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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신상으로 보여주신 종말의 때(계1:1-3)
 민병석  12-02 | VIEW : 4,287

요한계시록 강해 (7)


        신상으로 보여주신 종말의 때  

        본문 말씀 / 요한계시록 1 : 1 - 3


  인류의 종말은 인간의 역사 위에 반드시 나타날 것이기 때문에 인류의 종말에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종말이란 말은 중대한 의미가 있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에는 인류의 종말에 나타날 여러 가지 징조에 대한 예언과 계시가 나와 있습니다. 우리는 그 같은 말씀을 깊이 살피므로 우리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와 어떤 연관이 있는가에 대한 연구가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24장에서 주의 재림에 대한 여러 가지 징조에 대하여 말씀하시는 가운데 다니엘서에 있는 말씀을 인용하신 적이 있습니다. 15절에서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의 말한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읽는 자는 깨달을진저)”이란 말씀을 하셨습니다. 주님의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인류의 종말에 관한 계시를 주신 일과 그 계시 중에 적그리스도가 등장하는 인류 종말의 징조적 시기가 반드시 찾아온다고 하는 사실을 밝혀 주신 내용입니다.


  1. 다니엘서에 계시된 인류의 종말 시기


  다니엘서는 유대인들에게 주신 인류 종말의 계시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왜 구약 다니엘서에 인류의 종말에 관한 계시를 주셨는가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인류의 종말은 어느 누구에게나옵니다. 나라와 민족의 차별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인류의 종말에 이르면 유대인들에게는 굉장한 일들이 일어납니다. 그들이 대망하는 메시야가 나타나 그들에게 구원을 이루어 주시며 그들에게 언약한 새로운 메시야 왕국을 세우십니다. 그러므로 유대인들에게 이런 소망의 시기에 대한 하나님의 계시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구약 왼 더 이상, 그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계시를 찾을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고 오히려 그 분을 십자가에 못 박은 그들에게는 신약성경이란 놀라운 축복의 계시가 있을 리 없습니다. 그렇다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버리신 것은 아닙니다. 그들 중에도 하나님의 예정에 의해 선택받은 언약의 백성들이 있다고 했습니다. 성경에서는 이들을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의 구원과 이들에게 메시야 왕국의 소망을 주시기 위해 다니엘을 통해서 인류의 종말에 관한 계시를 주셨던 것입니다.

  (1) 다니엘서는 이스라엘 민족인 유대인들에게 장차 나타날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소망의 계시로 주신 성경입니다. 그러므로 다니엘서의 주제 는 유대인들이 지금도 기다리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다니엘서에서 계시해 주는 ‘하나님의 나라’가 신약시대의 교회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란 사실과 다니엘서에 계시된 내용들이 교회에 주신 계시인 것이 아니라 교회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이 다만 유대인들에게 장차 나타날 ‘하나님 나라’에 대한 계시로 주신 것이란 사실을 먼저 알아야 다니엘서에 나타나 있는 종말의 예언을 잘 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니엘서에 나오는 모든 나라들은 모두 유대인들과 연관된 열강들이요 이스라엘의 흥망성쇠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친 나라들이란 사실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류의 종말에 등장할 나라들도 이스라엘과 연관되어 있지 않은 나라가 없는 것입니다.

  (2) 다니엘은 어렸을 때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 의해 예루살렘이 포위 당했을 때 포로로 잡혀 바벨론으로 간 사람입니다. 다니엘은 바벨론 왕궁에서 특별한 교육을 받고 왕궁에서 일해 온 청년입니다.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몽사(夢事)를 해석할 수 있는 지혜를 주셔서 왕이 꾼 신상의 내용을 해석해 주게 되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어느 날 꿈을 꾸었는데 그 꿈의 내용을 바벨론의 박사, 술객, 점쟁이들에게 맞추도록 명했습니다. 그러나 왕의 꿈의 내용을 알아맞힐 도리가 없었던 이들은 결국 왕의 명에 의해 다 죽게 되었을 때 기도하는 다니엘에게 하나님께서 왕이 꾼 꿈의 내용을 보여 주시고 다니엘로 왕에게 해석해 줄 수 있도록 하신 것입니다. 다니엘이 느부갓네살 왕 앞에 서서 왕이 꾼 꿈의 은밀한 내용을 말하게 된 것입니다.

