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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에 등장할 "네 바람"과 "열 뿔"과 "작은 뿔"
 민병석  11-06 | VIEW : 4,908


종말에 등장할 "네 바람"과 "열 뿔"과 "작은 뿔"
1. 다니엘서 7장의 논쟁

다니엘서 7장은 1절에서 말씀해 주고 있는대로 "바벨론 왕 벨사살 원년"에 일어난 이상(異像)의 기술이다. 이같은 이상은 다니엘의 꿈에 나타난 환상에서 비롯된다. 이 때는 주전 553년 - 556년경으로 보는데 다니엘이 처음 2장에서 느부갓네살 왕에게 해석해 준꿈의 이상을 본 후 약 50여 년이 지난 시기가 된다. 한편 벨사살 왕이 통치하는 바벨론이 망한 일은 5장이며 6장은 이미 메대바사의 다리오가 다스리는 시대였는데 7장이 왜 6장 이후에 기술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갑론을박(甲論乙駁)이 있으나 다니엘은 다니엘서를 기록함에 5장에서 바벨론이 메대바사에 의해 멸망한 후, 문장 작성의 편의상 계속해서 메대바사의 다리오 왕의 통치 시대를 기술하는 방법을 취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6장에는 다니엘이 왕의 어 인(御印)이 찍힌 어서(御書)에 반하여 예루살렘 쪽을 향하여 기도하는 사건으로 모함을 받아 사자 굴에 던져지는 사건이 전개되는데 다니엘은 아마도 이같은 중요한 사건들을 연속적으로 기술하는 방법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다니엘서 7장은 많은 논쟁을 일으킨다. 7장의 논쟁의 요지는 바다에서 올라온 "네 바람"으로 상징된 "네 짐승"에 관한 것인데 이 네 짐승 이 단2장에 나오는 역대의 제국(帝國)들이냐? 아니면 인류의 종말에 등장하는 열국(列國)들이냐?는 문제이다(단2:44. 계7:1. 9:15).

"다니엘이 진술하여 가로되 내가 밤에 이상을 보았는데 하늘의 네 바람이 큰 바다로 몰려 불더니 큰 짐승 넷이 바다에서 나왔는데 그 모양이 각각 다르니 첫째는 사자와 같은데 독수리의 날개가 있더니 내가 볼 사이에 그 날개가 뽑혔고 또 땅에서 들려서 사람처럼 두발로 서게 함을 입었으며 또 사람의 마음을 받았으며 다른 짐승 곧 둘째는 곰과 같은데 그것이 몸 한편을 들었고 그 입의 잇사이에는 세 갈빗대가 물렸는데 그에게 말하는 자가 있어 이르기를 일어나서 많은 고기를 먹으라 하 였으며 그 후에 내가 또 본즉 다른 짐승 곧 표범과 같은 것이 있는데 그 등에는 새의 날개 넷이 있고 그 짐승에게 또 머리 넷이 있으며 또 권세를 받았으며 내가 밤 이상 가운데 그 다음에 본 넷째 짐승은 무섭고 놀라우며 또 극히 강하며 또 큰 철 이가 있어서 먹고 부숴뜨리고 그 나머지를 발로 밟았으며 이 짐승은 전의 모든 짐승과 다르고 또 열뿔이 있으므로 내가 그 뿔을 유심히 보는 중 다른 작은 뿔이 그 사이에서 나더니 먼저 뿔 중에 셋이 그 앞에 뿌리까지 뽑혔으며 이 작은 뿔에는 사람의 눈 같은 눈이 있고 또 입이 있어 큰 말을 하였느니라" = 단 7:2-8 =


① 상징적 해석의 오류

상징적 해석을 취하는 사람들은 7장의 짐승들을 2장의 네 나라로 해석한다. 말하자면 첫 번째 짐승은 바벨론, 두 번째 짐승은 메대바사, 세 번째 짐승은 헬라, 네 번째 짐승은 로마로 풀이한다. 그러나 이같은 해석은 설득력이 전혀 없다. 그 이유를 살펴보기로 한다. 2장에 등장하는 열국(列國)에 대하여 그 나라들이 어떤 나라들인 가에 대한 해답이 8장에 나와 있다. 금 머리에 대해서는 이미 2장에서 "왕은 그 금 머리니이다"고 해석함으로 바벨론임을 분명히 하였다(단 2:38). 그 다음에 세워질 두 번째 나라로 "두 뿔 가진 수양"으로 등장 하는데 이 짐승은 같은 장에서 해석해 주기를 "네가 본 바 두 뿔 가진 수양은 곧 메대와 바사 왕들이요"란 말에서 2장의 두 번째 등장하는 나라인 "가슴과 팔"로 나오는 제국은 곧 메대바사로 이 나라를 짐승으로 표현할 때는 "두 뿔 가진 수양"으로 상징되어 있는 것이다(단8:20).

그러므로 큰 바다에서 올라오는 두 번째 짐승은 "곰"인데 "두 뿔 가진 수양"이 "메대바사"라면 "곰"은 결코 동일한 "메대바사"일 수가 없다. 2장의 세 번째 제국인 놋으로 된 "배와 넓적다리" 부분인 나라에 대 하여 단8:5절에서는 "수 염소"로 나와 있는데 이 "수염소"에 대하여 "수 염소는 곧 헬라 왕이요"라고 해석해 주고 있다(단8:21). 그러므로 8 장에서 "바다에서 올라온 표범"은 결코 "헬라"를 상징하는 짐승이 아닌 것이다. 어떤 면에서도 "수 염소"와 "표범"의 두 짐승이 한 성경 안에서(다니엘서) 똑같은 한나라의 상징으로 비유될 수는 없는 것이다.

