루야, 1998년 새해가 왔습니다. 이 시간 하나님 앞에 나와서 새해 새 아침을 맞는 여러분들과 여러분의 가정 위에 한량없이 크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하늘에서 쏟아 부어 주실 것을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제 1997년도는 영원히 역사의 무덤 속에 묻히고 1998년의 새 역사의 장이 열렸습니다. 마음의 근심과 염려로 우리의 생애를 눈물로 얼룩지게 했던 지난해의 묵은 것들이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옛 것으로 물러가고 동녘에서 밝게 솟아 나는 햇살처럼 여러분의 생애에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밝고 힘차게 비취는 한해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은 분들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1998년 새해에는 우리 신생 교회 모든 성도들의 가정들이 건강의 축복을 받아 아름답고 발랄하고 명랑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게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가난은 우리 인생을 고단하고 힘겹게 합니다. 기왕이면 부유하여 우리의 생활이 넉넉하고 풍성함을 누릴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올해는 IMF 한파로 온 국민이 어려운 살림에 시달리겠지만 그래도 여러분의 가정들은 형통하고 2 \ 새해를 맞는 신앙적 자세
줄기차게 뻗어나서 지금의 곱절의 축복을 받는 생애를 살아가실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빚은 우리의 생애를 부담스럽게 하며 우리 얼굴에 주름살을 짙으게 하며 우리들 가정을 경제적으로 어렵게 하는 것입니다. 1998년은 빚지고 살아가는 생활이 아니라 아직까지 빚진 모든 채무를 청산하여 오히려 불우한 이웃을 도우면서 살 수 있는 여러분의 가정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48장 찬송 (시온의 아침이 빛나는 아침, 어둡던 이 땅이 밝아 오네 .... )
오늘 새해 첫날 첫시간에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수3:7-17절까지의 말씀이 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약속하셨던 가나안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안식의 땅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땅을 소망으로 바라보면서 40년간의 긴 세월을 광야에서 힘겹게 지냈습니다. 이제 그들은 가나안을 눈앞에 두고 한 가지 장애물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길목에 가로막혀 있는 요단강입니다. 이 요단을 건너야 안식의 축복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가나안 안식은 세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이 땅은 이스라엘에게 언약하신 가나안의 안식인데 이 안식은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질 하나님의 참 안식에 대한 그림자로 보여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이 가나안 안식은 우리가 소망하는 영원한 하늘의 안식인 하나님 나라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한 가지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미래의 축복의 약속이시기도 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의 축복을 받기 위해서는 요단강을 건너야 했습 3 \ 새해를 맞는 신앙적 자세
니다. 우리들이 올해 하나님의 허락하신 이 축복을 받으려면 우리들 앞에 가로놓여 있는 요단강을 건너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새해 우리에게 언약하신 축복을 받으려면 요단강을 건너가야 하는데 우리가 이 강을 건너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입니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로 요단강을 건너는 일에 이처럼 말씀하셨습니다. 8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너는 언약궤를 맨 제사장들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요단 물가에 이르거든 요단에 들어서라 하라.’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명하기를 각 지파 중에서 매지파마다 한사람씩 열 두명을 택하여 제사장을 따르게 하고 제사장들은 하나님의 언약궤를 메고 요다강에 들어가 요단물을 밟고 서라고 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면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는 요단강 물이 끊어지고 쌓여 물줄기가 설 것이라고 하시면서 그 요단강을 건너가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 말씀에 따라 이스라엘의 제사장들은 하나님의 법궤를 메고 요단강 물에 들어갔습니다. 요단강은 창일 하여 수심이 깊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제사장들을 따라 함께 요단강 물에 들어갔습니다. 