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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99 (주님의 고난을 생각하자) |
◆ 밤중소리
| 01-16 | VIEW : 1,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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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주님의 고난을 생각하자
성경 본문 / 누가복음 23 : 13 - 25
서론 : 오늘은 종려 주일이며 내일부터 우리는 한 주간 동안 고난 주간을 맞이합니다. 부활절을 앞두고 40일간을 ‘사순절’이라고 합니다. 이 사순절은 부활절을 맞기 위한 하나의 준비 기간입니다. 이 사순절의 마지막 주일이 종려주일이며 종려주일부터 한 주간의 기간을 고난 주간이라고 하여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의 고난을 생각하며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려는 경건한 마음으로 이 주간을 지냅니다. 예수님은 유월절을 한 주간 앞두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은 그가 십자가에서 고난을 당하실 준비 과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은 많은 유대인들이나 제자들에게 큰 기대와 흥분을 안겨 주었습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면 이제 메시야 왕국이 당장에 이루어질 줄로 믿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메시야로 믿고 있었던 큰 유대인의 무리들은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예수님을 환영하면서 종려나무 가지를 가지고 맞으려 나와서 ‘호산나’를 외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들은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라고 환호하면서 맞이했는데 이들은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면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메시야 왕국을 세우실 줄로 믿고 환영한 것입니다. 이처럼 종려가지를 들고 호산나를 부르는 유대인들의 환호를 받으며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그날을 후에 종려주일로 지키게 된 것입니다.
1.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
예수님이 이처럼 마지막 유월절에 십자가에서 죽으시려는 결심으로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일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예수님이 예루살렘이 입성하신 후, 한 주간의 기간을 어떻게 지내셨는가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① 첫째 날에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후 성전 청결 작업을 하셨습니다. 마21:12절 말씀을 보면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모든 자를 내어쫓으시며 돈 바꾸는 자들의 상과 비둘기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엎으셨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은 종말론적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이 같은 일은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날, 세속화된 하나님의 교회가 반드시 심판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경종해 주는 사건입니다. 예수님의 초림을 맞이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하나님의 성전이 돈 바꾸는 자들과 양과 소와 비둘기파는 자들의 장사터전이 되어버렸을 정도로 신앙적으로 타락했습니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의 영적 눈이 어두워 예수님을 배척하고 영접하지 못한 이유가 이처럼 그들의 신앙이 세속화되고 물질 만능주의로 타락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메시야 왕국의 왕으로 재림하시는 날, 지상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들이 세속화되고 믿음에서 떠나게 될 것이라고 경종해 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인자가 올 때에 세상을 믿음을 보겠느냐?’고 탄식하셨습니다.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인류의 종말에 있을 대환난의 날에 하나님의 교회가 타락한 연유로 인하여 많은 성도들이 대환난 중에 떨어질 것이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②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날 저녁 베다니에 가서 유하신 후, 다음날 새벽녘에 다시 성으로 발길을 옮기셨습니다. 예수님은 이날부터 매일 성전에 들어가셔서 그곳에 모이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들의 지도자들로 말미암아 멸망 받게 될 일에 대하여 책망하시면서 그들에게 내리실 화를 선언하셨습니다.
③ 예수님은 유월절을 이틀 앞둔 날에 제자들에게 자신이 받으실 고난에 대하여 분명히 말씀해 주셨습니다. 마26:2절에서 ‘너희의 아는 바와 같이 이틀을 지나면 유월절이라 인자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하여 팔리우리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 때부터 예수님을 죽이려는 바리새인들의 모의가 시작되었으며 사탄이 가룟 유다에게 들어가 대제사장들을 찾아가 은 30에 스승을 팔기를 결정하기에 이르게 됩니다.
④ 예수님은 유월절을 맞게 되는 날, 무교절의 첫날에 유월절을 지내기 위한 모임을 준비하시고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지내셨습니다. 이 모임은 구약의 율법적 유월절 행사가 신약에 와서 어떻게 교회의 성만찬으로 변하게 되느냐에 대한 해답을 주는 참으로 중요한 의미를 주는 모임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의 유월절 행사는 지난날 애굽에서 내린 재앙에서 구원받은 일에 대한 기념으로 어린양을 잡아 그 고기를 먹고 무교병을 먹는 일로 이 날을 기념하였었는데 예수님은 떡과 포도주로 새로운 의미의 유월절을 기념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마26:26절 27절을 펴시기 바랍니다. ‘저희가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을 주시며 가라사대 받아 먹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사례하시고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죽음에서 유월 받은 양의 피는 곧 십자가에서 흘리신 그리스도의 피를 의미하며 그들이 먹는 양의 고기는 십자가에서 찢기신 예수님의 몸을 의미합니다. 유대인들이 지냈던 유월절은 오늘날 우리들이 지내고 있는 성만찬의 하나의 모형이었음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유월절 행사에서 다른 또하나의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예수님께서 차례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일이 그것입니다. 이것은 말할 수 없는 사랑을 의미하며 헌신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 보다 더 깊은 뜻이 있음을 보여 주셨는데 ‘주여 내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겨 달라’는 베드로에게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고 하신 것입니다. 목욕한 자란 그리스도의 피로 죄 사함 받고 거듭난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거듭난 사람은 다시 죄 사함을 받는 일이 필요 없고 다만 우리가 살아 나가는 우리의 생활 중에 짓는 죄에 대한 회개로 정결함을 받으면 된다는 말씀으로 들려주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피로 세운 새 언약은 영원합니다. 한번 이 언약에 의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은 그 어떤 경우에도 그 생명을 잊어버린바 되지 않는 것입니다.