② 넷째 짐승의 정체

이 "네 짐승"들이 2장에 나오는 우상의 제국들이 아닌 분명한 이유 는 "넷째 짐승"의 모습에서 찾을 수 있다. 넷째 짐승에 대하여 "넷째 짐승은 무섭고 놀라우며 또 극히 강하며 또 큰 철이(鐵齒)가 있어서 먹고 부숴뜨리고 그 나머지를 발로 밟았다"는 7절의 언급에서 마치 신상의 네 번째 나라인 "로마"로 해석하기 쉬우나 실인즉 넷째 나라인 "로마" 인 것이 아니라 다섯째 나라인 "적그리스도국" 또는 "적그리스도"로 보아야 한다. 그 이유는 이 짐승에게는 "열뿔"이 있었다고 했다. 그런데 이 "열뿔"은 "열왕"을 의미하는데 고대 국가에서는 한 나라와 왕을 동일시하고 있다(단8:24).

그리고 그 "열뿔" 가운데서 다른 뿔이 하나 더 생겨나는데 이 자에 대하여 "작은 뿔"이라고 말해 주고 있다. 이 "작은 뿔"의 할 일에 대하여 이 자가 인류의 종말에 나타나 유대인들에게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의 기간 동안 종교적 핍박을 가하다가 심판을 받으므로 권세를 빼앗기고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진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다. 이같은 일은 결코 로마가 할 일이 아니며 로마는 지난날에 이 같은 일을 한 일도 없다.

"모신 자가 이처럼 이르되 넷째 짐승은 곧 땅의 넷째 나라인데 이는 모든 나라보다 달라서 천하를 삼키고 밟아 부숴뜨릴 것이며 그 열 뿔은 이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요 그 후에 또 하나가 일어나리니 그는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고 또 세 왕을 복종시킬 것이며 그가 장차 말로 지극히 높으신 자를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할 것이며 성도는 그의 손에 붙인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그러나 심판이 시작된즉 나라 와 권세와 온 천하 열국의 위세가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민에게 붙인바 되리니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라 모든 권세 있는 자가 다 그를 섬겨 복종하리라" = 단 7:23-27 =

③ "네 짐승"과 2장의 신상 국가와의 관계


네 짐승이 2장의 신상을 이루고 있는 국가들이 아닌 사실의 증거가 있다. 7장에 나오는 "네 짐승"이 제각기 다른 시대에 존재했던 나라들이 아니라 동일 시대의 나라들이란 사실을 12,13절에 나오는 "작은 뿔" 과 "그 남은 모든 짐승"의 운명에서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 때에 내가 그 큰 말하는 작은 뿔의 목소리로 인하여 주목하여 보는 사이에 짐승이 죽임을 당하고 그 시체가 상한바 되어 붙는 불에 던진바 되었으며 그 남은 모든 짐승은 그 권세를 빼앗겼으나 그 생명은 보존되 어 정한 시기가 이르기를 기다리게 되었더라" = 단 7:11-12 =

여기서 죽임을 당한 짐승은 "작은뿔"을 가리키며 그의 시체의 처리 는 "산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지었다"고 하는 적 그리스도의 경우와 동일하게 나타나 있다(계19:20. 20:10). 그리고 "남은 모든 짐승"은 큰 바다에서 올라온 나머지 "세 짐승"을 의미하는데 그들은 "작은 뿔"이 최종적으로 심판을 받는 그 기간에 이르기까지 "작은 뿔"과 함께 생존 하고 있었으며 오히려 "작은 뿔"이 죽은 후에도 얼마간 "작은 뿔"보다 더 오래 살아 남아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 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네 짐승"은 신상에서 기술하고 있는 바벨론, 메대바사, 헬 라, 로마등을 가리키는 나라들이 아니며 오히려 인류의 종말에 등장할 적 그리스도와 동일 시대를 이루는 "네 바람"을 상징해 주는 나라들인 것이다. 그리고 7절에 보면 "그 나머지를 발로 밟았다"고 언급하고 있는데 그 나머지는 12절에 나오는 "그 남은 모든 짐승"과 같은 존재들이다. 이 무서운 넷째 짐승은 나머지 세 짐승을 지배하는 자로 등장하며 결과적으로 잠정적인 세계의 지배자가 된다는 사실을 의미해 준다 (계13:5).

④ 큰 바다에서 나오는 네 짐승은 어느 나라들인가?

