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정은 번호 : 1253 조회 : 41
게시일 : 2006-03-16 18:34:20
계20;4-6에 보면..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베임을 받은자의 영혼들과..
또 짐승와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년동안 왕노릇하리니...
이 말씀에서 순교자외에 또 짐승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도 천년왕국에서 왕 노룻한다고 하시는데...이런자들은 누구를 말하는지요?
* 두 대상 모두 순교자들인 첫째부활자들입니다.
20:4절에 나오는 말씀 중, "또 내가 보니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이라고 했습니다. 이들은 문장에 있는 내용대로 순교자들입니다. 그리고 그 영혼들이 "살아서"란 말씀에서 이들이 부활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나오는 말씀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문구대로라면 마치 죽지 아니하고 살아 있는 성도들로 볼 수 있겠지만 이들 역시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란 말로 그들의 변화된 신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 "살아서"란 낱말은 '에제산'으로 다시 살아나서란 뜻으로 부활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이 낱말이 일어 성경에는 '살아 돌아와서'란 말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 뿐 아니라 짐승과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 역시 죽은 사람을 가리키고 있기 때문에 이들에 대해 둘 다 "살아서"란 말로 이들의 부활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표현을 왜 쓰고 있을까, 혹 의아해 하는 분들이 있겠지만 이것은 첫째부활자를 두 종류로 구분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런 사실은 계6:9,11절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는데 9절을 보면 "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하나님의 말씀과 저희의 가진 증거를 인하여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하늘의 제단 아래서 하나님께 피의 신원을 호소하는 간구가 나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그들 영혼들에게 각각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말씀하시기를 "아직 잠시 동안 쉬되 저희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받아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는 말씀을 들려 주십니다.
여기서 우리는 종말에 순교자들의 부활을 두 종류로 구분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환난 전에 죽은 성도들과 짐승의 핍박 아래서 짐승에 의해 죽임을 당한 순교자들이 그들입니다. 후자의 경우는 계11:7절에서 그들의 순교를 볼 수 있습니다. "저희가 그 증거를 마칠 때에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 저희로 더불어 전쟁을 일으켜 저희를 이기고 저희를 죽일터인즉"이라고 그들의 순교를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계20:4절에 두 종류로 순교자를 나눈 것은 바로 이런 의미에서 첫째부활자들의 대상을 순교자로 규정하고 있으며 그 순교자는 7년환난 이전까지의 모든 순교자들과 7년환난 중에 짐승에 의해 죽임을 당한 성도(두 증인, 144000명의 우리 하나님의 종들)들이 그 첫째부활자의 대상자들임을 밝히신 것입니다. 그리고 천년왕국에서 이들이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노릇하는 축복을 받게 될 것임을 계시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라고 하신 대상은 살아 있는 성도들을 지칭하신 것이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