  그 내용이 단2:31-35절에 있습니다. “왕이여 왕이 한 큰 신상을 보셨나이다. 그 신상이 왕의 앞에 섰는데 크고 그 광채가 특심하며 그 모양이 심히 두려우니 그 우상의 머리는 정금이요 가슴과 팔들은 은이요 배와 넓적다리는 놋이요 그 종아리는 철이요 그 발은 얼마는 철이요 얼 마는 진흙이었나이다. 또 왕이 보신즉 사람의 손으로 하지 아니하고 뜨인 돌이 신상의 철과 진흙의 발을 쳐서 부숴뜨리매 때에 철과 진흙과 놋과 은과 금이 다 부서져 여름 타작 마당의 겨같이 되어 바람에 불려 간 곳이 없었고 우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였나이다.”

  다니엘은 느부갓네살 왕이 꿈에서 본 두렵고 놀라운 신상에 대한 해석을 정확히 밝혀 준 것입니다. 인류의 종말에 관한 계시가 다니엘서에는 느부갓네살 왕이 꿈에서 본 신상으로부터 시작되고 있습니다. 정확하게 말해서 다니엘서는 이처럼 2장에서 느부갓네살 왕이 꿈에서 보았다는 신상의 내용을 해석해 주는 내용으로 종말적인 계시가 진행되어 나가기 때문에 이 신상에 대한 올바른 해석이야말로 다니엘서를 이해하고 종말의 시기를 깨닫는 일에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종말의 시기가 중요한 것은 그 때 그들의 구원과 그들이 대망하는 메시야 왕국이 이뤄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3) 우리는 다니엘 2장에 나오는 신상의 나라가 몇 나라인가에 대한 수효를 먼저 계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왜냐 하면 만약 신상에 등장하는 나라가 네 나라인 경우, 다니엘서에 나오는 모든 계시는 상징적 계시가 되며 그렇게 해석할 때 하나님의 나라는 인류의 종말에 이 세상을 심판하신 후, 예수님에 의해 세워지는 메시야 왕국으로서의 하나님의 나라인 것이 아니라 신약시대의 교회로 해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라의 수효가 다섯인 경우에는 그 다섯 번째 나라가 인류의 종말에 등장할 10뿔로서의 적그리스도의 나라로 등장할 것이기 때문에 다니엘서에 계시된 문장 그대로 유대인들이 기다리는 메시야 왕국(천년왕국)으로서의 하나님의 나라가 되는 것입니다.


  2. 다섯 번째 나라의 정체


  다니엘은 왕이 꿈에서 본 신상을 정확히 알려 주는 가운데 36절부터 그 꿈의 내용을 설명해 주기 시작했습니다.

  첫째 나라는 금머리로 이 금머리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을 가리킨다고 해석해 주었습니다. (36-38절 말씀)  바벨론의 흥왕시대는 주전 606년-538년간입니다.

  두 번째 등장하는 나라는 39절에서 왕의 후에 왕만 못한 나라가 일어날 것인데 그 나라라고 해석했습니다. 이 나라는 바벨론을 멸망시키고 이스라엘을 지배하게 된 메데바사를 가리킵니다. (단8:3-4, 20절에서 메대와 바사라고 했습니다). 이 나라는 주전 538-330년간 기간까지 존속했습니다.
  세 번째 등장하는 나라는 39절에서 ‘놋 같은 나라가 일어나서 온 세계를 다스릴 것이라’라고 했습니다. 이 놋이란 나라는 메데바사 다음에 등장한 나라로 헬라를 가리킵니다. 이 헬라의 등장에 대하여 단8:5절에는 한 숫염소가 나타나서 수양의 뿔을 꺾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 숫염소가 곧 헬라인 것입니다. 이 헬라는 주전 330년부터 주전 146년경에까지 이르러 세계의 제패자가 되었으며 이스라엘을 지배했습니다.