큰 바다에서 나오는 짐승 중 어느 하나도 다니엘의 시대에 등장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에서 이 나라들이 신상의 나라들이 아님을 알 수 있다. 17절에서 "그 네 큰 짐승은 네 왕이라 세상에 일어날 것이로되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들이 나라를 얻으리니 그 누림이 영원하고 영원하고 영원하리라"는 말씀에서 알 수 있다. 만약 첫째 짐승이 바벨론 이라면 이 나라는 이미 존재한 지가 오래다. 계시를 받을 당시 역사상 이미 존재한 지 오랜 나라를 두고 "세상에 일어날 것이로되"란 미래형의 표 현은 문장적이 아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지극히 높으신자의 성도들이 나라를 얻으리니"라고 한 이 나라는 영원한 나라로 "하나님의 나라"를 의미한다. 이 나라가 신약 시대의 교회가 아닌 것은 그 이후에 나오는 모든 말씀에서 이 나라는 "넷째 짐승"으로 등장하는 "작은 뿔"인 적그리스도를 최종적으로 심판한 후에 등장하는 나라로 "한 이레"의 후반부에 속한 "한 때 와 두 때와 반 때" 직후에 세워질 "하나님의 나라" 곧 "천년왕국"으로 표현되고 있기 때문이다(단7:19-27).

⑤ 7장과 연결된 각 장과의 관계

2장과 7장의 경우

위의 그림과 같이 2장과 7장과의 상호관계를 보면 2장은 바벨론 시 대로부터 인류의 종말에 이르기까지의 다섯 나라에 대한 역사적인 등 장을 순서대로 보여 주며 7장에서는 인류의 종말에 네 나라가 동시에 등장하는 것으로 보여 준다.

8장과 7장의 경우

8장은 구약적 의미의 적 그리스도로 시리아의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를 "작은 뿔"의 존재로 보여주며 이 자가 인류의 종말에 다시 이 스라엘에 나타나 종교적 핍박과 횡포를 자행하는데 이 자를 통해 종말 에 등장할 적 그리스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유대인들은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배할 적 그리스도의 실체를 이 자를 통해서 깨닫 게 되며 이 자의 재출현으로 보게 된다. 이 일에 대하여 요한계시록에 서는 이처럼 말씀해 주고 있다.

"네가 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 땅에 거하는 자들로서 창세 이후로 생명책에 녹명되지 못한 자들이 이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으나 장차 나올 짐승을 보고 기이히 여기리라"
= 계 17:8

-위의 도표에서 알렉산더 대왕의 사망으로 인하여 갈라진 네 나라 중 "카센더"가 지배한 나라는 지금의 그리이스, "리스마쿠스"가 지배한 나라는 지금의 소아시아 지역으로 터키, "프톨레미"가 지배한 나라는 애굽, "셀루쿠스"가 지배한 시리아는 지금의 이란 지역을 가리킨다.

2. 다니엘서 7장의 마무리


① 바다에서 올라온 네 짐승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다니엘이 7장에서 본 이상은 침상에서 뇌속으로 본 이상(異像)이라고 말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다니엘이 본 계시는 꿈에 나타난 이상이다. 다니엘이 이 꿈에서 본 이상을 대략적으로 진술한 것이 7장의 내용으로 나와 있다. 다니엘이 진술한 이상의 내용은 2절에서 밝혀 주는 대로 "하늘의 네 바람이 큰 바다로 몰려 불더니 큰 짐승 넷이 바다에서 나온"것으로 전개되고 있다.

㉠ 본문을 자세히 살펴보면 "바다에서 올라온 네 짐승"은 "하늘의 네 바람"과 연관된 존재로 보아야 한다 : 그 이유는 하
    늘에서 큰 바다로 불어 온 네 바람이 네 짐승으로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네 바람 은 네 짐승의 영적 배경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먼저 이 짐승들의 영적 배경을 이루고 있는 "네 바람"의 향방부터 살펴보기로 한다.
    네 바람 또는 하늘의 네 바람은 하늘의 영적 존재로 하나님의 부리시는 사자들(천사)을 의미하고 있다.

    "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네 병거가 두 산 사이에서 나왔는데 그 산은 놋산이더라 첫째 병거는 홍마들이, 둘째 병거는
    흑마들이, 셋째 병거는 백 마들이, 넷째 병거는 어룽지고 건장한 말들이 매었는지라 내가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어
    가로되 내주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이까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이는 하늘의 네 바람인데 온 세상의 주 앞에 모셨다가
    나가는 것이라 하더라"
= 슥 6:1-5 =

    이들 네 바람으로 나오는 네 말들이 홍마를 타신 여호와의 사자에게 세상 형편을 보고하는 장면이 슥1장에 나오고 있
    다.


    "내가 밤에 보니 사람이 홍마를 타고 골짜기 속 화석류나무 사이에 섰고 그 뒤에는 홍마(紅馬)와 자마(紫馬)와 백마(白
    馬)가 있기로 내가 가로되 내 주여 이들이 무엇이니이까 내게 말하는 천사가 내게 이르되 이들이 무엇인지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매 화석류나무 사이에 선자가 대답하여 가로되 이는 여호와께서 땅에 두루다니라고 보내신 자들이니라
    그들이 화석류나무 사이에 선 여호와의 사자에게 고하되 우리가 땅에 두루 다녀보니 온 땅이 평온하더이다"

    = 슥 1:8-11 =

    그리고 이 문제에 대하여 요한계시록에는 더 실감 있게 표현되고 있는데 "네 천사"와 "땅의 사방의 바람"과의 상호 관계
    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이 일 후에 내가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선 것을 보니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하여금 땅에나 바다에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더라"
= 계 7:1 =

    "나팔 가진 여섯째 천사에게 말하기를 큰 강 유브라데에 결박한 네 천사를 놓아 주라 하매 네 천사가 놓였으니 그들은
    그 연, 월, 일, 시에 이르러 사람 3분의 1을 죽이려고 예비한 자들이더라"
= 계 9:13-15 =

㉡ 큰 짐승 넷이 바다에서 나왔다고 했다 : 바다 또는 큰 바다로 나오는 장소는 두 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하나는
    전쟁의 소요속에 매우 혼란한 세상을 의미한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말 그대로 큰 바다로 유럽과 중동지역의 중심부에
    위치한 "지중해"를 가리킨다. 지금 다니엘의 계시에 나오는 사건은 유럽을 포함한 중동지역에서 일어날 사건에 관한
    것이다.


