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 3212355 이름 : 예수사랑 번호 : 1367 조회 : 81
게시일 : 2006-10-08 07:38:17 수정일 : 2006-10-08 08:04:43
질문입니다.
종말론을 연구하시는 많은 분들이 교황을 적그리스도로 단정짓고 있습니다. 모든 정황으로 보아 그렇지 않은 것 같은데 이 문제를 어떻게 받아드려야 합니까? 민목사님의 견해를 알고 싶습니다.
* 교황이 적그리스도인가?
교황이 적그리스도냐는 문제에 있어서 어느 점으로 볼 때는 적그리스도 중에 한 명일 수는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요1서1:18절을 보면 "아이들아 이것이 마지막 때라 적그리스도가 이르겠다 함을 너희가 들은 것과 같이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마지막 때인 줄 아노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여기서 적그리스도라고 지칭한 인물은 역사상 적그리스도의 역할을 해온 역대의 하나님 대적자들입니다. 그러나 교황이 종말에 세상에 머리를 들고 일어날 적그리스도는 아닙니다. 교황의 사상은 적그리스도 사상이며 그 사상에 의해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적그리스도 중에 하나일 수는 있는 것입니다.
교황은 종말에 그가 할 분명한 사명이 있으며 그가 서 있을 위치가 있습니다. 그 일이 계17장에 음녀의 비밀 가운데 계시되어 있습니다.
2절 "많은 물위에 앉은 큰 음녀" ... “음녀”란 종말에 전 세계적인 배도세력의 통합기구로 적그리스도를 메시야로 받아드릴 범 종교 세력을 의미합니다. 물론 이 세력의 중심적인 역할을 할 종교는 천주교입니다.
5절 "그 이마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니 비밀이라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 하였더라" ...땅의 음녀들이란 다원주의 사상으로 세상의 종교가 하나가 되어 적그리스도를 새로운 메시야로 받아 드리는 종합종교를 이루어 음녀교회를 형성하게 되며 교황이 이 기구의 어미, 말하자면 이 기구를 움직이는 실체가 되는 것입니다. 이 음녀의 기구의 규모는 가히 전 세계적입니다.
15절에서 "네가 본바 음녀의 앉은 물은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이니라"고 하였고 18:3절에서 "그 음행의 포도주를 인하여 만국이 무너졌으며 또 땅의 왕들이 그로 더불어 음행하였으며 땅의 상고들도 그 사치의 세력을 인하여 치부하였도다 하더라" 말하자면 교황은 종말에 짐승과 더불어 사탄의 권세를 가지고 짐승 못지않은 권세로 짐승과 함께 세상의 지배자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가 누릴 영화에 대해 18:7절에서 "그가 어떻게 자기를 영화롭게 하였으며 사치하였든지 그만큼 고난과 애통으로 갚아 주라 그가 마음에 말하기를 나는 여황으로 앉은 자요 과부가 아니라 결단코 애통을 당하지 아니하리라"는 말씀에서 교황이 누릴 권세와 영화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교황은 7년환난 거의 끝 무렵에 가서 적그리스도로부터 배척을 당하게 되고 하나님께서는 적그리스도의 손에 의해 배도자인 이 교황과 그 휘하에서 영화를 누렸던 음녀의 무리에게 가혹하고 무자비한 심판을 내리게 하십니다.
17:16-17절에서 이처럼 말씀해 줍니다. "네가 본바 이 열 뿔과 짐승이 음녀를 미워하여 망하게 하고 벌거벗게 하고 그 살을 먹고 불로 아주 사르리라 하나님이 자기 뜻대로 할 마음을 저희에게(적그리스도, 열 뿔)주사 한 뜻을 이루게 하시고 저회 나라를 그 짐승에게 주게 하시되 하나님 말씀이 응하기까지 하심이니라" 만약 교황이 적그리스도라면 음녀(천주교가 핵심)를 다스리는 교황이 그 음녀(교황 자신과 그가 통치하고 있는 천주교)를 심판한다는 사실은 이만저만한 모순이 아닐 수 없는 일입니다.
적그리스도는 종말에 유럽에서 머리를 들고 일어설 열 뿔 중에 속한 작은 뿔로 유럽국가 가운데 강력한 나라 중 하나로 앞으로 유럽연합체를 열 뿔로 형성하여 열 뿔 시대를 이룰 정치적 인물이 될 것입니다.
이 자는 로마에 이어 마지막에 등장할 제5제국의 왕이며 앗수르와 애굽까지 소급하면 7번째 왕으로 등장할 인물입니다. 또 이 자는 10뿔을 통합하여 하나의 거대한 세계적 제국을 이루는 여덟번째 왕이 될 정치적 인물이지 종교적 지도자로 등장할 인물이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