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19 : 9 -10) 어린양의 혼인 잔치
 민병석  11-09 | VIEW : 3,767


           어린양의 혼인 잔치


    본문 : “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입은 자들이 복이 있도다 하고 또 내게 말하되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 하기로 내가 그 발앞에 엎드려 경배하려 하니 그가 나더러 말하기를 나는 너와 및 예수의 증거를 받은 네 형제들과 같이 된 종이니 삼가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예수의 증거는 대언의 영이라 하더라.”    (요한계시록19:9-10)


  1절 말씀에 나온 계시를 보니 ‘요한은 하늘의 허다한 무리의 음성 같은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것은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다’는 소리입니다. 예수님은 재림의 준비를 마치시고 이제 곧 지상에 내려오실 것입니다. 성도들의 피 값에 대한 응분의 심판을 이루기 위해서도 그러하고 그리스도와 그의 나라인 새로운 그리스도의 왕국을 세우기 위해서도 죄로 오염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으로 큰 바벨론 사회를 이룬 이 세상에 최종적인 심판을 내리셔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아내가 될 성도들을 이런 심판에서 건지시기 위해서 그들을 공중으로 이끌어 올리시기 위해서 주의 재림은 불가피한 것입니다.  

  이 일에 대하여 마24:31절에서 예수님은 ‘저가 큰 나팔 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한 천사가 요한에게 ‘기록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기록할 내용은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입은 자들이 복이 있도다’고 하신 말씀입니다.


  1. 어린 양의 혼인 잔치


  지난 시간에 우리들이 살펴 본 7절의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은 9절에 있는 어린 양의 혼인 잔치와 같은 의미를 나타낸 같은 사건입니다.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은 아직 실현되지 않은 상태의 천년왕국을 의미하고 어린 양의 혼인 잔치는 실현된 천년왕국을 의미하는 표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 여기서 천년왕국의 생활을 왜 어린 양의 혼인 잔치라고 말씀해 주고 있는 것입니까? 계시록11:15절에는 일곱째 천사의 나팔이 불 때 이루어질 새로운 나라의 등장을 이처럼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가로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는 말씀이 그것입니다.

  일곱째 천사의 나팔은 하나님의 최종적인 심판의 나팔입니다. 이 나팔은 다시 일곱 대접 심판으로 연결되는데 일곱 번째 대접 심판으로 이 지구는 전대미문의 대 지진으로 폭발하게 되므로 완전히 파멸되어 버립니다. 이 지진에 대하여 계16:18절에서 ‘또 큰 지진이 있어 어찌 큰지 사람이 땅에 있어 옴으로 이같이 큰 지진이 없었더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이 일에 대하여 베드로 사도는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것이 드러나리라’고 했습니다.

  이 같은 심판 후에 다시 세워질 나라는 이 땅위에 새롭게 등장할 하나님의 재창조의 역사로 태어나기 때문에 천국은 아닙니다. 천국은 흰 보좌 심판을 거친 후, 부활하고 변화 받은 몸으로 들어가는 곳입니다. 그러나 이곳은 그 이전에 이 땅위에 건설될 나라로 표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천국에 대하여 ‘우리 주와 그 그리스도의 나라’라고 말씀해 주고 있는 성경 구절은 어느 곳에도 없습니다.

  계시록 19장은 예수님의 재림에 관한 계시를 보여 주시는 소망의 장입니다. 그가 이 세상에 재림하시는 사건은 여섯째 대접 심판이며 곧 이어 일곱 번째 대접 심판이 쏟아집니다. 그리고 곧 이루어질 나라가 ‘우리 주와 그 그리스도의 나라’로 우리가 대망하는 천년왕국인 것입니다.

  (2) 이 나라의 생활을 ‘어린 양의 혼인 잔치’라고 비유한 것은 이 나라의 지극히 아름다움과 그 나라에서 누릴 축복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왜 주의 재림에 많은 관심을 가지며 대망하는 것입니까? 그의 만남에 큰 의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 때에 ‘그 그리스도의 나라’가 성취되어 그 나라에서 주와 함께 살아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이 같은 소망이 없다면 그리스도의 재림에 크도록 큰 기대를 가질 수 없을 것입니다.  

