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이메일 : bamjoongsori@bamjoongsori.org |
|
      |
|
|
|
| |
|
| (제 21 과) 하나님의 의를 얻는 방법 |
◆ 민병석
| 11-11 | VIEW : 4,657 |
| |
 |
제 21과
< 성 경 >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로마서 8:30).
1. 이행득의 설(행함으로 의를 얻는다는 주장)
사람이 의를 얻는 방법으로 두 가지 설이 주장되고 있습니다. 이행득의라고 하는 것이 그 하나인데, 이는 사람이 행함으로 의를 얻는다는 것으로 사람이 의를 얻는데 있어서 인간적인 방법을 말하는 것입니다. 교회사를 살펴 볼 때, 기독교 안에도 행함으로 구원을 얻는 이행득의 설이 지배해온 시대가 있었습니다. 중세기 약 일 천년간을 통하여 천주교에서 이 같은 교리를 따르고 있었습니다. 특히 베드로 성당을 건축할 때, 그 자금이 모자라자 교황은 속죄 부를 만들어 돈을 교회에 바침으로 사람이 죄를 용서받고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선전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고행과 고죄(고해성사)를 인간의 구원에 있어서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고행이란 자신의 죄 값을 고행으로 갚는 일인데, 이 때문에 많은 순례자들이 로마 베드로 성당에 찾아가 그 높은 층계를 힘들여 기어 올라가는 고역을 했습니다. 종교개혁을 성공시킨 루터도 이 계단을 기어 올라가다가 세미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는데, 그 음성이란 로마서 1:17절에 있는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하는 말씀이었습니다. 이때 루터는 기어오르던 계단에서 일어나 종교개혁의 기치를 쳐들게 된 것입니다. 이행득의에 대하여 성경은 무엇이라 말하고 있습니까? 사람이 행함으로는 절대로 구원을 얻을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갈라디아서 3:1-7 (반드시 찾아 읽으십시오).
로마서 3:27-28 (반드시 찾아 읽으십시오).
2. 이신득의 설(믿음으로 얻는 의)
의롭다는 말은 성경에 수없이 나옵니다. 이 의롭다는 말은 신학적인 표현으로 ‘칭의’라고도 부릅니다. 사람은 절대로 스스로는 의롭게 될 수가 없습니다. 성경에서 증거 해주는 바는 육체를 가진 인간은 의롭다함을 얻을 자가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의로워 질 수 없는 절대적인 조건이 두 가지 있습니다.
⑴ 모든 인간은 죄인 아담의 후손이기 때문입니다.
죄인의 자손은 죄인으로 태어나기 때문에, 마치 구스 사람이 그 피부를 희게 할 수 없는 것처럼 무슨 방법으로서도 의로워질 수 없다고 한 것입니다.
⑵ 다른 하나의 이유는 인간은 이 세상에 죄인으로 태어나기 때문에, 이 세상에서 필연적으로 죄를 범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율법은 의롭지만 인간은 연약하여 지킬 수 없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기독교에서 의로워진다는 교리문제가 나올 때, 중대한 질문들이 나오게 됩니다.
① 나면서부터 죄인으로 태어나는 죄인들이 어떻게 하나님 앞에서 의로워질 수 있는가 하는 것이며,
② 또 한 가지는 죄인으로 정죄를 받아야할 인간이 이 죄인에게 내려질 정죄에서 어떻게 자유로워질 수가 있느냐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문제를 이해하기 위하여 모세의 재판 선언에 대하여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신명기 25:1 (반드시 찾아 읽으십시오).
이 신명기에서 우리가 쉽게 알 수 있는 것은 재판장이 어떤 사람을 의롭다고 생각했을 때, 그 재판장은 자신의 판단에 의하여 그 사람이 의인이라고 선포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죄인인 경우에도 그가 악하다고 정죄하여 죄인이라고 선포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요는 의롭다고 하는 선포나 악하다고 하는 선포는 온전히 재판장의 뜻에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칭의’란, 하나의 “선포”입니다. 그것은 어떤 특정한 사람에게, “너는 죄가 없으며, 따라서 정죄 아래 있지 않다”고 하는 재판장이신 하나님의 선포인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어려운 문제가 제기됩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죄인들을 의롭다고 선포하실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하나님의 답변은 하나님께서는 죄인들을 하나님 자신에 의하여 의롭도록 만드신다는 것입니다. 복음의 위대한 점은 즉 복음의 능력은 죄인들이 아직 거룩하지 못했을지라도 그들에게 완전한 의를 값없이 줄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3. 의의 전가(의를 넘겨주는 하나님의 방법)
우리에게 의를 주신 것은, 하나님께서 전가(轉嫁)라는 방법을 통해서 이루셨음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전가라는 말은 내 것을 남에게 넘겨주거나 남의 것을 내가 넘겨받는 것을 의미하는데, 하나님께서는 죄와 의에 대하여 다른 사람에 속한 것을 어떤 사람에게 전가시키는 방법을 사용하신 것입니다. 아담에게 속한 죄가 우리 인간 모두에게 돌아왔습니다. 이것은 아담의 죄가 그 자손들인 우리들에게 전가된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로마서 5:12 (반드시 찾아 읽으십시오).