더 들어가면 온 강에 가득히 채워져 넘실거리는 강물에 엄몰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강물이 멎었습니다. 그리고 그 물이 흐름을 멈추고 높이 싸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리하여 법궤를 멘 제사장들을 선두로 하여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강을 건너 그들이 소망하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 이 일이 우리에게 교훈해 주시는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1) 우리의 모든 생활이나 계획이나 생애가 오직 하나님의 약속에 의해 움직여야 한다는 사실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무모하게 물이 창일 하여 강 전체에 넘실 거리는 그 위험한 강물에 아무런 근거도 없이 들어간 것이 4 \ 새해를 맞는 신앙적 자세
아닙니다. 만약 그랬다면 그들은 물에 빠져 전부 요단강에서 몰사했을 것입니다. 그들은 여호수아에게 이르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따라 말씀대로 순종했던 것입니다. 그랬더니 물이 그들을 엄몰치 못했으며 요단강이 그들을 가로막지 못했습니다. 말씀대로 요단강이 흐르기를 멈추고 멈춘 강물이 하늘 높이 쌓여 흐름을 중지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목적지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이 무엇이든 그 일을 이룰 수 있기를 원한다면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따라 움직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없는 일과 그 말씀에 따라 순종함이 없는 일은 반드시 실패하는 것입니다. 새해에는 여러분이 이루시고자 하는 모든 문제들이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하시고 그 말씀을 따라 순종하는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면 여러분을 가로막는 장애가 제거되어 여러분의 축복의 길이 열리며 하나님께서는 여러분들로 그 길을 통하여 축복의 땅을 밟게 하실 것입니다.
(2) 다음에 우리들이 하나님의 약속에 따라 움직인다 고해도 믿음이 없으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는 했지만 믿음이 따르지 않았기 때문에 가나안 안식에 실패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 말씀을 듣는 사람의 믿음에 따라 그 말씀대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은 하나님의 약속을 끝까지 인내로 지켜 나갈 수 없습니다. 위험이 따르는 것처럼 보이면 뒤돌아서는 것입니다. 약속의 말씀을 말씀대로 믿는 믿음을 가지고 끝까지 인내로 지켜 나가야 응답을 받고 말씀대로 기적이 일어나며 축복을 받습니다.
(3) 다음에 우리는 무슨 일에나 하나님의 말씀만을 의지해야 합니다. 사람들에게는 천재적인 사업 능력도 있으며 남다른 수완도 있습니다. 사업의 경 5 \ 새해를 맞는 신앙적 자세
험과 경륜도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은 제쳐놓고 그 같은 세상적인 방법에 의지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우리들에게 결과적으로 쓰디쓴 실패만을 안겨 주게 되는 것입니다. 다른 것을 의지하면 그 의지하는 것과 더불어 함께 망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의지해야 하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깊은 곳에 내렸더니 그물이 찢어질 정도의 많은 고기를 잡았습니다. 아람의 나아만 장군은 말씀에 의지하여 요단강 물에 몸을 일곱 번 담갔더니 문둥병이 깨끗이 고침을 받았습니다.
결론 : 우리는 1998년도에는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에 들어가야 하겠습니다. 그러나 요단강의 물결이 우리의 길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IMF의 물결이 높은 파고를 내면서 위협하고 있습니다. 질병과 시련과 근심과 걱정의 물결이 우리 앞을 넘실거리며 겁을 주고 있습니다. 이 같은 어려움을 이길 수 있는 비결은 하나님의 방법외 없습니다. 하나님의 법궤인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요단강의 파고 속으로 믿음으로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물이 여러분의 허리에 차도 겁을 내지 마시고 계속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허리에 차도 말씀을 의지하여 계속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결정적인 순간에 요단의 물을 위로부터 그치게 하시어 우리를 떠내려 보낼 듯이 그처럼 강한 기세로 우리의 몸에 부닫친 그 물이 위에서 멈추어 그 흐름을 그칠 것입니다. 할. 요단강물을 두려워 마시고 앞으로 가라는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믿음으로 그 물에 들어서시기 바랍니다. 마침내 요단강 물결이 멈추어 여러분들로 하나님의 약속의 땅인 가나안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이런 믿음과 축복의 새해를 맞이하시는 신생교회 성도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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