2. 고난의 최절정
예수님의 고난의 절정은 이처럼 제자들과 함께 다락방에서 유월절 행사를 마치고 겟세마네 동산으로 올라가시는 그 시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예수님은 곧 당하실 자신의 고난을 앞두고 제자들과 함께 기도하시려고 감람산으로 오르셨습니다. 감람산은 예루살렘 바로 동편에 위치하고 있는 산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따로 기도의 장소를 잡으시고 그곳에서 기도하셨는데 그 기도하신 모습에 대하여 눅22:42절 이하에 기록되기를 ‘무릎을 꿇고 힘쓰고 애써 간절히 기도하셨다‘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기도하신 제목은 십자가를 지시는 일이었습니다.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어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 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고 기도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기도하시는 모습을 누가는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고난은 인류의 죄를 짊어지시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으시는 일입니다. 이 심판은 죄인들이 받아야 할 심판이기 때문에 자비도 용서도 없는 죄인으로서의 엄중한 심판입니다. 벌거벗은 몸으로 십자가에 매달리는 심판이요 모든 무리들로부터 조롱과 모욕을 받아야 하는 심판이요 심판하시는 하나님으로부터도 외면을 당하시고 버림을 받아야 할 심판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잠시 동안이나마 아버지로부터 버림을 당하실 그 일에 마음이 아프셨습니다. 그 괴로움이 얼마나 크신 지 예수님은 ‘하실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 시옵소서’하시면서 기도하실 때 그 이마에서 흐르는 땀이 핏방울 같이 되었다고 한 것입니다. 이 같은 괴로움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외치심에서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란 외침이 그것인데 이 말씀의 뜻은 ‘아버지여 왜 나를 버리셨나이까?’라는 것이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기도를 끝마쳐질 즈음, 그 때 대제사장들이 보낸 한 무리가 가룟 유다의 인도를 받아 예수님께로 가까이 와서 검과 몽치를 가지고 예수님을 잡았습니다.
예수님이 처음 그들에게 끌려간 곳은 안나스의 집이었습니다. 안나스는 그해 대제사장으로 일하고 있는 가야바의 장인으로 증경 대제사장으로 있었던 사람입니다. 이곳에서 일차 심문한 안나스는 예수를 결박한 채로 대제사장 가야바에게로 보냈습니다. 예수님은 가야바의 뜰에서 2차 심문을 받으셨습니다. 이 때 베드로가 주님을 세 번씩이나 부인하다가 닭 우는소리를 듣고 밖에 나와 ‘네가 닭 울기 전에 나를 세 번 부인하리라’는 주님의 말씀이 생각나 심히 통곡하는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닭소리와 함께 날이 새자 유대인들은 공회를 소집했습니다. 대제사장과 서기관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모인 공회로 끌려가신 예수님은 이곳에서 그들의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이 재판에서 꾸며낸 억지 증거로 정죄하면서 예수님이 스스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주장했다는 구실을 부쳐 참람하다는 죄명으로 사형을 언도했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 이스라엘은 로마의 정치적 지배를 받아 온 식민지였으므로 사형 언도는 내릴 수 있었지만 사형 집행권은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사형시키려면 로마 총독인 빌라도의 인준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다시 빌라도 총독에게 데려갔습니다. 빌라도는 이 귀찮은 재판에 개입하고 싶지 않아 이 일이 갈릴리 지방에서 일어난 일인 줄로 알고 갈릴리 지방을 다스리는 헤롯왕에게로 보냈습니다. 그러나 헤롯왕은 입을 굳게 담은 예수님으로부터 아무런 흥미를 얻지 못하고 희롱한 후 다시 빌라도에게 보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단 몇 시간 동안에 그 몸이 결박당한 채 이곳 저곳으로 끌려 다니셨으니 그의 목마르심과 배곺으심과 피곤하심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예수님은 최종적으로 빌로도로부터 사형 언도를 받고 로마 군병들에게 이끌리어 무거운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 언덕으로 오르신 것입니다.