    그러면 지중해에서 올라오는 이 괴물 같은 네 짐승은 어느 시대의 어느 나라들을 가리키는 것인가? 이것이 과연 2장에
    나오는 신상(神像) 의 설명이냐? 아니면 종말에 세상에 등장하여 "유브라데 전쟁"을 일으킬 세계의 4대 열강을 의미하
    고 있는 것이냐 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 문제를 계시에 나타난 문장을 따라 조심스럽게 자세히 검토해 보아야 한다. 첫
    째로 이 "네 짐승"을 신상의 네 나라로 해석한다면 사자는 바벨론, 곰은 메대바사, 표범은 헬라, 그리고 넷째 짐승으로
    나온 철이(鐵 齒) 를 가진 무섭고 놀라운 짐승은 로마가 된다.

    또한 이 짐승에 붙어 있는 열 뿔은 로마의 역대 황제가 된다. 그러면 열 뿔 사이에서 나온 "작은뿔"은 누구이며 이 "작
    은뿔"에 의해 열 뿔 중에 셋이 뿌리까지 뽑 협다고 했는데 뿌리까지 뽑힌 세 황제는 누구인가? 그리고 로마시대에 "사
    람의 손으로 하지 아니하고 뜨인돌"이 등장하여 신상을 부숴뜨린 후, "하나님의 나라"인 교회 시대가 활짝 열려야 하
    는데 왜 "하늘 구름"을 타고 오시는 "인자 같은 이"로 말미암아 이들 "네 짐승들"이 심판을 받게 되는가? 그리고 그후에
    과연 어떤 나라가 세워지는가? 이 나라가 7장에만도 세가지 표현으로 확실하게 나타내고 있다.


    "내가 또 밤 이상 중에 보았는데 인자 같은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에게 나아와 그 앞에 인도
    되매 그에게 권세와 영 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각 방언 하는 자로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 권세는 영
    원한 권세라 옮기지 아니할 것이요 그 나라는 폐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 단 7:13-14 =

    "내가 본즉 이뿔이 성도들로 더불어 싸워 이기었더니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가 와서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위하여
    신원 하셨고 때가 이르매 성도가 나라를 얻었더라"
= 단 7:22 =

    그 열 뿔은 이 나라에서 일어날 열왕이요 그 후에 또 하나가 일어나리니 그는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고 또 세 왕을 복종
    시킬 것이며 그가 장차말로 지극히 높으신 자를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
    와 법을 변개코자 할 것이며 성도는 그의 손에 붙인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그러나 심판이 시작된즉
    그는 권세를 빼앗기고 끝까지 멸망할 것이요 나라와 권세와 온 천하 열국의 위세가 지극히 높으신자의 성민에게 붙인바
    되리니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라 모든 권세있는 자가 다 그를 섬겨 복종하리라"
= 단 7:24-27 =

    위의 세 가지 사건은 동일한 시대에 동일하게 이루어질 동일한 사건 이다. 만약에 위의 "하나님의 나라"가 교회 시대를
    의미해 주고 있다면 2장의 신상의 뜨인 돌이 초림의 예수요, 로마 시대에 복음으로 이 세상 권세는 무너지고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졌다는 해석은 타당성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만약 위의 "하나님의 나라"가 세상 종말에 세워질 "천년왕국
    "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2장의 "뜨인돌"은 재림의 그리스도를 의미하며 "철과 진흙의 발"시대는 로마의 열 명의 황제인
    것이 아니라 인류의 종말에 등장할 "열 뿔"과 "작은 뿔"을 의미해 준다고 보아야 한다.

㉢ 7장 전체에 흐르고 있는 문장의 맥으로 보아 "네 짐승"은 "열뿔"이나 "작은뿔"과 동일 시대의 국가들이다 : "열 뿔과
    작은 뿔"이 인류의 최종 말에 등장했다가 재림하시는 그리스도에 의하여 심판을 받을 적그리스도국이나 적그리스도
    라면 나머지 세 나라 역시 네 번째 나라와 같은 시대에 존재하고 있는 국가들로 보아야 마땅하다. 17절과 18절에 이
    문제에 대한 결정적인 해답이 있다.


    "그 네 큰 짐승은 네 왕이라 세상에 일어날 것이로되 지극히 높으신자의 성도들이 나라를 얻으리니 그 누림이 영원하
    고 영원하고 영원하리라" = 단 7:17,18 =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들이 나라를 얻는다"고 하신 이 하나님의 나라가 "천
    년왕국"이라면 위의 네 짐승으로 비유된 네 왕은 인류의 종말에 등장할 왕들임이 분명하다. 그 이유는 만약 이 네 나라
    가 바벨론과 메대바사와 헬라와 로마 등이라면 "천년왕국"은 이들 네 나라에 이어 곧 출현했어야 했다. 그러나 이 네
    나라는 이미 오랜 옛날에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져 버렸으나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들이 얻을 "천년왕국"은 아직 이
    르지 않고 있는 것이다.