  이 나라는 에덴의 완전 회복입니다. 지난날 우리의 첫째 조상이었던 아담이 하나님으로부터 물려받았던 축복의 세계가 에덴동산입니다. 그리고 이 세계는 아담에게만 주신 땅이 아니라 그 곳에서 번성할 그의 자손들에게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땅으로 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아담이 불순종으로 범죄한 후, 그 에덴에서 쫓겨났습니다. 그리고 그 자손들도 아담의 범죄로 인하여 그 곳에서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상실했습니다.

  그런데 이 같은 저주가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회복된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이 세상이 파멸된 다음 새로운 에덴이 회복되어 그 곳에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년간의 축복된 생활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이 약속을 바라볼 수 있는 성도들은 사도 요한과 함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주의 재림에 소망을 두며 그의 오심을 간절히 사모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담과 그의 자손들에게 언약된 에덴의 축복이 영원히 상실된 것이 아니라 인류의 종말에 가서 이 세상이 새롭게 된 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주의 재림을 맞이한 종말의 성도들이 그 나라를 계승하게 될 것입니다.

  (3) 천년간의 제한된 기간은 왜 필요한 것입니까? 천년왕국은 영원한 우리들의 본향이 아닙니다. 눈에 보이는 세계는 언제인가는 사라질 것들입니다. 천년왕국도 종국에는 사라져 버립니다. 그 곳에서 천년 동안 살아가는 이유는 이 땅위에서 종말적인 환난을 거치며 살아 온 하나님의 백성들에 대한 위로이며 언약의 성취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 나라에서 태어날 많은 백성들이 있는데 그들 중엔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예정하신 하나님의 백성들도 있을 것입니다.

  (4) ‘이 잔치에 청함을 입은 자들이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 누가 이 잔치에 청함을 입는다고 말씀해 주고 있는 것입니까? 그의 아내 될 자들인데 이들에 대하여 8절에서 ‘그에게 허락하사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혀 어린 양의 아내로 이미 구분해 놓으신 것입니다. 이 나라에 초대받을 대상자는 이미 확정되었습니다. 불신자들이 아닙니다. 육적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닙니다.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을 것을 허락 받은 그의 백성들인 것입니다.

  그리고 이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에 대하여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고 했습니다. 이들은 큰 환난 가운데서 어린 양의 피로 그 옷을 씻어 희게 한 자들입니다. 이들은 전 3년 반 동안에 두 증인의 예언의 사역으로 그 옷을 희게 하여 의의 옷을 입은 성도들입니다. 이들은  일곱 교회에서 주님의 책망과 경계를 듣고 회개하여 이긴 자들입니다. 진실한 회개에는 옳은 행실이 따릅니다. 이들은 음녀가 먹이는 음행의 포도주를 마시기를 거부하며 짐승이 받게 하는 짐승의 표를 생명을 걸고 거부하여 신앙의 정절을 지킨 성도들입니다. 이들이 이 나라에서 전개될 혼인 잔치의 주빈으로 초대되어 이 나라에 들어가 살아갈 것입니다.


  2. 혼인 잔치의 생활


  혼인 잔치란 말은 인생의 최대의 행복한 상태의 생활을 의미해 주는 표현입니다. 천년왕국의 생활은 어린 양의 혼인 잔치로 비유될 만큼 모든 성도들에게  있어서 최대의 행복한 생활이 될 것입니다.