골고다로 오르시는 주님의 발은 무거우셨습니다. 주님은 힘겨워 십자가를 지시고 오르시면서 로마 병정들에 의해 등에 채찍으로 맞으셨습니다. 그 때 구레네에서 올라온 시몬이란 청년에게 그 십자가를 대신 짊어지게 하고 언덕에 오르신 후, 양손과 양발에 못 박혀 십자가에 달리신 것입니다. 그 십자가 아래서 군병들은 주님의 몸에서 벗긴 옷을 제각기 가지려고 제비 뽑으며 떠들썩했으며 구경나온 백성들과 관원들은 네가 그리스도 여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고 고함치면서 희롱했습니다. 그런데 십자가에 높이 달리신 주님의 좌우 편에도 민란에 살인한 죄수 두 명이 십자가에 달려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두 명의 살인자들이 모두 주님을 희롱하더니 시간이 지나자 그 중 한 명의 죄수가 회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생각하소서’라고 간구했습니다. 이 사형수의 기도가 응답 받았습니다. 예수님은 그 자를 향하여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구원 사역은 십자가위에서 고통스럽게 죽으시는 그 자리에서도 이루신 것입니다. 우리는 죽음의 침상에서도 주의 복음을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힌 시간은 오전 9시경이요 그가 운명하신 시간은 오후 3시경으로 주님은 여섯 시간이나 십자가에 매달려 계셨습니다. 그가 운명하실 때 갑자기 해가 빛을 잃고 온 땅에 어두움이 임하였습니다. 그 때 하늘을 가르는 듯한 예수님의 마지막 기도가 골고다에 울렸습니다.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이 마지막 메아리치는 외치심과 함께 성소의 휘장이 한 가운데가 찢어지는 기이한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아버지께로 가는 새로운 길이 열린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그의 죽으심으로 그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속죄 제물로 그리스도의 피를 가지고 이 새로운 길로 하나님께로 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3. 주님과 함께 받는 고난의 생활
여러분,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받아야할 고난에 대해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가 동참하는 그리스도의 고난에 대해 오해해서는 안됩니다. 이 고난은 우리의 어떤 고행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독교는 고행의 종교가 아닙니다. 억지로 금식하고 자기 몸을 해롭게 자학하며 스스로 가난해져서 고통을 받으며 있는 재산과 재물을 모두 포기하는 그런 일이 그리스도인의 고난으로 생각한다면 크게 오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받아야 할 고난이란 그리스도를 위해 받는 고난을 말합니다. 이 문제에 대해 성경 두어 곳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5:10-11절 말씀을 펼쳐 보시기 바랍니다.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 상이 큼이라’고 하셨습니다. 한곳을 더 보시겠습니다.
벧전5:12-13절을 펼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시련하려고 오는 불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직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이 말씀들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복음을 위해 핍박을 받을 때 그 핍박을 두려워 말고 받으라고 하셨습니다. 우리에게는 복음을 위해 핍박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우리에게 늘 이 같은 시기가 있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우리의 생애에 언제인가 그런 일이 일어날 때 결코 굽혀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우리를 시련하는 불같은 시험이 찾아 올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들이 비겁하게 세상으로 도망치지 말고 즐거운 마음으로 그 시련을 받으라는 것입니다. 이 시련도 언제나 우리에게 있다는 것이 아닙니다. 언제인가 우리의 생애에 그 같은 시기가 찾아 올 때가 있는 것입니다. 그 때 우리는 우리가 받는 시련을 그리스도와 함께 받는 고난으로 알고 받으면 그로 인하여 주님의 날에 큰 즐거움과 기쁨이 있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문제는 우리의 마음의 자세인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받은 우리의 구원이 얼마나 큰 대가를 치르시어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선물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사랑이 그의 독생자를 십자가에 못박으시는 일로 나타난 이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우리의 삶의 자세를 새롭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위해 살아갈 사람들이 아니라 우리를 피로 값 주고 사셔서 당신의 소유로 삼으신 하나님을 위한 삶을 살아야 할 사람들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해서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해 죽나니 사나 죽으나 주의 것이라’고 말씀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결론 : 여러분은 내일부터 한 주간 맞이하는 고난 주간을 어떤 마음의 자세로 지내실 것입니까? 우리는 예수님처럼 십자가를 질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의 생애를 통해서 고난과 시련과 핍박을 당할 때 결코 낙심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우리에게 오는 우리 생애의 십자가를 질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과 더불어 함께 십자가를 짊어지고 골고다에 오르는 일은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그 고난을 깊이 생각하면서 그 분의 고난이 오늘날 나의 구원과 나의 즐거움과 나의 기쁨과 나의 축복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고 하는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참으로 의미 있는 고난 주간을 보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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