㉣ 큰 바다에서 올라온 네 짐승은 제각기 특색을 구비한 짐승들로 나타나 있다 : 첫째는 사자와 같은 나라, 둘째는 곰과
    은 나라, 셋째는 표범과 같은 나라, 그리고 마지막 넷째는 "무섭고 놀라우며 또 극히 강하며 또 철이가 있어서 먹고 부
    숴뜨리고 그 나머지를 발로 밟은 짐승"으로 표현되어 있다. 유감스럽게도 필자는 여기서 이 네 짐승으로 표현된 나라들
    이 지금의 어떤 나라들을 의미하느냐는 질문에 해답을 줄 수는 없다. 그 이유는 이 네 나라들이 지금 우리의 세대에 과
    연 역사의 무대 위에 등장하고 있느냐는 것도 문제가 되지만 설령 등장했다고 해도 그 나라들을 이곳에 상징적으로 표
    현된 짐승의 모습과 짝을 맞출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네 짐승이 어떤 시대에 등장하건 다음 세 나라가 그 나라
    중에 포함될 것임은 성경적이다.


㉠ 남방 왕 = 단11:11 (애굽을 상징하지만 아랍권의 연합체를 의미한다)

㉡ 북방 왕 = 단11:11 (시리아를 상징하지만 극한 북방에 있는 곡과 마곡이 될 것이다. 이들은 종말에 이스라엘을 공격
    할 나라로 지도의 위치상 러시아 지역으로 본다. 겔38:15-18)


㉢ 작은 뿔 = 단7:7,8. 계13:1-8 (이 자야말로 바로 "열 뿔"을 등에 업고 등장할 적그리스도이다)

㉣ 나머지 한 나라 ? (이자의 정체는 어느 나라를 의미하는지 뚜렷하게 지적하기 어렵다. 그러나 "열뿔"과 "작은뿔"이
    그 모습을 세상에 드러낼 때, 이자의 모습도 분명히 나타날 것이다) 이 네 나라는 인류의 종말에 온 세계를 네 판도(4
    版圖)로 갈라놓을 것이다. 이같은 판도가 정치적일는지, 군사적일는지, 아니면 경제적 블록의 형성일는지는 아직 미
    지수이지만 이들이 세계의 뚜렷한 4대 열강으로 등장할 것이며 그 중에 네 번째 등장하는 "작은 뿔"의 존재가 결과적으
    로 나머지 짐승을 지배하게 될 것이다(단7:7. 계13:5).

② 열 뿔과 작은 뿔은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가?

㉠ 먼저 "열뿔"부터 살펴보기로 한다 : "작은 뿔"은 열뿔이 등장한 후, 그 가운데서 생겨난다. "또 열뿔이 있으므로 내
    가 그 뿔을 유심히 보는 중 다른 작은 뿔이 그 사이에서 나더니"라고 언급해 주고 있다(단 7:7,8). 우리는 다니엘서에서
    열 뿔과 작은 뿔의 비중(比重)을 어디에 둘 것이냐는 문제를 다룰 때 "작은뿔"에 두어야 한다. "넷째 짐승"은 "열 뿔"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작은 뿔"을 가리키며 종말에 적그리스도로 하나님을 대적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을 핍박할 그 원
    흉이 바로 "작은뿔"이다. 열뿔이 무엇이냐는 해답은 24절에 나와 있다. "열뿔은 이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요"라고 해
    석해 준다. 여기서 "이나라"라고 표현된 나라 는 열뿔을 하나로 묶은 하나의 연합국가 형태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마지
    막 시대에 등장할 적그리스도국은 열 나라의 연합체로 이 나라는 작은 뿔인 적그리스도에 의해 지배를 받게 된다. 이같
    은 일에 대하여 계17장에서 상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


    "네가 보던 열뿔은 열왕이니 아직 나라를 얻지 못하였으나 다만 짐승으로 더불어 임금처럼 권세를 일시동안 받으리라
    저희가 한 뜻을 가지고 자기의 능력과 권세를 짐승에게 주더라 저희가 어린양으로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양은 만주
    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저희를 이기실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입고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자
    들은 이기리로다"
= 계 17:12-14 =

    이 열뿔의 기원은 단2장에서 약간의 힌트를 얻을 수 있다. 그것은 이들 열뿔로 형성될 10개국 연맹국가(聯盟國家)는 지
    난날 로마가 존재했던 유럽 지역에서 일어날 것이라는 지역적인 위치다. 그것은 2장 의 신상(神像)에 나타난 나라들이
    한결같이 유럽 지역에서 일어난 나라들이란 사실과 로마를 상징하는 신상의 종아리가 철(鐵)인데 발시대의 상징이 "철
    과 진흙"으로 나온 사실은 로마와 같은 철의 튼튼함을 의미함과 아울러 그 발생 지역이 고대 로마의 판도(版圖)임을 암
    시해 준다.

