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아스낫 번호 : 1327 조회 : 64
게시일 : 2006-08-03 03:07:24
목사님 안녕하세요 우연히 아니 성령님의 인도하심에따라 목사님의 홈페이지를 알게되었고 종말에 관한 많은 지식 유익한 지식을 가지게 됨으로 더욱 주님의 재림에 대한 소망이 깊어져만 갑니다 이젠 머리를 들고 구속의 날을 바라보아야 할때인것 같습니다 기대되고 설레이며..
한가지 궁금한것이 있는데요 이사야 65장에서 천년왕국에 들어가게 되면 이전것은 기억나지도 생각나지도 않는다고 하는데 무엇을 의미하는것인지요 이전세상의 환경이나 제도를 말하는 것인지 아니면 생활했던 모든것 예를 들면 가족들이나 친구들이나 어떤 직업을 가지고 일을 했었는지 하는 삶의 모든 문제들인지 그렇다면 일종의 기억상실같은것..
또 한가지는 기독교인들에게 설문조사를 했는데 응답자의 7,80퍼센트(여자들의 경우)가 다시태어나면 지금의 남편과 살고싶은가 하는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고 하는데 저도 그렇지만^^그렇다면 천년왕국에서 같은 남편과 이전세상에서의 기억을 가지고 천년동안 살아야한다면 얼마나지겨울까도 생각해보게됩니다 ㅋㅋㅋ
질문이 세속적이라 죄송하기도 하지만 정말솔직히 궁금하거든요
대답해주실수 있는 범위안에서 부탁드립니다
<응 답>
* 아무것도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천년왕국이나 천국생활에서 이전 것은 기억나지 않는다는 말씀은 우리가 살아갔던 우리의 생애의 기억을 말하고 있는게 아닙니다.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계21:3-4).
위 말씀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세상에서 우리를 괴롭혔던 죽음, 질병, 환난, 번민, 염려 등이 지나갔다는 의미이지 그런 것들이 기억에서 살아졌다는 뜻이 아닙니다. 우리의 기억은 그 자체가 우리의 생애입니다. 기억이 바뀌면 이미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기억상실증에 걸리면 정상인이 아닌 것처럼 우리의 생애의 모든 것을 잊는 기억상실을 가리킨 것이 아닙니다. 그때는 더욱 우리가 세상에서 살아갔던 일들이 기억에 생생하여 그런 모든 저주로부터 구원해 주시고 천국의 기쁨을 누리게 하신 우리 하나님께 더욱 큰 영광을 돌릴 수 있을 것입니다.
천년왕국에서의 생활이 지금 배우자와 함께 하는 것이냐는 문제는 그리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무슨 말인가하면 그때는 모든 저주가 살아지고 하나님이 창조하셨을 당시의 아름다움과 완전함이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에 지금 형제의 아내는 그 용모에나 성품이나 마음가짐이나 몸매에 있어서 완전히 달라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마 아담이 하와 앞에서 고백했던 것처럼, 형제께서도 아내 앞에서 '이 내 아내는 내 뼈 중에 뼈요 살 중의 살이로다'고 탄복하시면서 더욱 큰 사랑으로 천년간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