이 성경말씀은 한사람 아담의 죄가 모든 사람에게 미쳤고, 그 죄로 말미암은 사망도 아담 한사람으로 인하여 모든 사람에게 미쳤다는 사실을 말씀해 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전가의 법칙에 의하여 아담으로부터 죄와 사망을 유산으로 받았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의를 얻는 방법도 바로 이 전가의 방법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두 가지 전가가 따릅니다. 하나는 우리의 정죄가 하나도 남김없이 그리스도에게 전가된다는 사실입니다. 이사야 53장에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다고 하셨습니다.
고린도후서 5:21 (반드시 찾아 읽으십시오).
우리의 죄와 허물은 하나도 남김없이 그리스도에게 넘겨져서 그는 죄가 없는 분이셨지만, 마치 죄인처럼 취급을 당하시고 십자가에서 저주의 죽음을 당하신 것입니다. 이처럼 그가 죽음을 당하신 것은 나의 죄가 그분에게 전가되었기 때문이며, 당신에게 넘어간 나의 죄 값으로 그는 죄 값인 죽음을 당하신 것입니다.
우리의 죄가 이같이 그리스도에게 전가되었으므로 우리는 이제 죄인이 아니며, 우리 주님은 내 죄를 전가 받으시고, 내 죄 값으로 내 대신 죽어 주셨음으로, 나는 이제 후로는 죄 값을 지불할 필요가 없게 된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다 이루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둘째로 그리스도는 나의 죄를 전가 받으셨을 뿐 아니라, 그가 가지고 계시는 의를 나에게 전부 전가시켜 주셨다는 사실입니다(고린도후서 5:21 참조).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는 당신이 담당하시고, 자신의 의는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 구원의 원리를 로마서 5:17절 말씀에서 가장 명백하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5:1719 (반드시 찾아 읽으십시오).
이처럼 한사람 아담의 죄가 우리에게 전가되어 우리는 죄인이 되었지만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의가 우리에게 넘어와서, 우리가 의롭다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게 되었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를 완전한 의인으로 보십니다. 하나님이 나를, 범죄하지 않은 것처럼 거룩하신 하나님의 율법을 다 지킨 것처럼 인정하시고 취급하시는 것입니다. 로마서 8:33절에서, “우리를 의롭다고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의로워진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의롭게 만드셨습니다. 인류의 심판 주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의롭다고 선포하셨습니다. 이처럼 내가 가진 의는 그리스도께서 나에게 전가시켜 주심으로 하나님께서 나에게 의롭다고 선포하심에서 얻은 의이기 때문에, 율법도 나를 정죄 할 수 없으며, 마귀도 정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인간은 누구든지 이런 의를 소유하지 않고는 하나님 앞에 의롭다함을 얻을 수가 없습니다. 그는 아담의 죄와 그의 죄 값인 사망만을 넘겨받은 상태에서 멸망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인간의 어떤 행위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공로로 인한 것이며, 우리의 의는 그리스도를 믿을 때, 하나님께로부터 단번에 받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의는 조금 조금씩 모아 두었다가 그 분량이 차면 그 때 가서 의로워 지는 것이 아니라, 죄인 괴수라도 그리스도를 영접하면 그 자리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이 의롭다 하시는 법적인 선언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4. 믿음과 행위와의 관계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를 인함이 아니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음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갈라디아서 2:16 참조).
이것은 오직 우리가 믿음으로만 의롭게 된다는 뜻입니다. 의롭게 되는 일은, 회개와 믿음 외에 다른 조건이란 하나도 필요하지 않음으로 율법을 순종하는 조건도 전혀 해당이 안 되는 것입니다. 더 자세하게 밝힌다면 어떤 죄인이라도 죄를 회개하고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그는 그 자리에서 단 번에 의롭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이런 사실을 곡해하여 이 같은 주장은 사람으로 죄 가운데서 살도록 격려하는 일이 아니냐고 말합니다. 바울은 이런 잘못된 생각을 가진 자들에게 분명한 해답을 주었습니다. 로마서 6장에서 바울은 “죄에 죽은 자가 어찌 그 죄 가운데서 더 살 수가 있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로마서 6:1-7 참조).
성경은 분명하게 말해 줍니다. 사람이 참으로 회개하고 그리스도를 영접했을 때(즉 사람이 의롭게 되었을 때), 그는 이미 새 생명 가운데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는 사실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순종의 열매가 없는 믿음은 구원함에 이른 믿음이라고 볼 수가 없습니다(야고보서 2:26 참조).
결론 : 이 진리를 선포하게 하시려고 우리 주님이 이 땅위에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이 진리를 외면하는 교회는 거짓된 교회요, 이 진리를 크게 외치는 교회가 그리스도의 교회입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담당하기 위해 세상에 오셨으며, 우리에게 의를 주시기 위해 오셨으며,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이 기쁜 소식을 선포하시기 위해 또한 당신의 몸된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