    이런 의미에서 오늘날 다니엘서를 연구하는 많은 사람들이 "발시대"를 "재생 로마 시대"로 보고 있으며 유럽을 구심점
    으로 지금 하나의 커다란 연맹체를 이루어 나가는 이.씨.(E.C. 요즘은 E.U.로 부른다) 로 보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다.
    그리고 다니엘서를 연구하는 유명한 목사님들 중 많은 분들이 열 뿔 을 지난날 공산권의 소련 위성국으로 단정짓는 일
    도 있었으나 소련의 공산 정권이 붕괴되는 과정에서 위성국은 공중 분해되어 이같은 해석 은 타당성을 잃고 말았다.
    우리가 "열뿔"을 E.U.로 보아야 하느냐? 아니면 다른 "열 뿔"이 앞으로 등장할 것이냐? 하는 문제를 다루기에는 아직 이
    르다.


    오늘날 E.U.는 과연 "열뿔"의 형태를 갖추어 나가는 연맹체로 강력하게 대 두되고 있기는 하지만 이들을 성경에 나오는
    "열뿔"로 단정짓기는 어렵다. 아직 "열 뿔"을 이룬 10개국의 연맹체가 형성된 것도 아니며 무엇보다도 이들을 다스리고
    지배하는 "작은 뿔"의 존재가 세상에 머리 를 쳐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약 우리의 이 세대를 종말로 보고 세계
    정치와 경제의 흐름으로 본다면 E.U.가 "열 뿔"일 가능성이 많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E.U.는 1958년에 경제적, 정치적
    인 웅대한 꿈을 가지고 출범한 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많은 우여곡절(迂餘曲折)을 겪으며 그 거대한 모습을 드러냈다.

    가장 가까운 이웃끼리 그것도 역사적, 지역적, 정치적, 경제적 조건이 "하나의 연합국가"로 발돋움하기에 안성맞춤인
    여건 속에서도 무려 40년 가까이 오랜 역사의 과정을 통하여 비로소 오늘에 이르렀다고 한다면 E.U.외에 다른 "열 뿔"
    의 연맹체를 찾을 수 있겠는가? 하는 것도 생각해 볼만하다. "열뿔"은 앞으로 인류 역사의 무대 위에 반드시 등장한다.
    그리고 그 열뿔을 지배하므로 세계의 정치, 경제, 군사력을 장악할 "작은 뿔" 도 등장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같
    은 열 뿔의 등장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으며 E.U.가 혹 그 열뿔이 아닌가? 연구하고 그 동태를 자세히 살피는 일
    은 주의 재림을 대망하는 우리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본다.


㉡ 다음에 "작은뿔"의 정체를 알아야 한다 : 다니엘서에서 작은 뿔에 관한 계시는 7장과 8장에서만 나온다. 그리고 7장
    에서 그의 본격적인 활동상을 보여 준다. 작은 뿔은 열뿔 중에서 새롭게 돋아난 뿔인데 이 뿔이 인류의 종말에 하나님
    을 대적하고 이스라엘을 종교적으로 핍박할 일에 대하여 광범위하게 기술하고 있다. 단2,7,9,11,12장에는 주로 이자의
    활동 상을 핵심적으로 다루고 있다. 다만 단8장에 나오는 작은뿔은 북방 왕 시리아의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를 등장
    시킨 것으로 이 자에게는 "열뿔"이 따르지 않는다. 그 시대는 "열 뿔"이 존재하지 않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8장에 나오
    는 작은 뿔은 인류의 종말에 등장할 "작은뿔"에 대한 역사적 모형작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자의 활동하는 모습
    이 여러가지로 나온다.

ⓐ 이 자가 등장하자 이 자에 의하여 열 뿔 중에 셋이 뿌리까지 뽑힌다. 러면 열 뿔 중에 세 뿔이 작은 뿔에 의하여 뿌
    리까지 뽑힌다는 말은 무엇인가? 이 일에 대하여 24절 하반 절에서 "또 세 왕을 복종 시킬 것이며"라고 해석해 주고 있
    다. 열 뿔 중에 들어가 있는 작은뿔이 그 중 세뿔을 완전히 장악하므로 열뿔의 실질적인 지배자로 등장 하는 모습을 보
    여 주고 있는 것이다.

ⓑ 8절에서 이 자에 대하여 "이 작은 뿔에는 사람의 눈 같은 눈이 있고 또 입이 있어 큰말을 하였느니라"고 말씀해 주고
    있다.
이 일에 대한 해석이 또한 25절에 이처럼 나와 있다. "그가 장차 말로 지극히 높으신 자를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
    으신 자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할 것이며 성도는 그의 손에 붙인 바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때를 지내리라"고 했다. 이처럼 작은 뿔이 종말에 하는 일이란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핍박하는
    일인데 이 일에 대하여 요한계시록에는 더욱 분명하게 나타내고 있다.

    "또 짐승이 큰 말과 참람된 말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 두달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훼
    방하되 그의 이름과 그의 장막 곧 하늘에 거하는 자들을 훼방하더라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
    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죽임을 당한 어린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녹명되지 못하고 이 땅
    에 사는자들은 다 짐승에게 경배하리라"
= 계 13:5-8 =

    7장에서 언급하고 있는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란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의 기간, 작은 뿔의 지배 아래 들어가 있을
    유대인들을 가리키는 표현이며,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성도"들이란 하나님의 교회에 속한 성도들을 의미하는 말이다.
    이들 두 종류의 성도들은 하나는 예루살렘에서 적 그리스도에 의하여, 하나는 전 세계에서 이 역시 적그리스도에 의
    하여 핍박을 받게 된다. 그러나 결국 이 "작은 뿔"은 재림하시는 주님(뜨인 돌)에 의해 최종적인 심판을 받게 되고 주님
    은 이때 성도들을 위한 새로운 왕국을 세우신다.