  다음 네 번째로 등장하는 나라는 ‘철 종아리’라고 했습니다. 이 철 종아리는 헬라 다음에 일어나 온 유럽을 지배하고 이스라엘을 다스릴 로마를 의미합니다. 이 로마는 주후 337년경에 동서로 분할된 후, 동 서 로마로 나뉘어졌으며 서 로마는 476년에 독일에 의해, 동 로마는 1453년에 터키에 의해 종말을 고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 다섯 번째 나라로 넘어가게 됩니다. 다니엘은 이 나라에 대하여 ‘얼마는 철이요 얼마는 진흙으로 된 발’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다니엘은 이 나라에 대하여 설명할 때, 발가락과 비교해서 이 나라를 한나라로 가리킨 것이 아니라 여러 인종들이 합친 연합국가 형태를 이룬  여러 나라들임을 밝혀 주고 있습니다. 단2:44절 말씀에서 “이 열왕의 때에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그 국권이 다른 백성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도리어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하고 영원히 설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나라가 다니엘서에서 결론적으로 계시해 주는 하나님의 나라이며 유대인들은 옛적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 나라를 소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니엘7:7절에서는 이 나라를 세상에 등장하는 넷째 짐승으로 부르고 있는데 이 짐승은 열 뿔이 있고 그 열 뿔 가운데서 작은 뿔이 등장하여 10뿔을 지배하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한편 단7:24절에서 이 열 뿔에 대하여 열 왕(10 王)이라고 해석해 주고 있으며 작은 뿔은 이들을 지배하고 하나님을 대적할 적그리스도로 등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일은 로마 시대에 있었던 것도 아니며 그 후에 다른 어떤 나라에 의해서도 이뤄진 일이 없는 일로 인류의 종말에 나타날 일입니다.

  이 일에 대하여 요한계시록17:12에서도 예언해 주고 있습니다. “네가 보던 열 뿔은 열 왕이니 아직 나라를 얻지 못하였으나 다만 짐승으로 더불어 임금처럼 권세를 일시동안 받으리라 저희가 한 뜻을 가지고 자기의 능력과 권세를 짐승에게 주더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으로 미루어 보아 다니엘이 해석한 나라 중 다섯 번째 등장하는 나라는 인류의 마지막 시대에 적그리스도라고 불리는 열 뿔과 작은 뿔에 의해 이뤄진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섯 번째 등장하는 발 시대가 언제 우리 앞에 올 것인가에 대한 그 시기에 대해서는 모릅니다.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이 시대가 로마의 마지막 운명의 날인 1453년 이후에 온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 시대가 이스라엘이 역사적으로 회복된 1948년 이후에 온다는 사실도 알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회복이 없이는 주의 재림이 없을 것이기 때문  입니다.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이 나라들은 장차 이스라엘에게 결정적인 환난의 때를 가져다 줄 나라들로 유럽 지역을 무대로 강력한 세계적 열강을 이룰 것이라고 하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다른 한 가지는 이 나라가 등장할 시대에는 세계가 ‘네 바람 시대’를 이루는 열강 시대를 형성할 것입니다. 다니엘 7장에 등장하는 네 짐승은 바로 인류의 종말에 등장할 네 바람인 4대 열강 시대를 의미해 주는 계시입니다. 또한 계시록 7장이나 9장에 등장하는 네 바람도 이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 유럽에서는 여러 나라들이 하나의 연합국가를 이루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1957년을 기점으로 하여 여러 뿔들이 뭉치는 역사를 이루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EC로 출범한 유럽의 이 뿔의 행진이 근래에 와서는 EU로 이름을 바꾸면서 여러 뿔의 연합을 이루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단2:41절 이하에서 말씀해 주신대로 이 열 뿔 가운데는 강대국이 있고 약소국이 있으며 이질적인 인종이 있어서 피차에 합하기가 어렵겠지만 그러나 작은 뿔인 적그리스도가 등장하여 이들을 통합할 때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강력한 열 뿔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 유럽의 통합운동이 열 뿔 운동과 어떤 관계에 있는지는 아직은 모르지만 이 나라들이 열 뿔 가운데 들어갈 가능성은 많이 있습니다. 이런 사실을 감안할 때 지금 인류의 종말은 급속도로 다가오고 있는 것입니다.

  결론 : 우리는 무엇보다도 1948년에 성취된 이스라엘의 회복이야말로 그 어떤 징조보다도 인류의 종말이 가까이 왔다고 하는 성경적 증거로 삼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 주님은 곧 오십니다. ‘내가 속히 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그 날을 예비하고 있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도적같이 맞이할 것이라고 경종하셨습니다. 그 날을 바라보고 그 날에 소망을 두며 그 날을 준비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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