  (1) 이 나라에서의 생활은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과는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첫째로 그 나라에는 죄악과 저주와 죽음이 없습니다. 지금 우리가 이 세상에서 겪는 모든 저주는 죄로 말미암아 온 것들입니다. 그러나 천년왕국에는 죄가 없습니다. 죄의 원흉이 되는 마귀조차 결박당한 채 무저갱에 갇혀 있습니다. 물론 마귀를 따르던 모든 악령들도 같은 운명에 처하게 됩니다. 그래서 새로운 나라에는 마귀나 미혹하는 악령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아니합니다. 에덴에 뱀이 등장하기 이전에는 죄도 없었고 평화로웠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죄로 오염될 염려도 없었고 죄에서 오는 저주는 알지도 못한 채 살아갔습니다. 마귀가 없고 죄가 없고 죄로 인한 저주가 없는 나라에는 질병도 없으며 죽음도 없으며 늙는 일도 있을 수 없고 눈먼 소경이나 절뚝발이 같은 병신들도 생겨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의 몸이 그 나라에 들어가면 우리가 깜짝 놀랄 정도로 새로워질   것입니다. 우리의 의식은 그대로 있고 우리의 몸도 그대로의 몸이건만 우리의 신체는 젊음과 건강에 찬 새로운 몸을 입을 것이며 죄의 저주로 인하여 고장 났던 우리의 모든 신체의 부분들이 에덴동산의 아담과 하와와 같은 온전한 자리로 되돌아갈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무죄 상태의 새로운 인간의 모습은 변화에서 온 것은 아닙니다. 변화는 천년왕국이 지나 흰 보좌 심판의 자리로 올라갈 때 홀연히 있게 될 것입니다. 변화는 무죄한 상태로 돌아가는 몸인 것이 아니라 다시는 죽지 아니하는 몸으로 부활체처럼 바뀌는 것을 말합니다.

  이 나라에서의 수한(壽限)은 나무의 수한과 같고, 가옥도 새롭게 건축되어 영화로운 저택에서 살게 되고 그들의 생산한 모든 것들이 온전히 그들의 소유가 되며 그들의 소생은 복된 자의 자손이 될 것입니다(사65:20-25). 우리의 몸이 저주에서 회복되는 모습에 대하여 이사야는 이처럼 예언해 주었습니다. ‘그 때에 소경의 눈이 밝을 것이며 귀머거리의 귀가 열릴 것이며 그 때에 저는 자는 사슴 같이 뛸 것이며 벙어리의 혀는 노래하리라’고 했습니다(사35:5-6).

  (3) 이런 세상에서 새로운 천년간의 생애를 누린다는 일은 분명히 놀라운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입은 자들이 복이 있도다’고 말씀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역대의 모든 믿음의 선진들이 이 복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주의 재림을 간절히 사모하기를 그들의 생애에 오실 것으로 믿으면서 살아갔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그 시대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지금 정말로 그 시대의 문턱에 서서 그 나라에 들어갈 그 날을 바라볼 수 있는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주 재림의 징조와 언약이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역사적인 무대 위에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2천 여 년 전에 살아간 믿음의 선조들조차 주의 재림을 사모하며 그의 재림  에 소망을 두고 살아갔거늘 하물며 우리들의 이 시대에 주의 재림에 대한 소망이 없다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하나님의 백성된 자격이 어디 있다고 말 할 수 있을 것입니까?

  이 말씀을 기록하라고 요한에게 명령한 천사는 요한에게 다짐하기를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그 누구라도 번복할 수 없습니다. 변경시킬 수 없습니다.

  결론 : 이 같은 천사의 명령을 들은 요한은 그 천사의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하려고 했습니다. 너무나도 감격스러웠기 때문입니다. 요한은 당장에 그 같은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참여할 수 있을 것 같은 소망이 그의 마음에 가득 찼습니다. 그러나 천사는 자기는 경배의 대상이 될 수 없고 이 모든 일을 계획하시고 섭리하시고 이루시는 하나님께 경배하라고 일러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예수의 증거는 대언의 영이라’고 말해 주었는데 이 말은 자신은 성령이 주시는 예언의 전달자로 ‘너와 및 예수의 증거를 받는 네 형제들과 같이 된 종’에 불과한 것임을 나타낸 말입니다. 이 말씀을 듣고 계시는 여러분들에게도 주의 종을 통해서 이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초청하는 성령의 말씀을 들려주셨습니다. 신부의 단장을 서둘러 이 잔치에 참여할 수 있는 어린 양의 아내가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PREV :   (19 :11 -16) 재림의 주님과 하늘의 군대들 민병석 
 NEXT :   (19 : 1 - 8 ) 어린양의 혼인 기약과 예비된 아내 민병석 
 LIST  WRITE  REPLY   
Copyright 1999-2019 Zeroboard / skin by GGAM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