    "내가 본즉 이 뿔이 성도들로 더불어 싸워 이기었더니 옛적부터 항상 계신자가 와서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위하여
    신원하셨고 때가 이르매 성도가 나라를 얻었더라"
= 단 7:21,22 =

ⓒ 작은 뿔은 열 뿔과 함께 최종적인 운명을 맞이하게 된다. 11절에서 "그 때에 내가 그 큰 말하는 작은 뿔의 목소리를
    인하여 주목하여 보는 사이에 짐승이 죽임을 당하고 그 시체가 상한바되어 붙는 불에 던진 바 되었다"고 말씀해 준다.
    이 작은 뿔이 죽임을 당하는 모습은 적그리스도가 "아마겟돈 전쟁"에서 재림하시는 주님에 의해 심판을 받는 바로 그
    모습이다.

    "또 내가 보매 그 짐승과 땅의 임금들과 그 군대들이 모여 그 말탄자와 그의 군대로 더불어 전쟁을 일으키다가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이 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이적으로 미혹하던자라 이 둘이 산채로 유황 불붙는 못에 던지우고 그 나머지는 말탄자의 입으로 나오는 검에 죽으매
    모든 새가 그 고기로 배불리우더라"
= 계 19:19-21 =

   "짐승과 땅의 임금들"이라고 한 대상은 적그리스도와 그를 추종하는 "열뿔"을 의미한다(계17:14). 열 뿔이 작은 뿔과
    더불어 아마겟돈 전쟁에 참여하게 되고 이 전쟁에서 그들은 하늘의 군대들을 거느리고 내려오시는 주님에 의해 참패하
    게 되는데 그들은 주님에 의해 생포되어 산채로 둘째 사망(유황불 붙는 못)에 던진바 된다. 그러면 우리는 12절에 나오
    는 "남은 짐승"에 대한 운명을 어떻게 보 아야 할 것인가? "그 남은 모든 짐승은 그 권세를 빼앗겼으나 그 생명은 보존되
    어 정한 시기가 이르기를 기다리게 되었더라"는 말씀이 그것이다.

    "그 남은 짐승"이란 문맥상 바다에서 올라온 네 짐승 중 작은 뿔로 표현된 "무섭고 놀라우며 또 극히 강하며 또 큰 철이
    가 있어서 먹고 부숴뜨리고 그 나머지를 발로 밟은 짐승"을 제외한 다른 "세 짐승"을 의미한다. 이들도 인류의 종말에
    등장한 이상 재림하시는 주님에 의해 심판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이들이 심판 받을 시기는 "작은 뿔의 경우와 다르다.
    작은 뿔과 열 뿔은 다 함께 아마겟돈 전생 터전에서 생포 되어 둘째 사망에 던진바 되었지만 이들 세 짐승은 그 후, 여
    섯째인을 떼실 때(일곱 번째 대접 심판시) 이 지구와 함께 멸망을 받게 된다.

    "내가 보니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큰 지진이 나며 해가 총담같이 검어 지고 온 달이 피 같이 되며 하늘의 별들이 무화
    과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선 과실이 떨어지는 것같이 땅에 떨어지며 하늘은 종이 축이 말리는 것같이 떠나가고 각 산과
    섬이 제 자리에서 옮기우매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각종과 자주자가 굴과 산 바위틈
    에 숨어 산과 바위에게 이르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낯에서와 어린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우라 그
    들의 진노의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하더라"
= 계 6:12-17 =

㉢ 25절에 나오는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가 무엇을 의미하느냐는 문제는 대단히 중요하다 : 이 "때"에 관한 문제가 왜
    중요하냐 하면 이 때가 종말의 시기와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만약에 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의 시기가 "3년 반"을
    의미하거나 "마흔 두 달"을 의미한다면 "한 이레"의 기간을 7년으로 계산해야 하며 이처럼 "한 이레"의 기간을 7년간으
    로 계산한다면 결국 종말적인 "7년의 기간"을 인정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 우리는 여기서 잠깐 7년이란 표현에 대하여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세대주의 종말론에서는 이 7년간의 종말 기간
    을 "7년 대 환난 기간"이란 말로 나타낸다. 그러나 이 말은 적절하지 못한 표현이다. 사실 인즉 7년 기간의 전반부인
    전 3년 반기간은 "대 환난 기간"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기간은 "다시 예언하는 사명"을 가지고 "밤중의 소리"로 활동하
    는 하나님의 종들의 "1260일간의 예언 기간"이다(마25:6. 계10:11. 11:3-6). 그러나 후반부에 속한 "마흔 두 달"의 기간은
    적 그리스도에 의해 강압적으로 통치되는 시기로 이 시기에 "전쟁"과 "기근"과 "짐승의 표"등의 각가지 재앙으로 큰 환
    난을 겪게 되기 때문에 이 기간을 "대 환난 기간"이라고 불러야 성경적이다.

ⓑ 그러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는 시기적으로 얼마간의 기간을 의미하고 있는 것인가? "때"에 대해서는 단4:23,25절
    에 "일곱 때"란 말이 나온다. 이 일곱 때는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의 곱이 되는 수효로 계산된다. 그런데 이에 대하여
    "70인 역 성경"에는 이 "일곱 때"를 "7 년"으로, "현대인의 성경"에도 "7년"으로 "공동 번역"에는 "일곱 해"로 나와 있다.
    그리고 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의 시기에 대하여 그 일자적(日 字的)인 기간을 나타낸 곳이 있다. 계12:24절에는 해
    입은 여자가 하나님의 권능에 의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양육 받는 모습이 나온다. 그런데 이같은 양육 기간에
    대하여 계12:6절에서는 "1천 2백 60 일 동안"의 양육이라고 명시해 주고 있다. 아래에 인용하는 성경 구절은 같은 계12
    장에 나오는 말씀인데 다니엘서에서 언급해 주고 있는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의 기간이 어떤 기간인가에 대한 해답을
    주고 있다. 그리고 다니엘서의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의 기간에 있을 사건이 인류의 종말 기간에 있을 사건임을 암시
    해 준다.

    "그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 거기서 1천 2백 60일 동안 저를 양육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예비하신 곳이 있더라"

    = 계 12:6 =

    "그 여자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가 거기서 그 뱀의 낯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양육 받으매"
= 계 12:14 =

    그러므로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는 날 수로는 "1천 2백 60일"을 의미한다. 이 날 수는 달수로는 "마흔 두 달"이요 해 수
    로는 "3년 반" 이다. 그리고 이 "3년 반" 기간은 7년 기간 중 후 3년 반에 속한 기간이다. 그 근거는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직후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고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기 때문이다(단7:26,27).

ⓒ 그런데 이상한 것은 다니엘서에는 7년 기간 중 후반부에 속한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의 기간만 있을 뿐, 전반부인
    전3년 반에 속한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이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
    이유는 이렇다. 7년 기간의 전반부에 속한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는 유대인들의 종말적인 환난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
    는 기간이기 때문이다. "작은 뿔"로 등장하는 적 그리스도는 처음에는 유대인들에게 그들이 기대하고 있는 "메시야"의
    모습으로 그들 앞에 나타날 것이다.


    적그리스도가 주도(主導)하는 "한 이레의 언약"이야말로 중동의 위기 상황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평화조약으로 나
    타나게 되며 이로 인하여 중동에서 발생할 전쟁의 위기에서 이스라엘이 잠정적으로 건짐을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적 그리스도는 그 혈통이 유대계 인물로 등장할 것이기 때문에(요5:43) "작은 뿔"은 처음에는 유대인들로부터 "호산나
    !"의 환영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자는 예루살렘에서 자신을 하나님이라 일컫고(살후2:4) 자신의 우상을 세워(마
    24:15) 그 우상 앞에 경배하게 함으로 유대인들의 반발을 사게 될 것이다. 이때부터 적그리스도에 의한 유대인의 대대
    적인 종교적 핍박이 자행될 것이다.

    "그가 장차 많은 사람으로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정하겠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잔포하여 미운 물건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 케 하는 자에게 쏟아
    지리라 하셨느니라"
= 단 9:27 =

    "7년 기간"중 전반부인 "전3년 반"기간은 이처럼 유대인들과는 무관한 기간이요 "하나님의 교회"를 위해 예비하신 기간
    이다. 유대인들은 주님이 오시는 세상 끝까지 그들의 메시야를 십자가에 못 박은 그 죄 값의 민족적인 십자가를 지고
    가야 한다(마23:39. 27:25). 그들은 인류의 종말 시기에 가서 민족적인 구원을 얻겠지만(롬11:25-27) 그러나 그것도
    "남은 자"(선택받은 자, 슥14:2. 욜2:32)만의 구원이 될 것이며 그들은 인류의 종말에 크나큰 비극의 환난을 다시 한번
    겪어야 한다(슥 14:1-5).


    그러나 하나님의 교회는 그렇지가 않다. 유대인들이 겪을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의 대 환난 기간을 하나님이 예비하신
    "양육처"에서 보내게 된다(계12:6,13,14. 계3:10. 눅21:36). 하나님께서 전3년 반기간은 하나님의 종들로 성도들의 신부
    의 단장을 위해 "다시 예언하는 기간" 으로 작정하셨다. 이 기간에 성도들은 두 증인의 예언을 듣고 회개하여 신부의 단
    장을 갖추게 된다(마25:6,7).

    말하자면 전3년 반은 하나님의 교회를 "대환난"에서 건지시기 위한 성도들의 "회개 기간"이요, 후 3년 반은 "대 환난" 가
    운데서 유대인의 "남은 자"를 구원하시기 위한 유대인의 회개 기간이다. 그러므로 다니엘서에는 후3년 반에 속하는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의 기간만이 종말 계시의 중심 기간으로 등장 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을 아래와 같이 도표로 구분해
    본다. "한 이레의 기간"은 유대인 들에게 이해되는 기간이며 이 "한 이레의 기간"을 시발점으로 유대인들의 구원과 그들
    이 바라는 "하나님의 나라"는 "카운트다운"에 들어간다. 교회의 경우는 전3년 반기간이 지난 후, "큰 독수리의 두 날개"
    에 얹혀 하나님이 예비하신 곳 "후3년 반"기간의 보호를 위한 예비처로 인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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